문화 뉴스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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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 '이영춘 농촌위생 진료 기록물' 문화재 등록 예고[군산=한국복지신문] 김금철 기자= 군산시는 농촌 보건위생의 선구자로 불리는 이영춘 박사가 직접 기록한 '이영춘 농촌위생 진료 기록물' 이 국가등록문화재로 등록예고 됐다고 18일 밝혔다. 특히, 이영춘 박사는 전북도 군산에서 활동한 의료인으로 지난 1945년 개정중앙병원을 개설, 1948년 정읍에 화호중앙병원을 설치하는 등 지역 농민들에게 많은 의료혜택을 줬다. 이와 함께, 1948년 농촌위생연구소를 설립했으며 농ㆍ어촌지역 주민들의 교육과 보건요원 확보의 필요성에 따라 1951년에 개정간호학교 설립 등 많은 사회공헌 활동을 해 왔다. 이에, 대한민국문화훈장, 대한적십자 봉사상 등을 받았으며, 사후에 국민훈장 무궁화장에 추서됐다. 또한, 등록예고 된 '이영춘 농촌위생 진료 기록물' 은 1935년 자혜진료소 소장으로 근무하면서 3천 가구 2만여 명을 대상으로 진료한 기록 '자혜진료소 일지', 1947년부터 농촌 주민의 건강상태와 농촌의 의료실태를 확인할 수 있는 '개정중앙병원 진료기록' 등이다. 아울러, 기록물 중 '농촌위생연구소 일지' 의 경우 농촌사회에 만연한 기생충, 결핵, 전염병 등으로부터 농민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펼친 농촌위생사업 활동과정이 담긴 기록물로 의료체계가 구축되기 전 농촌 보건위생 체계를 갖춘 사례로 공중보건 의료사에 귀중한 가치를 지닌다. 시 관계자는 “이영춘 박사의 사회공헌과 노력을 알릴 수 있게 해 준 문화재청 및 관계전문가 분들에게 감사하다” 며 “앞으로도 군산의 문화와 역사를 알릴 수 있는 문화유산 발굴에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한편, '이영춘 농촌위생 진료 기록물' 은 30일 간의 등록예고 후 문화재위원회 심의를 통해 문화재로 등록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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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블유씨엔코리아, 엔데믹의 시작에 만나는 최초의 해외 관악 연주자 빈 필하모닉 수석 바수니스트 소피 데르보 리사이틀[서울=한국복지신문] 김금철 기자= 더블유씨엔코리아는 빈 필하모닉 수석 바수니스트 소피데르보 리사이틀 (Sophie Dervaux Bassoon Recital) 이 오는 26일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에서 열린다고 20일 밝혔다. 더블유씨엔코리아는 팬데믹의 시기 흔적도 없이 사라진 해외 음악가들의 내한 연주회로, 약 2년간의 기간동안 한국을 찾은 해외 음악가는 한손으로 꼽고도 남을 정도로 적다고 전했다. 특히, 작년 연말부터 자가격리를 감내하거나 혹은 자가격리를 면제받은 해외 음악가들이 하나 둘 한국을 찾았으며, 사회적 거리두기가 공식적으로 해제되고 이젠 야외에서 마스크를 쓰지 않아도 되는 시기가 됐고, 드디어 국제적 명성을 가진 관악기 연주자가 한국을 찾는다. 소피 데르보 (Sophie Dervaux) 는 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빈 국립 오페라 오케스트라의 바순 수석으로, 빈 필에 합류하기 전에는 베를린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콘트라바순 수석을 역임했다. 플루트, 클라리넷, 오보에 등 다른 목관악기에 비하면 바수니스트들을 찾는 무대는 적은 편으로, 한국 공연역사를 찾아보아도 바순 리사이틀을 한 해외 연주자는 그 기록을 찾는 것도 어렵다 대부분 본인이 속한 관악 앙상블, 혹은 오케스트라 단원들과 함께 실내악 무대로 한국을 찾았다 이러한 바수니스트 품귀 현상의 끝에 만나는 소피 데르보의 독주회는 그래서 의미가 있다. 