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뉴스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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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립과학관, 청소년 독후감 대회 개최[서울=한국복지신문] 백광석 기자= 서울 최초의 청소년 전문과학관인 서울시립과학관은 아시아태평양이론물리센터 (APCTP) 와 손을 잡고 ‘청소년, 책을 읽고 과학을 만나다’ 라는 주제로 ‘올해의 과학도서 청소년 독후감 대회’ 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독후감 대회는 중등부와 고등부로 나눠 ‘2020년 APCTP 선정, 올해의 과학도서 10권’ 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중ㆍ고등학교 학생 또는 연령대 청소년이면 지역에 관계 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가 신청은 오는 16일부터 9월 30일까지 서울시립과학관 또는 아시아태평양이론물리센터 홈페이지에 온라인 접속해 팝업창 또는 배너를 클릭한 후 신청하면 되고, 독후감 분량은 200자 원고지 15매 (3,000자) 이상 30매 (6,000자) 이하로 (띄어쓰기, 문장부호 포함) 제한한다. 심사는 전문가와 작가로 구성된 선정위원회에서 진행되며, 2개 부분 (중등부, 고등부) 총 20명을 선정해 서울시장상과 아시아태평양물리센터 소장상을 수여한다. 작품 이해도, 주제 적합성, 창의성, 독서를 통한 성찰, 문장의 유연성 등을 구성요소로 평가하며 순수 창작의 글이어야 하며, 만약, 글의 전체 또는 일부가 이미 발표된 작품은 심사에서 제외된다. 방윤규 아시아태평양이론물리센터 (APCTP) 소장은 “작년에 이어 독후감 대회 개최를 통해 청소년의 과학적 소양을 넓힐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할 수 있게 돼 기쁘고, 특히 올해는 서울시립과학관과의 협력을 통해 수혜자의 범위를 확대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으며, 앞으로도 센터의 과학 인프라 및 협력 네트워크를 활용해 다각화된 과학문화 행사를 개최하는 등 과학문화 확산을 통한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 이정규 서울시립과학관장은 “서울시립과학관은 매년 저자 해설 강연으로 과학책 읽기 문화 확산에 힘써왔고 다양한 과학기술문화를 토요과학강연 등을 통해 전달하며 시민들의 과학적 소양 함양에 노력하고 있다” 며 “이번에 아시아태평양이론물리센터 (APCTP) 와 함께 전국 단위의 청소년 독후감 대회를 주관해 청소년들이 책을 통해 과학을 만나고 자신의 언어로 표현하는 기회를 제공하게 돼 기쁘고, 이 대회가 과학문화 저변 확대에 기여하길 바란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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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서울시립도서관 전액 기부금으로 건립[서울=한국복지신문] 백광석 기자= 서울시는 MBK 파트너스 김병주 회장이 서울시립도서관 건립에 사용해 달라며 사재를 출연해 300억 원을 기부했다고 9일 밝혔다. 오세훈 시장과 김병주 회장 가족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6일 서울시청에서 기부금 전달식을 가졌다. 김병주 (Michael ByungJu Kim) 회장은 지난 2019년 서울시의 도서관 건립계획을 보고 기부를 결심하고, 서울시에 의사를 전해왔고, 김 회장은 어린시절 미국으로 이민을 갔을 때 도서관에서 책을 보며 언어와 문화를 익혔던 개인적 경험을 토대로 지역사회에 중심적 역할을 하는 도서관을 설립하겠다는 꿈을 간직해왔고, 미국 이민 전 서대문구에 살았던 인연으로 특별히 서대문 지역에 들어설 시립도서관에 기부를 희망했다. 