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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컬럼] 모차르트 이야기㊵ 시각장애 여성음악가 파라디스[전문가 컬럼=한국복지신문] 정지훈 기자= 모차르트의 제자들 이론보다는 실제 연주로 가르치기를 즐겨했던 모차르트가 빈에서 함께 한 제자들을 살펴보면 오르간 주자이자 작곡가로 런던 필하모닉 재단의 공동 창립자이자 지휘자였던 애트우드(Thomas Attwood, 1765~1838)와 주로 고전시대 오페라로 널리 알려진 스토레이스(Stephen John Seymour Storace, 1762~1796), 그리고 빈의 작곡가이자 피아노 교사였던 프레이슈태틀러(Franz Jakob Freystädtler, 1761~1841)를 꼽을 수 있다. 에트우드와 스토레이스는 영국에서 빈으로 건너왔다. 여성 제자로는 요세파 바바라 아우언함머(Josepha Barbara Auernharmmer, 1758~1820), 마리아 테레지아 파라디스(Maria Theresia Paradis, 1759~1824), 바베테 플로이어(Babette Ployer, 1765~1811)를 들 수 있다. 모차르트의 제자들에 대한 연구결과는 현재에도 많은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 다만, 추정은 가능하나 실증에 어려움을 겪는 분야가 바로 여성 제자들에 대한 부분이다. 18세기 후반에 이르러 계몽주의와 혁명의 소용돌이 속에서 자본주의의 발달과 시민계급의 각성이 이루어지고 그 과정에서 음악의 역할은 시민 대중이 즐길 수 있는 예술로 꾸준히 성장하였다. 빈 고전주의 시대의 음악계에도 이러한 흐름위에 이따금 나타났던 재능 있는 여성음악가의 시대를 이겨낸 도전의 결과물이 서서히 두각을 나타나기 시작했다. 시민계급 여성의 등장은 시민계급 여성음악가의 탄생과 성공에까지 영향을 끼친 것이었다. 빈 음악가협회(Wine Tonkünstler Societät)를 통해 열린 음악회와 아카데미의 기록물에서는 이러한 현상을 다수 발견할 수 있다. 시각장애 여성음악가 마리아 테레지아 파라디스 모차르트의 제자 중 한 사람인 마리아 테레지아 파라디스(Maria Theresia Paradis, 1759~1824)는 시각장애 여성음악가로서 유럽 여러 나라의 여성과 동료 음악가들에게 큰 위안과 희망이 되고 그들로부터 많은 인기와 깊은 존경을 받았다. 파라디스는 오스트리아의 황후 마리아 테레지아의 비서이자, 오스트리아 정부 참의원과 의장을 지낸 요제프 안톤 폰 파라디스(Joseph Anton von Paradis, 1733~1808)의 딸로 태어났다. 안톤 파라디스를 매우 신임했던 테레지아 황후는 그의 딸 마리아 테레지아 파라디스의 대모(代母)를 자청하고 친자식처럼 사랑을 쏟았다. 파라디스는 안타깝게도 세 살에서 다섯 살 때로 추정되는 시기에 시력을 완전히 잃어버렸다. 황후는 후견인으로서 불쌍한 대녀(代女)를 위해 최상의 음악교육을 받도록 아낌없이 배려하였는데, 파라디스는 장애에도 불구하고 피아노와 노래에서 뛰어난 재능을 보여 ‘소녀 신동’으로 불렸다. 1770년에는 11살의 파라디스가 대모인 황후 앞에서 40여분이 소요되는 페르골레지(G. B. Pergolesi, 1710~1736)가 작곡한 “스타바트 마테르(Stabat mater)” 소프라노 부분을 완벽하게 감동적으로 불러서 모든 사람을 깜짝 놀라게 하였다. 이 소문은 삽시간에 전 유럽에 퍼지게 되었다. “페르골레지의 스타바트 마테르”는 십자가에 못 박히는 예수를 바라보는 성모 마리아의 슬픔을 노래 한 중세 시대의 시이다. 창작자는 알려지지 않았으나 교황 인노첸시오 3세, 프란치스코회 수도사 라코포네 다 토디, 요하네스 보나벤투라 등으로 추정되기도 한다. 총 20절의 3행시로 이루어져 있다. '페르골레지의 스타바트 마테르'Pergolesi: Stabat mater, for Soprano & Alto https://youtu.be/FjJ02agjjdo?si=gOGr_yoklXxakKkR 여기를 참조하세요 파라디스가 유럽 연주여행에서 얻은 성공 파라디스는 어린 나이에 시력을 잃었지만 성악가로, 피아니스트로, 작곡가로 열심히 실력을 연마해 나갔다. 파라디스는 빈에만 머물지 않고 앞이 보이지 않는 자신을 위해 나무로 작곡판을 만들어 준 어머니 요한 리딩거(Johann Riedinger)와 함께 유럽 연주여행을 떠났다. 가장 먼저 1783년 8월에 잘츠부르크에 있는 모차르트의 집을 찾아갔다는 것이 모차르트의 누이 난네를의 일기에 남아있다. 모녀는 잘츠부르크를 떠나 프랑크푸르트와 다른 독일 여러 곳에서 연주여행을 마친 후 1784년 3월에는 파리를 방문했다. 4월에 파리(Paris)의 콘서트 스피리투엘(Concert Spiritue)에서 열린 연주회를 마친 파라디스의 인기는 대단했다. 