또한, 소피 데르보의 업적은 유럽 최정상의 오케스트라 세 군데 수석을 맡은 인재라는 점과 아울러 또 하나가 있는데, 바로 현존하는 바순 작품을 널리 알리고 또 바순의 레퍼토리 확장을 위해 그 누구보다 노력을 하는 연주자라는 점이다. 피아니스트 셀림 마자리 (Selim Mazari) 와 함께 2021년 베를린 클래식 레이블에서 발표한 '바순과 피아노를 위한 작품집' 은 독일 레코드 평론가 협회상을 수상했으며, '바순을 고귀한 경지로 올려 보냈다' 라는 극찬을 받았다. 지난 4월 발매된 앨범 '훔멜 모차르트 반할' 작품집은 잘츠부르크 모차르테움 오케스트라와 함께 녹음했으며, 반할의 작품은 세계 최초 레코딩으로 기록에 남았다. 그리고, 본인이 오케스트라를 직접 지휘하고 협연해 또 다른 영역으로의 역할 확장에 대한 가능성을 시사하기도 했으며, 솔로이스트로서 데르보의 활약 역시 눈부신데 빈 필하모닉, 바이에른 방송 교향악단, 슈투트가르트 방송 교향악단, 뮌헨 체임버 오케스트라, 비엔나 체임버 오케스트라, 베를린 콘체르트하우스 오케스트라, 프랑스 리옹 국립 오케스트라 등과 협연했다. 소피 데르보는 기타와 클라리넷을 시작으로 음악 교육을 받기 시작했으나 바순에 큰 매력을 느껴 악기를 바꾸게 됐으며, 프랑스 베르사유 음악원과 리옹 고등 국립음악원, 독일의 한스 아인슬러 아카데미, 그리고 베를린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아카데미에서 공부했고, 지난 2019년 마스터클래스를 위한 한국 방문을 제외하고 신의 리사이틀을 위한 방문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리사이틀에서는 모차르트 바순과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 내림나장조 K.292, 텔레만 바순 소나타 바단조 TWV 41:f1, 슈만 3개의 로맨스, 윤이상 바순 독주를 위한 모놀로그, 비치 바순과 피아노를 위한 콘체르티노, 뒤티외의 사라방드와 행렬, 생상스 바순 소나타 사장조 Op.168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아울러, 피아노는 한국을 대표하는 스타 피아니스트 이진상이 맡았으며, 지난 2009년 스위스 취리히 게자 안다 콩쿠르에서 동양인 최초 우승과 동시에 대회 최초로 모든 특별상을 휩쓸며 이목을 집중시킨 그는 독특한 피아니즘으로 고정 팬을 탄탄하고 확보하고 있는 음악가다. 지난 2005년 쾰른 국제피아노콩쿠르와 2008년 홍콩 국제피아노콩쿠르에서 우승했으며, 뉘른베르크 심포니, 밤베르크 심포니, 베른 심포니, 베를린 콘체르트 하우스 오케스트라, 비엔나 챔버 오케스트라, 취리히 톤할레 오케스트라, WDR 방송 교향악단 등 세계 정상급 오케스트라와 협연한 바 있다. 한국예술종합학교를 거쳐 쾰른 국립음대와 잘츠부르크 모차르테움에서 최고 연주자 과정을 마쳤으며, 지난 2018년부터 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 교수로 재직 중이다. 한편, 소피 데르보 바순 리사이틀의 티켓은 각각 R석 7만 원, S석 5만 원으로 인터파크 티켓과 예술의전당 홈페이지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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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백제박물관, 백제 불교 수용과 전파 '제20회 쟁점백제사 학술회의' 개최[서울=한국복지신문] 백광석 기자= 한성백제박물관는 '백제의 불교 수용과 전파' 를 주제로 '제20회 쟁점백제사 학술회의' 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한성백제박물관 강당과 박물관 유튜브 채널을 통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개최하며, '쟁점백제사 학술회의' 는 상반기와 하반기, 연2회씩 한성백제박물관에서 열린다고 전했다. 특히, 이번 학술회의는 백제의 불교 수용과 전파에 대해 불교 미술사, 사상사, 고고학의 측면에서 종합적으로 정리하는 자리다. 1부는 주제발표로 백제와 중국의 불교 교류에 대해 소현숙 덕성여자대학교 교수의 발표, 불교가 백제 사회에 끼친 영향에 대해 길기태 국가기록원 학예연구사의 발표, 백제 불교 사원의 전개와 주변 국가의 교류에 대해 이병호 공주교육대학교 교수의 발표가 각각 이뤄진다. 