또한, 서울시는 도서관 건립과 운영에 대한 기부가 활발한 해외사례처럼 첫 기부자에 대한 예우 차원에서 도서관 이름을 ‘서울시립 김병주 도서관’ 으로 명명할 계획이며, 기부자의 뜻을 존중해 서울시민들이 소통하고 즐길 수 있는 커뮤니티의 중심공간으로 운영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특히, 서대문구 가재울재정비촉진지구 내에 건립될 도서관은 연면적 9,003㎡ (지하1층~지상4층) 규모로 건립되고, 올해 말 국제설계공모를 시작으로 설계용역을 거쳐 오는 2023년 6월 착공하고, 2025년 10월 개관한다는 목표다. 김병주 회장은 “서울시립도서관 건립을 위해 기부할 기회를 준 오세훈 서울시장과 서울시 관계자들께 감사를 전하며, 책에 대한 애정에서 시작돼 독서 환경을 갖춘 공간을 설립해 보고자 했던 개인적인 바람이 서울시의 협조로 구체화될 수 있어서 가슴이 벅차다” 며 “서울시민 누구나 즐겁게 책을 읽고, 꿈과 희망을 펼칠 수 있는 공간으로 완성되기를 희망한다” 고 전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우리나라도 점차 기부문화가 발전하고 있지만 외국사례에 비하면 나아갈 길이 멀고, 특히 개인재산을 기부하는 사례가 많지 않아 김병주 회장이 뿌린 씨앗이 사회를 위해 더 많은 기여를 하는데 좋은 선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며 “단순히 책을 읽기 위한 장소로서의 도서관이 아니라, 한마을 공동체의 구심점 역할을 할 수 있는 도서관, 시민 누구나 즐겁게 책을 읽고 꿈과 희망을 만들어 가는 공간이 되도록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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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도서관,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메이커 스피릿’ 김광일 대표 강연[서울=한국복지신문] 백광석 기자= 서울도서관은 오는 24일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메이커 스피릿 (the maker sprit)’ 을 주제로 에세이핏에이아이 김광일 대표를 초빙해 강연을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스마트한 세상, 스마트한 문화를 누리는 지금, 김광일 대표는 직접 무언가를 만들어 내는 ‘메이커 문화’ 의 즐거움, ‘메이킹 능력’ 의 필요성을 말하며, 컴퓨터와 공학을 전공하지 않은 사람도 메이커가 될 수 있다고 하고, 소소한 메이커 활동에서 시작해 첨단기술 분야의 인공지능기술 회사를 설립하게 된 이야기까지 제품위주의 사례로 강연한다. 메이커들이 세상을 바꾼다고 믿는 김광일 대표는 메이커는 제품의 제작자이면서 지식의 공유자라 말하고, 그래서 공유된 지식에 지식을 더하고, 사용성이 좋아지면 가격도 낮아지고 일반인도 기술에 접하기 쉽고 디지털기술의 격차를 줄일 수 있다고 하며, 현재 기술기반 기업을 설립하고 정부의 기술개발 지원사업에 선정, 기술기반 스타트업 투자유치로 본격적인 프로 연구자로 활동중이다. 이정수 서울도서관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라는 최첨단 경쟁사회에서 친환경적 기술과 일상의 아이디어로 수고해서 만든 제품의 결과물을 오픈 소스와 지식의 공유로, 사회에 그 혜택을 돌리는 사람들이 있다” 며 “이번 강연이 메이킹 기술에 더함으로 공유의 마음인 메이킹 마인드를 실천하고자 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 고 말한다. 