파리의 주요 일간지 ‘Le Journal de Paris’의 리뷰 기사는 “그녀가 연주한 터치의 정확성, 유창함, 생생함은 끝없는 아이디어를 생산하는 감동을 주었다”고 전했다. 파라디스의 연주는 파리를 감동시켰고, 발렌틴 아우이(Valentin Haüy,1745~1822)가 프랑스 최초의 시각장애인 학교를 설립하는데 큰 영향을 주었다. 발렌틴 아우이는 당시 고대그리스어와 히브리어 등 10개의 다른 언어를 구사하는 숙련된 언어학자로 루이 16세로부터 ‘왕의 통역사’라는 칭호를 받은 인물이었다. 평소에도 시각장애인을 위한 문자 작성방법을 개발하고 있던 그는 파라디스의 천재적인 연주로 인해 충동을 받고 1784년 9월에 발표한 양각문자 발명의 성공을 계기로 다음해인 1785년에 청소년을 위한 시각장애인 학교를 설립했다. 이어서 루이 16세의 지원을 받아 그 다음해인 1785년 12월 26일에 이 학교를 프랑스 왕립 시각장애인 청소년기관으로 승격시켰다. 파라디스는 1784년 후반에 영국 웨스트민스터에서 수개월 동안 지내며 법원과 칼튼 하우스(웨일즈 왕자의 타운 하우스), 하노버 광장의 전문 콘서트에서 공연했다. 그녀는 조지 3세 앞에게 헨델의 푸가를 연주했고 나중에는 첼리스트인 웨일스 왕자와 함께 연주했다. 런던 타임스(Times of London) 기사에는 그녀에게 ‘눈 가린 요술사’라는 애칭을 붙였다. 마리아 테레지아 파라디스의 ‘시칠리안느’ ‘Sicillenne’ by Maria Theresia von Paradis https://youtu.be/k8WEDXOQlC8?si=ryDKhuRYObXVN8AJ 여기를 참조하세요 파라디스는 계속해서 서유럽(칼 필립 에마누엘 바흐를 만난 함부르크 포함) 순회공연을 펼친 후 베를린과 프라하를 거쳐 1786년에 비엔나로 돌아왔다. 유럽을 여행하는 동안 파라디스는 피아노 독주곡뿐 아니라 성악과 피아노를 위한 곡도 작곡하기 시작했다. 현재 확인된 파라디스의 초기 주요작품은 1784년에서 1786년 사이에 작곡된 '여정 가운데 만든 12곡(Zwölf Lieder auf ihrer Reise in Musik gesetzt)'이 있다. 1789년부터 파라디스는 연주보다 작곡에 더 많은 시간을 보냈다. 1797년까지 그녀는 5개의 오페라와 3개의 칸타타를 작곡했지만 1797년 오페라 ‘리날도와 알치나(Rinaldo und Alcina)’가 실패한 후에는 가르치는 일에 더 힘을 쏟았다. 1808년, 파라디스는 빈에 자신의 음악 학교를 설립했다. 어린 소녀들에게 노래, 피아노, 이론을 가르쳤다. 이 학교에서 열린 일요일 콘서트 시리즈에서는 뛰어난 학생들의 작품을 선보였다. 그녀는 1824년 사망할 때까지 가르치는 일을 멈추지 않았다. <다음으로 이어짐> ◈ 본 전문가 컬럼은 한국복지신문과 방향이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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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컬럼] 최소기능을 갖춘 제품으로 고객의 지불의사를 테스트하자![전문가 컬럼=한국복지신문] 정지훈 기자= 최소기능을 갖춘 제품으로 고객의 지불의사를 테스트하자! 창업자는 제품이나 서비스를 개발할 때 고객을 세분화하여 타켓을 선정하고 인터뷰나 설문을 통해 고객의 니즈에 맞는 제품인지? 여러 가지 가설을 설정하고 가설에 맞는 제품을 만들고자 합니다. 목표고객에게 최소기능 제품을 가지고 가서 고객이 하나로 통합된 가설을 받아들여 돈을 지불하는지 테스트를 해야 합니다. 최소기능 제품(Minimum Viable Product)은 가장 중요한 핵심 가설만 충족시키는 제품으로 고객의 지불의사를 전재로 합니다. 최소기능 제품은 다음의 세가지를 모두 충족해야 합니다. 첫째, 고객이 제품을 사용해 가치를 얻습니다. 둘째, 고객이 제품에 돈을 지불합니다. 셋째, 제품이 고객 피드백 순환고리를 유도할 만큼 충분조건을 갖추고 있고, 피드백을 토대로 제품의 점진적 개선이 이뤄지는 과정이 반복됩니다. 최소기능 제품은 단순성과 충분성 사이에서 균형을 유지해야 합니다. 머릿속에 그리던 기능을 모두 활용하지 못하더라도 아쉬워할것이 없습니다. 가설중 가장 중요한 가설만 선택하고 가급적 고객이 쉽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을 만들어 실제 고객이 구매하는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신제품이나 서비스를 개발할 때 최소기능 제품 (Minimum Viable Product) 을 만드는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1. 시간과 비용 절약 완벽한 제품을 만들려면 많은 시간과 비용이 소요됩니다. 하지만 MVP는 핵심 기능만 구현하여 빠르게 출시할 수 있기 때문에 시간과 비용을 절약할 수 있습니다. 2. 