또한, 백제와 중국의 불교 교류에 대한 소현숙 교수의 발표는 백제 한성 도읍 시기의 침류왕 때 동진을 통해 이뤄진 백제의 불교 수용에서부터 웅진과 사비 도읍 시기에 이뤄진 불교 교류의 쟁점 사항을 불상을 비롯한 미술사 자료를 적극 이용해 살펴봤다. 불교가 백제 사회에 끼친 영향에 대한 길기태 연구사의 발표는 백제 사회에서 불교 사상이 끼친 영향을 토착 산신 신앙과의 관계와 법화신앙 등의 문제를 중심으로 살폈다. 아울러, 백제 불교 사원의 전개와 주변 국가의 교류에 대한 이병호 교수의 발표는 부여 정림사지와 익산 미륵사지 등 잘 알려진 백제 불교 사원의 편년과 석탑의 건립 연대에 대한 쟁점 사항은 물론, 일본 등에 전파된 불교 사원의 모습까지 다양하게 살폈다. 2부는 최연식 동국대학교 교수를 좌장으로 해, 3명의 발표자와 함께 조경철 연세대학교 강사, 주경미 충남대학교 강사, 강희정 서강대학교 교수가 토론자로 참여해 4시간 반 동안 집중토론을 진행한다. 더불어, 이번 학술회의에 참여하길 원하시는 분은 당일 한성백제박물관 대강당에 오는 순서대로 선착순 250명까지 참여 가능하며, 이번 학술회의는 한성백제박물관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도 실시간 온라인 중계를 할 예정이다. 학술회의 발표자료집 파일 다운로드를 비롯한 자세한 일정 사항은 한성백제박물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기타 문의사항은 한성백제박물관으로 연락하면 된다. 유병하 한성백제박물관 관장은 “그동안 이뤄졌던 총 19회의 쟁점백제사 학술회의에 이어 이번에도 백제사의 주요 쟁점 사항인 불교 수용과 전파 문제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하는 과정을 통해 백제 역사와 문화 복원에 진전된 연구 성과를 보여주는 자리가 될 것이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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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백제박물관-한국목간학회, 학술회의 공동개최[서울=한국복지신문] 백광석 기자= 한성백제박물관과 한국목간학회는 '동아시아 고대 문자 자료' 를 주제로 공동주최 학술회의를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한국목간학회는 한국 고대를 중심으로 해 새로 발견되는 문자 자료들을 학계와 일반 시민들에게 소개하는 대표적인 학술 단체며, 그동안 한성백제박물관과는 여러 번 공동으로 학술회의를 개최한 바 있다. ▲제1주제 '말갈 투항 수령 낙사계 (諾思計) 에 대해” 는 조재우 (동국대) 발표에 권은주 (동북아역사재단) 토론이며, 낙사계 (諾思計) 는 발해의 수령이었다가 당나라에 투항한 인물로, 그의 묘지명이 중국에서 발견됐고 이를 통해 자료가 부족한 8세기 발해와 당나라의 관계를 당시 활동한 사람들의 직접적인 기록을 알아볼 수 있다. ▲제2주제 '신라 하대 철불 명문의 재검토' 는 최연식 (동국대) 발표에 정병삼 (숙명여대) 토론이며, 이를 통해 현재까지 발견된 장흥 보림사, 철원 도피안사, 삼척 삼화사 등에 있는 철불의 명문에 대한 새로운 해석을 볼 수 있을 예정이다. ▲제3주제 '고대 '논어' 목간의 적록 (摘錄) 과 변형' 은 김종희 (경북대) 발표에 김병준 (서울대) 토론이며, 한국에서는 김해 봉황대유적과 인천 계양산성에서 논어 목간이 출토됐고, 이러한 논어 목간에 대해 동아시아적 관점에서 바라볼 계획이다. ▲제4주제 '오우미의 도래인과 문자문화의 수용' 은 오오하시 노부야 (大橋信弥, 成安造形大学) 발표에 하시모토 시게루 (橋本繁, 경북대) 통역, 김영심 (한성백제박물관) 토론으로 진행되며, 오우미 (近江) 지역은 백제계 도왜인들이 많이 진출한 것으로 알려진 일본 교토시 동쪽 지역이고, 이곳의 문자문화를 통해, 백제와 일본의 생생한 교류를 알 수 있을 것이다. 유병하 한성백제박물관 관장은 “이번 한국목간학회와 학술회의 공동주최를 계기로 학회와의 소통이 더욱 활발해지길 기대한다” 며 “앞으로도 한성백제박물관은 한국 고대사 및 고고학과 관련된 다양한 기관들과 교류 협력을 강화해나갈 것이며, 백제 관련 발굴 및 학술 자료에 관심을 가진 학계 및 시민의 적극적인 관심을 바란다” 고 말했다. 