한편, 강좌 수강 신청은 오는 6일부터 ‘서울도서관 홈페이지→ 신청ㆍ참여→ 강좌 신청’ 에서 할 수 있고, 시민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선착순 20명을 모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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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디자인재단, 제3회 '휴먼시티 디자인 어워드' 공모[서울=한국복지신문] 백광석 기자= 서울디자인재단이 창의적인 해결법으로 도시가 안고 있는 다양한 문제점을 해결하고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데 기여한 디자이너ㆍ단체 (팀) 에게 시상하는 ‘제3회 휴먼시티디자인어워드’ 를 연다고 4일 밝혔다. 3회째를 맞는 올해에는 도시, 공간, 환경 분야에 초점이 맞춰졌던 공모 분야를 디자인 전 분야로 확대해 영역을 대폭 확장하고, 코로나 시대를 맞아 시민의 삶과 안전에 실질적 보탬이 된 디자인을 부각하기 위해 ‘안전ㆍ안심상’ 을 신설했다. 먼저, 올해 어워드에서는 공모분야를 넓혔고, 기존엔 도시재생 등 도시를 재활성화 시키는 프로젝트에 한했다면 이번부터는 제품, 시각, 디지털 및 멀티미디어, 공간 및 시스템, 경험, 서비스, 소셜 (Social) 등 디자인과 관련된 모든 분야를 총망라하고, 또한 특별상 부문을 신설했고 ▲안전ㆍ안심상, ▲시민상을 특별상으로 수여한다. ‘안전ㆍ안심상’ 은 감염병, 자연재해, 범죄로부터 도시를 안전하게 지켜낸 디자인 작품 (1팀) 에 수여하는 상으로, 예를 들어 코로나19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한 통찰과 지혜가 돋보이는 디자이너ㆍ팀이 강력한 수상 후보가 될 수 있다. ‘시민상’ 은 전문가 심사를 거쳐 대상 후보에 오른 10개 팀 중 시민이 직접 투표로 뽑은 한 팀에게 주는 상으로, 온라인 중계로 후보자 인터뷰 및 작품 발표를 진행하고 시민이 선정한다. 특히, 서울디자인재단은 이와 같은 내용의 ‘2021 휴먼시티 디자인 어워드’ 후보작을 오는 9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공모한다고 전했고, 휴먼시티 디자인 어워드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ㆍ접수하면 되며, 심사 기준은 디자인을 통한 ▲도시 삶의 문제해결, ▲세계적 가치 확장, ▲미래 비전 제시다. 또한, 전문심사 위원이 1~2차 심사를 거쳐 대상 후보작 10개 팀을 선정하고, 이들에겐 어너러블멘션 (우수상) 과 상금 (500만 원) 을 수여하고, 3차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된 대상 (1팀) 에겐 트로피와 상금(5천만 원) 이 주어지며, 시상식은 내년 3월 21일 개최 예정이다. 한편, 지난 ‘휴먼시티 디자인 어워드’ 대상엔 ‘두눈 학습 혁신 프로젝트’ (2019년) 와 ‘카운트리스 시티즈’ (2020년) 가 각각 선정됐고, 작년엔 코로나 팬데믹 속에서도 31개국 99개 프로젝트가 참여하는 등 개최 2년 만에 세계의 관심을 받았다. 주용태 서울디자인재단 대표이사 직무대행은 “도시가 안고 있는 다양한 문제를 시민의 협력과 연대를 통해 디자인으로 해결해 나가는 것이 휴먼시티 디자인 어워드가 추구하는 디자인 정신” 이며 “앞으로도 창의와 혁신, 지속가능성, 공공과 공유, 참여와 협력, 삶에 주는 선한 영향력이라는 디자인 가치를 통해 휴먼시티 디자인 어워드를 세계 5대 디자인 어워드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고, 휴먼시티 디자인 어워드가 지속가능한 미래 디자인 공유의 장으로 역할을 다할 수 있기를 바란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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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도서관, ‘단테’ 와 '신곡' 강좌 개최[서울=한국복지신문] 백광석 기자= 서울도서관은 ‘단테’ 서거 700주기를 기념해 ‘단테’ 와 ‘신곡’ 강좌를 오는 8월 12일부터 9월 2일까지 매주 목요일 19시 30분에 비대면으로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강좌는 ‘단테’ 연구의 권위자인 부산외국어대학교 박상진 교수가 진행하고, 그는 지난 2020년에 한국 최초로 이탈리아의 저명한 문학상인 ‘플라이아노상 (Flaiano Prizes)’ 을 받았다. 