고객 피드백 수집 MVP를 통해 실제 고객들에게 제품을 제공하고 피드백을 수집할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제품의 장ㆍ단점을 파악하고 개선할 수 있습니다. 3. 시장 검증 MVP를 통해 제품 아이디어가 시장에서 성공 가능성이 있는지 검증할 수 있습니다. 만약, 시장 반응이 좋지 않다면 제품 아이디어를 변경하거나 개선할 수 있습니다. 4. 경쟁 우위 확보 경쟁사보다 먼저 MVP를 출시하여 시장 점유율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또한, 빠르게 피드백을 수집하고 개선함으로써 경쟁 우위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5. 투자 유치 투자자들에게 MVP를 보여줌으로써 제품의 잠재력을 증명하고 투자를 유치할 수 있습니다. 6. 고객 만족도 향상 고객의 요구에 맞춘 제품을 제공함으로써 고객 만족도를 향상시킬 수 있습니다. 7. 지속적인 개선 MVP 출시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고객 피드백을 수집하고 개선함으로써 제품을 더욱 발전시킬 수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창업 시 최소기능 제품을 만드는 것은 시간과 비용을 절약하고, 고객 피드백을 수집하여 시장 검증을 하고, 경쟁 우위를 확보하며, 투자 유치 및 고객 만족도 향상에 도움이 됩니다. <스타트업바이블, 빌올렛지음> 내용을 참조함. ◈ 본 전문가 컬럼은 한국복지신문과 방향이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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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컬럼] 시네하우스, '로스트 인 더스트'[전문가 컬럼=한국복지신문] 정지훈 기자= 잠은 안 오고, 티비는 보기 싫고, 할 일도 없고, 혼자여서 외로웠던(?) 7년 전 어느 겨울밤. 자정이 가까웠던 시각 핸폰이 울렸다. ‘감독님 전대요, 독박육아 고생했다고 집사람이 놀다 오래요~ 헐, 이 밤중에? 뭐하고 놀건데? 영화봐요 감독님’ 영화는 로드무비 형식의 현대판 서부극, 은행털이범 형제 두 명과 그들을 추적하는 보안관 두명에 관한 영화로 시커먼 두 중년 사내 둘이 텅빈 용산 cgv 영화관에서 관람을 했다. 영화가 끝나고 밖으로 나오자 새벽 2시. 텅 빈 쇼핑몰광장은 마른 잎들만 으스스 날렸다. 2016년 칸 영화제 ‘주목할만한 시선’에 초청 되었던 이 영화는 우리나라 제목은 ‘Lost in Dust 먼지 속에서 길을 잃다‘ 원제는 영어관용구로 ’Hell or High Water 이판사판‘ 으로도 해석 가능하겠다. 테일러 쉐리던이 이 영화 시나리오 작가다. ‘시카리오, 암살자의 도시’를 쓴 작가이기도 하다. ‘시카리오’ 관람 후 그 강렬함은 아직도 생생하다. 몇 년 전 통영 부둣가, 낚시에 걸려 물 밖으로 끌려 나온 대방어가 생각났다. 그 역동적이고 싱싱한 몸부림, 영화 ‘시카리오’의 새로움은 정말 강렬했다. Nwe Sensibility! ‘시카리오:암살자의 도시’는 북미 평단으로부터 '죽기 전에 꼭 봐야 하는 걸작!!'이라는 찬사를 받은 극사실주의 범죄 영화인데 ‘로스트 인 더스트’ 또한 ‘시카리오’에게 결코 뒤지지 않는 처절함과 강렬함으로 가득 채워져 있다. 아니 이번에는 처절함과 낙인처럼 지워지지 않을 것 같은 황량함이라고나 할까? 이야기는 아들 둘인 이혼남 토비(동생)와 교도소에서 십년 복역 후 출소한지 얼마 안 된 태너(형)두 형제가 텍사스 메릴랜드 시골 은행들을 털고 다니면서 시작된다. 목표는 은행에 담보로 잡혀져 곧 은행에 빼앗기게 생긴 어머니의 유산인 농장을 되찾는 것이다. 두 형제는 은행에서 빚진 돈을 은행돈을 털어 갚겠다고 총을 든 것이다. 벌써 싱싱하지 않는가? 형제가 이렇듯 어머니의 농장을 되찾으려는 이유는 그곳에 대량의 석유가 묻힌 땅이기 때문이다. 또한, 그 이유로 은행은 일부러 어머니에게 돈을 대출해 줬고 상환을 방해하며 연체를 구실로 농장을 뺏으려 하는 것이다. 빚더미에 시달리며 벼랑 끝에 내몰린 형제의 유일한 해결책은 은행을 터는 것이다. 빈곤의 대물림으로 아버지로부터 학대받던 형은 아버지를 살해하고 감옥에서 삶을 보내야 했다. 결혼 후 두 아이를 키우며 노동자로 처절히 살았지만 결국 실직과 이혼, 그리고 병든 어머니까지 돌봐야 했던 동생. 크리스 파인. 이 영화의 주된 내용은 현대판 서부극 갱스터 무비로 '탈취'와 '착취'가 주제 이지만 필자는 이 영화에서 뜬금없는 가족애와 형제애에 더 깊은 인상을 받았다. 