한편, 한성백제박물관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공동주최 학술회의 자료집 파일을 다운로드할 수 있으며, 공동주최 학술회의 영상은 한성백제박물관 유튜브 채널을 통해 언제든 관람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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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서울의 '올해의 책', 시민들이 추천한다[서울=한국복지신문] 백광석 기자= 서울도서관에서 내년 한 해 동안 서울시민이 함께 읽고 토론해볼 '올해의 책' 을 오는 26일까지 시민으로부터 추천받는다고 11일 밝혔다. '올해의 책' 추천 테마인 '변화 속 챙김' 이라는 주제는 서울도서관에서 지난 3개월 간 개최한 공모전을 통해 선정됐고, 참여는 서울도서관 홈페이지와 인스타그램을 방문해 해당 게시물에서 신청서를 제출하면 되고, 참여자 중 추첨을 통해 커피 쿠폰을 지급한다. 시민 추천도서로 완성될 도서목록은 12월 중 서울도서관 홈페이지에 공개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서울도서관장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위드 코로나 시대에 시민들이 어떤 가치들을 중요하게 여기는지 알게 됐다" 며 "양질의 도서를 주변의 이웃들과 함께 읽고 토론해보는 오는 2022년이 될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 참여를 기다린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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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의회 양민규 의원, '서울시교육청' 급식실 내 환기시설 설치 현황 파악조차 못 해[서울=한국복지신문] 백광석 기자= 서울특별시의회 교육위원회 소속 양민규 의원은 제303회 정례회 교육위 행정사무감사 질의에서 '급식실 내 환기시설 설치에 대한 현황조차도 파악 못 하고 있는 교육청은 직무유기나 마찬가지' 라며 날카롭게 지적했다고 8일 밝혔다. 양민규 의원이 서울시교육청으로부터 받은 ‘최근 5년간 급식실 조리사 현황 및 근무환경, 사고와 질병에 관한 자료’ 에 따르면 급식실 조리사 건강 보호를 위해 가장 기본적이고도 필수적 장치인 환기시설 설치 현황에 대한 파악이 전혀 안 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으며, ‘해당 자료가 존재하지 않는다’ 는 이유다. 또한, 동 자료에 의하면 올해 서울시 급식실 노동자의 평균 1인당 급식인원수는 126명으로 상당한 업무강도의 수치를 보였고,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시차 배식이 늘어나 이들의 실질적인 업무강도는 더욱 심해진 것으로 확인됐다. 최근 5년간 급식조리사 사고와 질병 사례도 비대면 수업 상황 이전까지 계속 증가하는 추세였음에도 불구하고, 급식실 노동자는 대체인력을 구하기가 힘들어 연차나 병가를 사용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는 것이 현장의 목소리며, 학교나 교육청이 대체인력을 구해주는 경우가 극히 드물기 때문에 노동자 개인이 알아서 대체인력을 구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최근 학교 급식실에서 일하던 노동자들이 폐암에 걸리거나 숨지는 경우가 속출함에 따라 노동자 19명이 집단 사업재해를 신청하는 등 급식실 노동자의 열악한 업무환경에 대한 전국적 관심이 높아진 상황이며, 이에 전국학교비정규직노조가 ‘학교 급식실 산업안전 실태조사 결과’ 를 발표하는 등 대처에 나서고 있다. 이러한 움직임을 방증하듯 지난 2월 근로복지공단은 경기도 한 중학교 급식실에서 12년간 일한 조리원이 폐암으로 사망한 사건에 대해 처음으로 산재를 승인했으며, 공단은 '해당 노동자가 고온의 튀김, 볶음 및 구이 요리에서 발생하는 조리흄 (조리할 때 나오는 초미세분진) 에 노출됐고, 여성의 경우 이 같은 조리행위가 폐암 발생의 위험도를 높인다' 고 산재 승인에 대한 이유를 전했다. 