강좌는 4차례에 걸쳐 중세를 대표하는 세계적인 작가인 ‘단테’ 와 그의 거작 ‘신곡’ 의 다양한 세계를 탐사하고, 작품 속에서 배경으로 나오는 곳을 여행하는 과정으로 구성했다. 강좌 수강 신청은 오늘 (27일) 부터 ‘서울도서관 누리집→ 신청ㆍ참여→ 강좌 신청’ 에서 할 수 있고, 서울시 시민이면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선착순으로 50명을 모집하고, 강좌에 대한 문의 사항은 서울도서관으로 연락하면 된다. 이정수 서울도서관장은 “‘단테’ 가 순례한 지옥-연옥-천국의 여정은 복잡한 우리 사회와 삶 속에서도 맞닥뜨리게 되지만, ‘단테’ 는 그 모든 여정 뒤에 사랑이 버티고 있다는 것을 깨달았고, 작품을 읽어가면서 우리 사회를 지탱하는 소중한 가치를 발견하고 일상의 사랑들을 만들어 가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기를 기대합니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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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디자인재단, '제1회 DDP 브랜드 상품개발 청년 디자이너 모집' 공고[서울=한국복지신문] 백광석 기자= 서울디자인재단은 ‘제1회 DDP 브랜드 상품개발 청년 디자이너 모집’ 을 통해 참여할 청년 20팀을 선정한다고 22일 밝혔다. 서울디자인재단은 DDP를 청년 디자이너 육성 플랫폼으로 만들어 참신한 아이디어를 갖고 있지만 제품 상품화부터 실제 판매까지 어려움을 겪는 청년 디자이너들에게 기회를 제공하고, DDP만의 상품도 개발할 수 있도록 디자인 아이디어를 모집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참가대상은 공고일 기준 만19세 이상 39세 이하 청년 디자이너 (대학생, 대학원생 포함) 로 구성된 팀 또는 개인이다. 출품조건은 ▲지속가능성을 가지고, ▲추후 실현이 가능한 상품 디자인 아이디어여야 하며, ▲타 기업ㆍ기관의 공모 수상작 및 기존 양산품을 제외한 신제품이어야 한다. 재단은 1차 심사를 통해 최대 20개 팀을 선정하고, 전문가 멘토링 을 거쳐 아이디어를 시제품으로 제작한 뒤 전문가 심사ㆍ시민 선호도 평가를 통해 최종 상위 5팀을 선정한다. 1차 심사를 통해 선정된 최대 20팀에겐 200만 원의 상품개발비와 전문가 멘토링 워크숍, DDP디자인페어 전시 참가 기회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최종 선정된 5팀에겐 올 연말 라이프 스타일 편집숍 ‘DDP디자인스토어’ 에서 본인의 제품을 판매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고, 재단은 이들의 제품이 DDP 대표 상품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제품 설계, 상품화 및 제작ㆍ양산, 디자인 출원, 온ㆍ오프라인 DDP디자인 스토어 입점 판매지원 등 후속 지원도 지속할 계획이다. 