왜 일까? ‘로스트 인 더스트’는 겉으로는 까칠하고 거칠지만 속내는 그 누구보다 따뜻한 텍사스 마초맨들의 브로맨스를 효과적으로 그려냄으로써, 웨스턴 무비 특유의 남성미를 듬뿍 담아내고 있다. 포스터도 그렇고 작품 분류도 범죄 영화로 되어 총격전과 액션이 많이 예상되지만 막상 내용의 대부분은 템포가 느린 로드 무비처럼 진행이 된다. 그 형제들은 왜 은행강도가 되어야 했을까? 사실 나는 그 것이 제일 중요했다. 동생 크리스 파인은 자신의 가족, 두 아들을 위한 것이었다. 자식이 없는 형은 왜 크리스파인을 도왔을까? 형은 동생을 위해 은행강도가 된 것이었다. 형은 동생과 조카를 위해 경찰의 미끼가 되어 동생과 동생가족, 그리고 농장을 구하고 세상을 떠난다. 핏줄의 행복을 위한 마초맨들의 사랑이 영화의 핵심이었다. 적어도 필자에겐 그랬다. 페미들의 거센 봉기로 점점 변방으로 밀려나는 수컷 마초남들. 불과 십여 년전만 해도 한 가족을 먹여 살리는 가장으로서의 권위가 존재했었던 것 같은데, 이젠 그런 남성상은 왠지 낡고 진부한 캐릭터로 여겨지는 것은 왜일까? 핵가족 독거인생들이 득세하는 사회구조 때문이지 않을까? 부모, 형제, 자식을 먹여 살리고 가족의 안위를 위해 세상과 싸우며 분투 했던 멋진 남성상은 이제 점점 희미해지다가 곧 흔적조차 남기지 않고 소멸될 것만 같다. 영화 ‘로스트 인 더스티’에서 스크린을 가득 채우고 있었던 황량하고 광활한 텍사스 들판은 지독한 가난과 아버지의 폭력에 시달리며 자란 형제의 황폐한 정신세계와 공허감을 은유적으로 관객들에게 전하고 있다. 광활한 들판을 돌아다니며 은행을 털어야 했기에 유난히 자동차 씬이 많았던 영화, 운전대를 잡은 크리스 파인의 멋진 모습에 필자가 30대 때 우연히 만났던 하이에나처럼 밤거리를 헤매며 손님을 찾아다녔던 한 잊을 수 없는 택시 운전수가 떠올랐다. 필자의 삼십대 후반, 그때도 살벌하게 추운 겨울밤이었다. 압구정동 포차에서 지인들과 술을 마시다 너무나 취해 몰래 빠져나와 집에 갈 생각으로 밤길을 걸었다. 택시를 잡아야 했는데 현대백화점을 지나 한남대교 남단까지 걸었지만 택시는 잡히지 않았다. 그때 길 건너편에 나타나는 빈 택시, 손을 흔들고 악을 써댔지만 휑! 사라져 버렸다. 저체온증의 필자는 갑자기 신진대사가 급속히 떨어지며 숨이 가파왔다. 잠시 후 다행이도 한 택시가 다가와 필자 앞에 섰다. 황급히 택시를 타며 외쳤다. ‘기사님 서초동 교대역부근이요.’ 그런데, 침묵의 차 안. 백미러를 통해 날카로운 기사의 눈빛과 부딪혔다. 운전사는 한 덩치 했다. 그런데 조수석에도 어깨가 떡 벌어진 한 등치가 타고 있지 않는가? 승차할 땐 분명 아무도 없었다, 그렇다면 승객을 태우기 위해 일부로 몸을 숙이고 있었던 것이다. 납치 강도 살인! 양재천에 시체 유기 등등 어마무시한 공포가 필자를 얼어붙게 했다. 침묵의 택시 안, 택시는 코아백화점 쪽으로 좌회전해 잠원역을 지나 삼풍백화점(지금의 아크로비스타)쪽으로 향했다. 달리는 차에서 뛰어내릴 순 없고, 제발 신호에 걸려 멈춰만 서라 그 순간 차문을 열고 뛰쳐나가 탈출하리라. 하지만 야속하게도 이어지던 파란불의 행진, 마침내 고속터미날 사거리에서 빨간불에 걸렸다. 택시 문을 열고 뛰쳐나가려는 순간 ‘기사님 여기서 내릴게요. 감사합니다‘ 차문을 조신하게 여닫은 후 후적후적 어둠속으로 사라지는 조수석의 떡대, 그가 조금만 늦었더라면 난 택시문 박차고 나살려라 도망쳤을 것이다. 신호를 기다리는 침묵의 차 안. 밤하늘에 파란불이 보석처럼 빛나자 택시기사가 침묵을 깨고 말했다. 좀 전에 한남대교 밑에서 손을 흔드셨죠? 손님 태우려고 유턴했는데 좀 전에 그 승객이 택시를 잡았어요. 손님 태우려고 안 된다고 했는데 ‘걸어가도 되는 거리인데 날씨가 추워서요.’ 기본요금도 못가 내린다고 하길래 태웠어요. 합승해서 기분 나쁘셨을 텐데 미안합니다. 고개를 돌려 필자를 보고 웃는 그 운전사, 미소가 따뜻했고 치아가 고른, 미남 운전사였다. 텅빈 도로, 가로등 밝은 삼풍백화점 언덕길을 오르다 자신도 모르게 눈을 비비며 하품을 하던 그 운전사. 백미러를 통해 나와 시선이 부딪히자 ‘아이고 죄송, 오늘 맘먹고 아침부터 운행했더니 피곤하네요. 경기가 나빠서인지 거리에 사람도 없고, 손님 내려드리고 나도 그만 집에 들어갈랍니다. 내 새끼들도 보고 싶고요. 그리곤 묻지도 않았는데 흐뭇하게 자랑까지 했다. 저는 5살, 7살 딸이 둘인 딸딸이 아빠랍니다. 흐흐 비록 택시나 모는 가난뱅이지만 그 놈들 생각하면 힘이 펄펄 납니다. 참으로 든든하고 매력 있었던 마초 상남자, 연기자 했어도 됐을법한 훈남 딸딸이 아빠였다. 영화 보는 내내 운전대를 잡고 은행을 털러 다니던 크리스파인, 왠지 낯이 익은 사람처럼 생각됐는데 한 순간 느꼈다. 그 택시운전사가 영화 주인공 크리스 파인을 닮았었던 것이다. 두 아들을 위해 은행을 털러 운전을 하던 크리스 파인, 두 딸을 위해 아침부터 택시운전을 했던 그 기사님. 허참 부러우면 지는 건데, 필자인 난...... 뭘했지? 7년 전 그 겨울밤 독박육아 보상으로 심야영화를 함께 본 그 친구도 딸딸이 아빠였다. 