양민규 의원은 “급식실 내 환기시설과 안전시설 유무에 대한 파악이 전혀 안 되고 있다는 것에 대해 심각한 문제를 느낀다” 며 “가장 기본적인 현황인 만큼 교육청은 빠른 시일 내에 이를 파악해 대책안을 조속히 마련할 것이다" 고 질타했다. 이어, “서울시 급식실 노동자들의 산재 신청에 대한 현황 파악도 중요한 부분이다" 며 “산재 인정을 받아야함이 명백한데도 받지 못하는 억울한 노동자가 생기지 않도록 교육청이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해결해야 된다” 고 강조했다. 한편, 양민규 의원은 ‘행정실무사’ 의 처우개선에 대해 해결방안을 촉진하는 등 열악한 근무환경에 처한 노동자들에 대해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왔으며, 이날 오후 질의에서도 교육청의 현안과 문제점에 대한 지적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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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도서관, 김수영 시인 탄생 100주년 기념 강좌[서울=한국복지신문] 백광석 기자= 서울도서관은 김수영 시인 탄생 100주년을 기념해 김수영 시인의 삶과, 시대 및 작품을 살펴보는 시간으로 ‘시인 김수영, 긍지의 100년’ 비대면 인문학 강좌를 오는 24일부터 12월 22일까지 총 5회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강좌는 ‘김수영, 시로 쓴 자서전’ 저자 김응교 교수 (시인, 문학평론가) 가 김수영의 중요 시를 새로운 자료 등으로 풀어 강연하고, 시는 배우는 것이 아닌 온몸으로 공감하는 울림이며, 삶을 움직이는 힘이라고, 김응교 시인은 말하며, 한 편의 시는 개인의 마음밭에 씨앗으로 심겨, 결실을 맺어, 삶과 사회를 행복하고 풍성한 숲으로 일군다고 김수영 교수는 말한다. 강좌는 김수영 시인의 삶과 시대에 거대한 변화를 기준으로 5회로 진행하며, 굴곡진 시대적 상황들, 식민지 시대, 1945년의 해방과 분단, 1950년의 한국전쟁, 1960년의 4.19혁명 등을 겪으면서 시대적 병풍과 시대를 지탱한 힘, 그 시대를 살아가는 일상적인 개인의 삶 살이 등울 표현한 대표적인 시들로 김수영 시인을 만나고자 한다. 이정수 서울도서관장은 “김수영 시인의 시는 우리나라의 힘겨운 근ㆍ현대 시간과 공간의 풍경이 담겨져 있습니다만, 당시의 시대정신과 일상의 소소한 삶도 함께 어우러져 있습니다” 라고 말했고 이어 “김수영 시를 함께 읽어가는 이번 강연은 푸르른 하늘처럼 열려있는 시대정신을 만나고, 이 땅에 뿌리내린 작은 풀같은 삶의 가치도 발견할 수 있는 귀한 시간이 될 것입니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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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11월의 추천도서[전주ㆍ완주 혁신도시=한국복지신문] 백광석 기자=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은 ‘책나눔위원회’ 를 운영하며, 시작도 끝도 없는 모험, ’그림 동화‘ 의 인류학 (오선민, 봄날의박씨, 2021) 등 7종을 2021년 ‘11월의 추천도서’ 로 발표했다고 29일 밝혔다. 책나눔위원회는 각계 전문가들로 구성돼 있으며, 출판수요 확대 및 독서문화 확산을 위해 ▲문학, ▲인문예술, ▲사회과학, ▲자연과학, ▲실용일반, ▲그림책ㆍ동화, ▲청소년 등 7개 분야의 도서를 매달 추천사와 함께 소개한다. ‘11월의 추천도서’ 는 ‘시작도 끝도 없는 모험, ‘그림 동화’ 의 인류학’ (오선민, 봄날의박씨, 2021), ‘일기 日記’ (황정은, 창비, 2021), ‘한국의 능력주의’ (박권일, 이데아, 2021), ‘정치란 무엇인가?’ (함재봉, 에이치프레스, 2021), ‘데이터 과학자의 사고법: 더 나은 선택을 위한 통계학적 통찰의 힘’ (김용대, 김영사, 2021), ‘밥은 먹고 다니냐는 말’ (정은정, 한티재, 2021), ‘우주 택배: 우리에게 지구는 너무 좁다’ (이수현, 시공주니어, 2021) 등 총 7종이다. 책나눔위원회는 정수복 위원장 (사회학자ㆍ작가) 을 비롯해 권복규 (이화여대 의학교육학교실 교수), 류대성 (작가), 조경란 (소설가), 진태원 (성공회대 연구교수), 최현미 (문화일보 문화부장), 표정훈 (평론가) 위원이 참여한다. 한편, 책나눔위원회의 추천도서와 추천사 등 자세한 내용은 출판진흥원 누리집 또는 독서IN 누리집에서 살펴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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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열린 도서관정책' 총서 2차 발간[서울=한국복지신문] 백광석 기자= 서울시는 시민들이 도서관을 쉽게 이해하고, 도서관 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시민서비스를 향상하고, 지역도서관을 지원하기 위해 ‘열린 도서관정책’ 총서를 2차 발간한다고 21일 밝혔다. ‘열린 도서관정책’ 총서 2차 발간물은 시민들이 알지 못했던 도서관 조직 및 운영정보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실험사례와 조사내응을 담은 ‘도서관 혁신을 위한 조직개발, 오늘부터 1일’, ‘서울시 공공도서관 장서개발정책 모형’, ‘서울시 공공도서관 협력활동 조사’ 등 총3종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열린 도서관정책’ 총서는 서울지역 도서관의 서비스 수준을 한 단계 발전시키고자 대표도서관의 연구조사 기능을 강화하고, 도서관 현장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정보를 담았으며, 서울도서관 홈페이지 및 서울시 이북 홈페이지를 통해 누구나 열람할 수 있고 내려받기도 가능하다. 이정수 서울도서관장은 “내가 살고 있는 지역의 도서관으로부터 좀 더 충분한 서비스 혜택을 누리기 위해 우리 지역의 도서관이 지금 어떠한 상황인지 알고, 개선점을 찾고자 하는 취지에서 ‘열린 도서관정책’ 1차 총서를 발간했다" 며 "2차 총서도 마찬가지로 도서관 서비스 발전을 위해 도서관과 시민 쌍방이 도서관을 이해하고 소통할 수 있는 정보토대를 마련하는 것이고, 이번 발간 총서에는 시민들이 알 수 없었던 도서관의 조직과 운영에 대한 정보가 담겨 있어서 특히 시민들이 더 관심을 가졌으면 한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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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수원희망글판' 겨울편 문안 공모[수원=한국복지신문] 윤상현 기자= 수원시가 오는 26일까지 ‘2021년 수원희망글판’ 겨울편 문안을 공모한다고 7일 밝혔다. 겨울과 어울리면서 시민들에게 삶의 여유와 희망을 전할 수 있는, 30자 이하 문학작품 발췌 문안이 공모 대상이며, 띄어쓰기는 글자 수에 포함하지 않고 문장 부호는 한 글자 취급한다. 거주 지역 제한 없이 누구나 1인당 세 작품을 응모할 수 있고, 출처를 반드시 기재해야 하며 출처를 기재하지 않으면 심사에서 제외되고 개인 창작물은 응모할 수 없다. 수원시 홈 페이지 ‘공모-접수’ 에 게시된 ‘2021년 수원희망글판 겨울편 문안 공모’ 에서 ‘참여하기’ 를 선택해 응모하면 된다. 선정작 (1명) 응모자에게는 30만 원 상당 문화상품권, 후보작 (5명) 에는 5만 원 상당의 문화상품권을 수여하며, 수원시 심의와 저작권 협의를 거쳐 11월 말 수원시 홈 페이지에 선정 결과를 발표한다. 특히, 겨울편 문안 선정작은 오는 12월부터 내년 2월까지 시청 정문 담장, 4개 구청, AK플라자 수원역사점, 기업은행 동수원지점 등 13개소와 시청 홈 페이지에 게시한다. ‘수원희망글판’ 은 계절에 따라 시민들에게 희망을 전하는 문안을 공모·선정해 수원시청 정문 담장 등 시내 곳곳에 게시하는 인문학 사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