주용태 서울디자인재단 대표이사 직무대행은 “청년들의 참신한 아이디어가 DDP디자인 스토어에서 개발하는 디자인 상품의 경쟁력을 높일 것” 이며 “이번 공모를 통해 차별화된 DDP브랜드 상품이 개발되길 바란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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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서울우수 공공디자인 인증제’ 접수[서울=한국복지신문] 백광석 기자= 서울시는 벤치, 볼라드, 휴지통, 펜스 등 공공시설물 중 우수한 제품을 대상으로 ‘제27회 서울우수 공공디자인 인증제’ 를 시행한다고 8일 밝혔다. ‘서울우수 공공디자인 인증제’ 는 심미성ㆍ기능성이 우수한 공공시설물을 서울시가 인증하는 제도로 오는 오는 8월 2일부터 서울우수 공공디자인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지난 2009년부터 시행된 ‘서울우수 공공디자인 인증제’ 는 도시경관을 개선하고 체계적으로 관리해 안전하고 쾌적한 도시를 만드는 데 기여하고 있다. 인증 신청대상은 벤치, 휴지통, 자전거보관대, 볼라드 등 시장에 출시된 공공시설물 또는 출시예정인 시제품 (총 20종) 이며, 인증제품으로 선정되면 공공디자인진흥위원회 심의 면제, 시ㆍ자치구 및 산하기관 대상 제품 홍보 등 혜택을 받는다. 오는 8월 2일부터 9일까지 서울우수 공공디자인 홈페이지에서 접수된 제품은 8월 11일부터 1차 온ㆍ오프라인 서류심사를 시작으로 2차 현물심사, 최종 ‘공공디자인진흥위원회’ 심의를 거쳐 11월 중 최종 선정될 예정이다. 인증기간이 만료 (예정) 된 제품 중 납품실적이 있는 경우에는 재인증을 신청할 수 있고, 재인증 신청제품은 현장실사를 통해 디자인, 유지ㆍ관리 등을 확인하고 결격사유가 없는 제품에 한해 인증기간 (2년) 이 연장된다. 한편, 서울시에서는 ‘서울우수 공공디자인 인증제’ 에 미선정된 제품의 업체를 대상으로 1:1 전문가 맞춤형 지도를 제공하는 ‘서울디자인클리닉’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혜영 서울시 디자인정책과장은 “서울시는 인증제품이 적재적소에 쓰일수 있도록 인증제품 홍보 등의 행정적인 지원을 아낌없이 제공할 것” 이며 “‘서울우수 공공디자인’ 인증제가 코로나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디자인 업계에 활력을 불어 넣을 것으로 기대한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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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역사편찬원, '구두 한 켤레에 일생을 담다' 발간[서울=한국복지신문] 백광석 기자= 서울역사편찬원은 염천교 구두장인들의 일과 삶을 구술로 풀어낸 서울역사구술자료집 제12권 ‘구두 한 켤레에 일생을 담다-염천교의 구두장인들’ 을 발간했다고 7일 밝혔다. 서울역사편찬원에서는 지난 2009년부터 서울시민들에게 현대 서울의 생생한 역사를 전달하기 위해 구술채록 사업을 진행하고, 이를 바탕으로 모두 11권의 서울역사구술자료집 시리즈을 발간했다. 이번에 발간한 제12권 ‘구두 한 켤레에 일생을 담다’ 에서는 중구 의주로2가에 위치해 있는 염천교 수제화거리 구두장인들의 살아온 이야기를 채록ㆍ정리했다. 이 책은 염천교 일대를 무대로 활동한 구두장인들이 어떻게 살아왔는지, 그들이 구두일을 어떻게 배웠는지, 당시 서울의 제화산업이 어떻게 변화했는지, 그것에 있어 염천교가 어떠한 역할을 했는지에 대한 이야기다. 본 구술자료집은 염천교에서 활동한 구두장인 10명의 목소리를 담았고 이들은 대부분 10대 중ㆍ후반부터 구두일을 시작했으며, 시기별로 보면 빠른 경우 6ㆍ25전쟁 이전부터, 늦어도 1970년대부터 제화업에 종사하기 시작했고, 이들이 들려주는 견습생 시절 구두일을 배우는 모습이나 당시 구두공장의 풍경, 기술자들의 근무 문화는 그 시절 서울 중소공장에서의 일상 모습을 재구성할 수 있는 귀중한 증언이다. 특히, 지난 1960~1970년대 경제성장과 더불어 패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구두 수요도 증가했고, 염천교는 밤낮없이 바쁘게 일했다고 하며, 또한 1980년대부터는 지방의 구두상점들이 이곳으로 올라와 기성화를 도매로 납품받았고 염천교는 도매상들의 주요 거래처가 됐으며, 이 책의 구술자들도 당시 전국으로 팔리는 구두 중 상당수는 염천교에서 만들어진 제품였다고 증언하고, 그 시절을 염천교의 ‘전성기’ 로 기억한다. 