필자와 20살 가까이 나이 차이가 나는 젊은 제작자인데 인연이 깊고 길어서 연장자인 필자하고 허물없이 편하게 지낼 법도 한데 항상 깍듯이 예의를 지키는 싹수있고 가족 같은 젊은 제작자였다. ‘흐흐 결혼은 하지만 자식은 낳지 않는 걸로 집사람과 합의 했어요’ 그가 신혼 사오년 차까지 했던 말이다. 그런데, 어느새 딸딸이 아빠가 되어서 필자 앞에서 순대국밥을 먹고 있었다. 맞벌이 부부였던 관계로 가끔 독박육아를 해야 했던 그 친구, 그 보상으로 안사람이 가끔 자유시간을 하사하면 심야 영화를 본다는 그 친구, 덩치는 산만해가지고 철부지 아이 같은 구석이 있었다. 아이 안 난다더니, 딸딸 이라니, 이건 배신이야...... 필자는 순대국에서 순대를 하나하나 건져내며 생각했다. 난 이 나이 먹도록 뭘 한 거지? 절대 가족을 만들지 않겠다던 그 멍청하고 돌이킬 수 없는! 황당한 생각. 짜디짠 순대국물을 홀짝이다 드는 생각, 어쩌겠어, 깨진 쪽박에 쏟아진 물인데. 이왕 이렇게 된 거, 독신으로 자유롭게나 살자고!! 그런데 진정한 자유인이 어디 있기나 할까? 무섭게 흐르는 세월, 그래 그 세월에 끝에 뭔가 정말 환타스틱한 뭔가가 있지 않을까? 그래 오늘도 열심히 살아보자, 뭔가 쨍하고 해뜨는 그 아름다운 날을 기대하며...... ◈ 본 전문가 컬럼은 한국복지신문과 방향이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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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컬럼] 부동산 중개대상물 광고표시에 관하여[전문가 컬럼=한국복지신문] 정지훈 기자= ‘전문자격사’라는 말이 있습니다. 전문자격사란 국가공인 시험을 통해 해당전문 분야에 종사하는 전문가로써 우리 주변에는 ‘변호사ㆍ행정사ㆍ법무사ㆍ세무사ㆍ회계사 등’을 지칭하며, 전문자격사의 하나로 우리 생활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공인중개사’ 또한 전문자격사의 영역으로 분류되고 있습니다. 전문자격사 간 업무영역이 모호한 경우는 서로의 전문영업 분야 침해로 법정에서 다툼이 상당하게 있으며, 최근 공인중개사의 업무영역을 변호사가 침해하여 대법원 소송이 진행되는 것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오늘은 전문자격사인 공인중개사에 대해 정부의 규제강화로 인해 업역 유지가 불가능한 부분을 말씀드릴 예정이며, 과한 정부의 자격사 규제에 대해 논하고자 합니다. 코로나19 및 부동산 경기침체를 겪으면서 전문자격사 중 가장 피해를 보는 공인중개사는 2022년 12월까지 감소한 것으로 확인이 되고 있으며, 2022년 12월 22일 기준(데일리안 발표) 개업공인 중개사는 1,117명, 휴ㆍ폐업 공인중개사는 1,304명으로 개업공인중개사에 비해 휴ㆍ폐업 공인중개사가 더 많은 것으로 집계가 되고 있습니다. 위를 자세하게 살펴보면 경기불황 등의 부동산 거래량 감소의 영향도 있었지만, 정부의 규제 및 정책방향에 따라 영향을 준 것으로 확인이 되고 있으며, 오늘은 정부규제 사항인 중개대상물 광고ㆍ표시에 대하여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일반적인 국민에 대해 부동산 중개대상물로 인해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공인중개사법' 제18조의2, 동법 제18조의3에서 중개대상물 광고ㆍ표시의 기준과 국토교통부의 인터넷말 표시ㆍ광고 모니터링 규정을 기술하여 실시간 부동산 중개대상물 광고ㆍ표시를 감시하는 것으로 확인이 되고 있습니다. 과거에는 부동산거래 정보망에 카페 및 호프집을 중개대상물로 탑재할 경우 카페 및 호프집을 나타내는 대표이미지를 표시하여도 문제가 되지 않았으나, 해당 사진에 대해 구글링(구글홈페이지에 해당 사진을 올릴 경우, 관련이미지에 대한 출처가 확인되는 작업을 지칭함)을 통해 출처가 확인될 경우 국토교통부 산하 부동산시장 감시센터를 통해 개업을 등록한 공인중개사의 등록관청에서 과태료 처분을 하는 경우가 계속적으로 증가하여 현재에는 해당 중개대상물에 대한 사진 위주로만 올리던가 중개대상물 사진없이 올릴는 경우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또한, '공인중개사법' 제18조의2 및 동법 시행령 제17조의2 중개대상물 표시ㆍ광고 기준 및 국토교통부령 '중개대상물 표시ㆍ광고 명시사항 세부기준'을 단 한건이라도 위반한 경우는 과태료를 300만 원 이상으로 처분함으로써 그렇치 않아도 침체되어 있는 부동산 거래 활성화를 위한 공인중개사의 활동을 심각하게 제한 하는 것으로 확인이 되고 있습니다. 