또한, 지난 2000년대 이후 인터넷과 홈쇼핑이 등장하면서 유통 구조가 급변하기 시작했고, 저가의 중국산 제품이 들어와 시장을 잠식했으며, 이 책의 염천교 구두장인들도 이 무렵부터 구두산업이 침체되기 시작했다고 말하고 있고, 그러면서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수제화와 특수화 분야로 눈을 돌려야 한다고 강조하며, 많은 양의 공장식 기성화를 생산하던 체제에서 수작업을 통한 높은 품질의 제품을 내놓는 방식으로 활로를 찾아야 한다는 것이다. 아울러, 저가의 중국산 기성화가 충족시킬 수 없는 수제화만의 견고함과 마감, 소비자 개개인을 위한 맞춤형 구두, 그리고 댄스화와 같은 특수화 분야의 개척을 강조하는 이들의 목소리는 끊임없이 변화하고 발전하는 서울의 역동성과 일맥상통하고 있는 사례다. 이와 함께, 가죽을 재단하고 박음질하며, 창을 깎아서 오려내고, 그렇게 한땀 한땀 구두를 만들어가는 과정 속에는 장인들의 일과 삶이 녹아있고, 그들이 경험했던 일과 삶은 서울 중소 상공업의 변화상을 반영하고 있으며, 장인들이 만든 한 켤레의 구두 속에도 서울의 바뀌는 모습이 담겨 있고, 염천교 사람들이 들려주는 이야기는 작지만 중요한 서울의 중소 상공업과 일상의 변화를 알 수 있는 단서가 될 것이다. 이상배 서울역사편찬원장은 “이 책에 담겨 있는 장인들의 일과 삶을 통해 20세기 서울 중소 상공업의 변화상을 살펴볼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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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찾아가는 러시아 도서전’ 개최[전주ㆍ완주 혁신도시=한국복지신문] 백광석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은 오늘 (21일) 부터 23일까지 국내 출판기업의 러시아 진출을 위한 온라인 출판 화상 상담회 ‘찾아가는 러시아 도서전’ 을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문체부와 출판진흥원은 국내 출판콘텐츠의 해외 시장 진출을 돕기 위해 지난 2015년부터 출판저작권 수출상담회인 ‘찾아가는 도서전’ 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번에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비대면 형식으로 운영한다. 지난해 한국과 러시아는 수교 30주년을 계기로 서울국제도서전과 모스크바 국제도서전의 주빈국으로 교환 참가해 출판 교류의 토대를 마련했고, 특히 ‘2020~2021 한-러 상호 문화교류의 해’ 를 맞이해 한국 문화 콘텐츠 전반으로 교류가 확대됨에 따라 출판 교류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으며, 올해는 양국 출판사 간 최초로 기업 간 거래 (B2B) 를 열어 그 흐름을 이어갈 예정이다. 특히, 러시아 내 케이팝 (K-Pop) 과 한국영화, 드라마, 한식 등 한류 열풍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고, 최근에는 한국어 학습에 대한 열기와 함께 한국도서 (K-Book) 에 대한 인지도도 높아지고 있고, 러시아에서는 ‘도깨비’, ‘태양의 후예’ 등 드라마 소설과 방탄소년단 (BTS), 영화 ‘기생충’ 등 한국 대중문화 콘텐츠를 다룬 도서들이 주목을 받고 있으며, ‘설계자들 (김언수)’, ‘82년생 김지영 (조남주)’ 등 소설과 ‘알사탕 (백희나)’ 등 그림책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어, 향후 우리 출판기업의 러시아 시장 진출이 기대된다. 이번 온라인 상담회에는 러시아 대표 출판사인 엑스모-아스트 (Eksmo-AST) 와 한국도서를 다수 출간한 기페리온 (Hyperion) 등 약 15개사가 참가하고, 국내에서는 ㈜ 다락원, ㈜ 다산북스, 킨더랜드 등 22개사가 참가하며, 또한 출판저작권 중개회사 (에이전시) 인 임프리마 코리아가 참가해 러시아 진출을 희망하는 국내 위탁도서 97종의 수출 상담을 대행한다. 아울러, 국내 참가사들은 자사 도서를 홍보하기 위해 수출 상담에 앞서 출판수출 온라인 시장 (플랫폼) 인 ‘케이북 (K-Book, k-book.or.kr)’ 에 도서 소개자료를 올리고 러시아 출판사는 이 자료를 사전에 검토한 후 상담에 참가하게 되며, 아울러 러시아 출판시장 현황을 알 수 있는 온라인 세미나도 개최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 러시아 수출상담회에 이어 오는 29일부터 7월 1일까지 국내 44개 출판사와 중국, 인도네시아, 일본 등 11개국 27개 출판사와의 온라인 수출상담회도 마련된다. 문체부와 출판진흥원 정책 담당자는 “한국과 러시아는 수교 이후 다양한 문화 분야에서 교류를 계속 이어온 만큼 출판 분야에서도 교류를 활성화해 더욱 우호적인 이웃이 되길 바란다” 며 “문체부와 출판진흥원은 온라인 수출상담회뿐만 아니라 재외한국문화원과 협업해 현지 교류 행사 등을 열어 침체된 국내 출판사의 수출 활로를 모색해나갈 계획이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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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조선 최고 행정기관 '의정부 (議政府)' 유적[서울=한국복지신문] 백광석 기자= 서울시는 광화문 일대 핵심지에 위치한 중요 문화재가 정비되는 현장을 시민들이 직접 볼 수 있도록 의정부 유적 일부를 공개한다고 15일 밝혔다. 의정부 유적 현장공개 프로그램은 오는 21일부터 23일까지 총 3회 (10시 반~12시) 진행되고, 오늘 (15일) 부터 ‘서울시 공공서비스 예약 시스템’ 을 통해 사전예약으로 신청ㆍ접수 받고, 참가비는 무료며 매회 20명씩 선착순 모집한다. 관람하는 시민들은 의정부지 내 정본당 (영의정ㆍ좌의정ㆍ우의정 근무처), 협선당 (종1품ㆍ정2품 근무처), 석획당 (재상들의 거처) 등 주요 유구를 통해 조선시대 관청의 배치, 규모, 격식 등을 가늠해 볼 수 있다. 특히, 의정부 유적의 보존처리 과정도 처음으로 공개되고, 건물지 석부재를 전문적으로 세척하거나 보존경화처리 하는 모습 등 관계자가 아닌 일반인은 보기 어려운 문화재 보존처리 과정을 자세히 들여다볼 수 있으며, 의정부 유적 현장에서 4년간 발굴조사를 이끌었던 학예연구사의 생생한 발굴 이야기도 들을 수 있다. 또한, 궁궐전문가 홍순민 명지대 교수의 강연도 함께 진행되고, 의정부 뿐 아니라 주변에 위치한 중학천, 청진동, 육조거리 등을 탐방하며 도심 속 역사의 흔적 (유구 보존사례) 을 살펴보고, 의정부 조성부터 소멸까지 (1400~1907년) 의 전 과정을 서울의 도시사적 변화양상과 함께 거시적으로 바라볼 수 있는 기회다. 아울러, 의정부지가 정비되면 그동안 사료로만 추정했던 유적이 시민 누구나 찾아와 역사의 흔적을 체험할 수 있는 명소로 거듭나게 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고, 발굴 전까지 의정부는 경복궁 앞에 있다는 것만 알려졌을 뿐 건물의 배치ㆍ규모는 지도나 문헌자료를 통해 대략적으로만 추정했다. 이와 함께, 나아가 시는 지난 5월 광화문광장 조성 중 대거 발굴된 삼군부, 사헌부 터 등 육조거리 (조선시대 관청가) 를 조명하는 다양한 콘텐츠도 마련해 의정부를 비롯한 광화문 일대의 역사적 가치와 의미를 환기시킨다는 목표다. 한편, 시는 의정부 터 발굴조사를 통해 경복궁 중건 (1865년) 과 함께 재건된 의정부 중심건물 (삼정승의 근무처인 정본당, 재상들의 회의장소인 석획당 등), 부속건물, 후원 (연못과 정자) 의 기초부를 확인했고, 의정부 터에선 백자청화운봉문 (白磁靑畫雲鳳紋) 항아리편 등 760여 점의 다양한 유물도 출토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