여기서 문제는 규제의 기준을 적용한 국토교통부의 문제보다는 어떻게 하든 국토교통부의 산하의 부동산시장 감시센터로부터 통지된 사항에 대해 무조건 적으로 처리하려는 지방자치단체의 문제가 심각한 것으로 확인이 되고 있습니다. 필자의 사무실에 수임되어 처리한 사례를 통해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2023년 12월 부동산거래 정보망에 사용승인 일자를 잘 못 기재한 사건(실제 사용승인 일시보다 10년 전 일자로 잘못 올린 사례)을 수임하였으며, 내용을 살펴보면 사용승인 일자보다 더 늦게 올리면 그 위반은 문제가 되겠지만, 사용일자보다 훨씬 이전으로 잘 못 올린 경우는 정말로 오류표기로 보고 계도 및 시정명령을 통해 처리를 하는 것이 합당함에도 이 사건을 처분한 행정청에서 과태료 처분을 함으로써 종래에는 과태료의 부과 이의신청을 통해 계도 처분으로 바꾼 사례가 있었습니다. 행정청에서 행정처분을 하기 위해서 위반 당시의 정황 및 위반의도 등을 최대한 고려하여 종합적으로 판단하여야 함에도 무조건 문제가 된다면 ‘규제를 최대하’하여 처분을 하는 지방자치단체의 역할에 대해 아쉬운 마음이 있었던 사항으로 최근 부동산 광고ㆍ표시법 위반으로 처분을 사례를 살펴 볼 때 지방자치단체는 지역의 경제 및 공공복지를 위해 노력을 해야하지만, 이를 간과한 체 너무 ‘법과 원칙’이란 명분으로 처리를 진행하려는 데 목적이 있어 오히려 역효과로 통념상 지역경제를 심각하게 훼손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으니 이 점을 수정 및 보완해야 한다고 판단합니다. ◈ 본 전문가 컬럼은 한국복지신문과 방향이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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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컬럼] 모차르트 이야기㊴ 빈(Wien) 음악가협회(Tonkünstler-Societät)[전문가 컬럼=한국복지신문] 정지훈 기자= 아버지를 울린 모차르트 음악회 아버지 레오폴트가 빈(Wien)에 도착해 모차르트의 집에 머물며 지낸지 한 달이 지났다. 레오폴트와 함께 지내는 동안 모차르트를 중심으로 '빈 음악가협회'에서 개최하는 음악회와 아카데미가 계속 이어졌다. 이 시기는 모차르트가 빈에서 성공을 이루었던 정점의 시기였다. 1785년(29살) 3월 10일에도 빈의 부르크극장(Burgtheater)에서 음악회가 열렸다. 모차르트는 이 연주회를 아버지와의 불화를 종식하는 기회로 만들고 싶었다. 연주곡은 피아노 협주곡 21번 C장조(K.467)를 준비했다. 화려하고 당당하게 행진곡 풍으로 시작하는 1악장은 목관과 금관이 팀파니와 어우러지며 피아노와 함께 빠르고 장엄하게 변화무쌍한 화음을 전개한다. 2악장은 아련하게 가슴에 스미는 애틋한 슬픔, 3악장은 밝고 경쾌한 수다스러운 개구쟁이를 관현악이 포근하게 받아주는 모습이다. 그래서 21번 C장조를 ‘미소와 슬픔의 2중주’라고 부르기도 한다. 이 곡의 2악장 안단테(Andante)에서 독주자 모차르트의 왼손이 연주한 셋잇단음표는 아버지가 작곡한 피아노소나타 C장조의 느린 악장을 그대로 인용했다. 아버지에 대한 존경과 사랑의 표현이었다. 지금까지의 어떤 음악보다 아름다운 작품에 취해 기쁨을 느끼던 레오폴트는 자신이 작곡한 소나타의 리듬이 재현되었다는 것을 뒤늦게 알아차리며 감격의 눈물을 쏟았다. 모차르트 피아노협주곡 21번의 아름다운 2악장 안단테는 지금도 많은 영화의 배경음악이나 광고음악에 사용되고 있다. 특히, 영화 007시리즈 중에서 '나를 사랑한 스파이'와 스페인 영화'엘비라 마디간'(Elvira Madigan, 1967년)의 주제음악으로 우리에게 잘 알려져 있다. 엘비라 마디간에서 안단테의 아름다움은 당시 17살의 발레리나를 전공한 배우 피아 디거마크(Pia Degermark, 1949~)를 단숨에 세계의 인기 스타로 만들어냈다. 모차르트 피아노협주곡 제21번 C장조 K.467 1악장 https://youtu.be/CLTs3Y5FV5A?si=y6Dsd9o2GDaRSA8o 위를 누르세요 모차르트 피아노협주곡 제21번 C장조 K.467 2악장 https://youtu.be/RU9dRIE7rII?si=IKDulJ_oU23A6OUS 위를 누르세요 모차르트 피아노협주곡 제21번 C장조 K.467 3악장 https://youtu.be/L5ulYOVgZqY?si=lMzO-cXF5eDENtDg 위를 누르세요 빈(Wien) 음악가협회(Tonkünstler-Societät) 모차르트에게 자주 연주 기회를 만들어 준 ‘빈 음악가협회’는 플로리안 가스만(Florian Leopold Gassmann, 1729~1774)이 주도하여 1771년에 설립한 빈 음악가들을 위한 자선 단체였다. 가스만은 안토니오 살리에리(Antoslio Salieri, 1750~1825)의 스승 중 한 사람으로 18세기 중반부터 20세기 중반까지 지속된 바로크 시대와 고전 시대 사이의 전환기에 활동했던 독일어권 보헤미안 오페라 작곡가였다. 협회의 목적은 '은퇴한 음악가와 그 가족을 지원하는 것'이었다. 협회는 1772년부터 주요 고전 시대 작곡가들의 작품을 연주하는 대규모 연주자들과 함께 일련의 자선 콘서트를 개최했다. '과부와 고아 지원을 위한 빈 통쿤스틀러 협회'라고도 알려져 있는 이 협회는 1811년에 음악애호가협회(Gesellschaft der Musikfreunde)가 설립된 때까지 빈에서 콘서트를 제공하는 유일한 민간 조직이었다. 이 기구가 지속적으로 존속하며 빈 악파와 고전음악의 명맥을 유지하는데 막중한 버팀목이 된 과정에는 교회의 지원과 음악가들의 고용주였던 귀족들의 전폭적인 지원이 큰 역할을 하였다. 1741년에 부르크극장(궁정극장)을 설립했던 마리아 테레지아 여제는 1771년 2월 23일에 협회 창립을 승인하는 법령을 반포하면서 협회 기금으로 500두카트(18세기 환율기준 약 1억 원)를 최초로 기부했고 그 뒤로 귀족들의 후원이 이어졌다. 고전음악시대의 정치와 예술 그리고 역사 다큐멘터리의 중요한 자료를 남긴 카를 폰 진첸도르프 백작(Count Karl von Zinzendorf, 1739~1813)은 당시 ‘음악가협회’의 자선음악회에 참석하는 것은 반드시 지켜야하는 귀족들의 의무였다고 기록하였다. 그는 작센-오스트리아의 공무원에서 트리에스테(Trieste) 주지사를 포함한 다양한 직위로 오스트리아 정부에 봉사했으며 합스부르크 궁정 고위직까지 오르는 66년 동안 매일 일기를 썼다. 빈 음악가협회에 가입할 수 없었던 모차르트 모차르트는 빈에 정착하여 협회에 처음으로 등장했었던 1781년 4월 1일과 3일의 콘서트에는 바이올린 40명, 비올라 8명, 첼로 9명, 콘트라베이스 11명, 플루트 2명, 오보에 7명, 바순 6명, 잉글리시 호른 2명, 호른 4명, 트럼펫 2명, 팀파니스트 1명 등 총 92명의 단원과 합창단 54명으로 총 146명의 연주자가 고용되었다. 1781년에 집으로 보낸 편지에서 모차르트는 오케스트라의 규모에 대한 경이로운 감정을 알리고 협회의 콘서트에서 그의 교향곡이 얼마나 잘 연주되었는지에 대해 기쁨을 표현했다. 빈 음악가협회에서는 회원들이 사망할 경우 그 유족들에게 일정한 연금을 지급하고 있었다. 당시에 고용에 대한 불안과 적은 수입에 고민이 많았던 모차르트는 협회 가입을 희망하며 4년여를 보내던 차였다. 모차르트는 2월 11일과 3월 15일에 두 번에 걸쳐 협회 가입을 신청했다. 그러나, 다른 조건은 충족되었지만 출생증명서가 제출되지 않았기 때문에 신청 절차가 지연되었다. 모차르트는 빈에서 멀리 떨어진 잘츠부르크에서 태어났기에 출생증명서를 제출하기가 쉽지 않았다. 더구나 콜로레도 대주교와의 불편한 상황으로 기회를 살피느라 계속 지연되었다. 결국 두 번째의 약속까지 지키지 못하고 8월 24일에 또다시 연기 통보를 받았다. 모차르트의 빈 음악가협회 가입 지연은 훗날 1791년에 모차르트가 갑자기 세상을 떠났을 때 그가 남긴 많은 빚과 두 명의 어린 자녀를 맡게 된 아내가 엄청난 고초를 겪게 되는 상황을 초래하였다. 다행히 나중에 아내 콘스탄체가 어려움을 이겨내고 용기 있는 사업가로 매진해 남편의 작품으로 성공을 거두기는 했지만 협회에 가입하지 못한 것은 안타까운 모차르트 삶의 일면이었다. 유럽 음악계의 모범이 된 빈 음악가협회 음악사의 관점에서 볼 때 협회의 가장 큰 의의는 사회적 약자의 후생 지원에 있었으며, 그 이후에는 오늘날까지도 호평을 받고 있는 음악 작품을 초연하거나 보급하는 데 중요한 소임을 수행했다고 볼 수 있다. 빈 음악가협회는 오스트리아 제국뿐만 아니라 베를린(1801)과 상트페테르부르크(1802)에서도 유사한 조직의 모델로 사용되었다. 협회의 공연은 부활절 시간에 두 번, 크리스마스 직전에 두 번 등 수년에 걸쳐 상당히 일관되게 유지된 일정에 따라 진행되었다. 초창기에는 조직이 상당히 모험적이어서 새로운 작품이나 최신 작품을 공연하였다. 1862년에는 하이든의 이름을 앞에 넣어서 '하이든: 비엔나의 과부 및 고아 돌보기를 위한 음악가 협회'로 불렸다. 이 협회는 1939년 3월 9일 독일 국가 사회주의 정부가 오스트리아를 합병하고 이를 폐지할 때까지 지속되었다. 그 이후에는 다른 곳에서 공개 콘서트가 번창하고 협회 자체 프로그램이 보수적으로 변화하면서 협회의 역사적 중요성은 줄어들었고 음악 학자들의 연구 분야에서도 조직에 대한 언급은 점차 줄어들었다. <다음으로 이어짐> ◈ 본 전문가 컬럼은 한국복지신문과 방향이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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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컬럼] 신규고객 유치비용을 분석하자![전문가 컬럼=한국복지신문] 정지훈 기자= 신규고객 유치비용을 분석하자! 창업기업에게 신규고객 유치비용은 사업의 성공과 실패를 결정짓는 중요한 지표입니다. 첫째, 수익성확보 측면에서 고객유치비용이 높으면 고객으로부터 충분한 수익을 얻지 못하고, 손실을 감수해야 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둘째, 성장가능성 측면에서 고객유치 비용이 높고 수익창출까지 오랜 시간이 걸리는 경우, 사업 모델의 타당성을 재검토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셋째, 마케팅 측면에서 각 마케팅 채널별 유치비용을 분석하여 효율적인 채널에 투자를 집중하고, 비효율적은 채널은 개선하거나 폐지해야 합니다. 넷째, 경쟁우위 측면에서 낮은 유치비용을 기반으로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거나, 더 많이 마케팅 활동에 투자하여 더 많은 고객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다섯째, 투자유치 측면에서 고객유치 비용이 낮은 사업은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으로 보이고, 투자유치가 용이해 집니다. 따라서 창업기업은 고객 유치 비용을 최소화하는데 노력해야 합니다. 창업기업은 거점시장을 개척해 수요를 창출해야 하므로 고객유치 비용은 대부분 높은 수준에서 시작합니다. 사업이 경쟁력을 갖추고 성장하려면 다음과 같은 내용을 참고하여 고객유치 비용을 줄이는 방법을 찾아내야 합니다. 1) 직접판매는 사업 초기에 매우 효과적이지만 비용을 고려해 적절한 대안을 현명하게 활용해야 합니다. 직접 판매를 수행할 영업전문가 고용은 초기에 필수적이지만 비용이 많이 들어, 대신 엔지니어를 교육시켜 영업 현장에 투입하는 방법이나 소셜미디어 활용등 대안을 찾아 보아야 합니다. 2) 가능한 범위 내에서 모두 자동화해야 합니다. 별도의 투자가 필요하더라도 가능하면 고객획득 과정을 모두 자동화 해야 합니다. 웹사이트를 네트워크 효과와 바이럴 마케팅의 플랫폼을 활용하고 페이스북, 유튜브, 인스타그램 등을 통해 제품의 정보를 공유하는 방법을 찾아야 합니다. 3) 구매전환율을 높여야 합니다. 잠재고객의 전환율 개선에서 한시도 문을 떼지 말아야 합니다. 구매전환율의 개선은 수입증가와 고객유치비용의 감소로 이어지는 첫 번째 관문입니다. 4) 잠재고객의 발굴비용을 줄이고 고객의 질을 개선해야 합니다. 가능성이 큰 고객을 발굴하는 도구를 영업 전략에 포함하고 고객의 움직임을 예의 주시해 구매로 전환시킬 방법을 고민해야 합니다. 5) 영업깔대기를 빠른 속도로 통과해야합니다. 구매가능성이 있는 고객을 깔대기 안으로 끌어들여 마지막 계약에 이르기까지 걸리는 시간을 잘 드려다 보아야 합니다. 영업프로세스를 빠른 속도로 지나가면 판매주기가 단축되고 고객획득비용은 놀랄만큼 즐어듭니다. 6) 고객획득 비용을 염두에 두고 비즈니스 모델을 수립합니다. 고객과 커뮤니케이션, 가격지불방식 등 비즈니스 모델은 고객유치 비용에 큰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7) 입소문이 최고입니다. 회사와 제품에 대한 칭찬과 추천은 고객유치 비용을 줄이는 가장 핵심적인 변수입니다. 입소문은 판매주기 단축이라는 효과를 내며 이미 제품을 구매할 준비를 마친 잠재고객은 가격 할인을 요구하지 않습니다. 8) 목표시장에 초점을 맞춰야 합니다. 초점을 거점시장에 두고 시장 밖의 고객에게 눈길을 돌리지 않을 때 입소문 효과가 극대화됩니다. 또한 한우물을 판 영업사원들이 산업전문가로 성장하면서 팬매주기가 짧아지면 고객유치 비용도 낮아지게 됩니다. 신규고객 유치비용 분석은 창업기업의 성장과 성공에 필수적인 도구입니다. 지속적인 분석과 개선을 통해 수익성을 높이고 경쟁우위를 확보하여 나아가야 합니다. <스타트업바이블, 빌올렛지음> 내용을 참조함. ◈ 본 전문가 컬럼은 한국복지신문과 방향이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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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컬럼] 시네하우스, 힐빌리의 노래[전문가 컬럼=한국복지신문] 정지훈 기자= 영화 ‘힐빌리의 노래’는 론 하워드 감독이 연출한 2020년 개봉한 영화이다. 원작은 J. D. 밴스의 회고록으로 가난과 폭력이 대물림 되는 이른바 러스트 벨트(Rust Belt)의 백인 노동자 문제를 다루고 있다. 이 책이 발간되었을 때 2016년 미국 대통령 선거전에서 도날드 트럼프가 가난해진 미국 로스트벨트지역 백인 유권자들을 집중 공략함에 따라 이 책도 언론의 관심을 끌었다. 이에 따라, 뉴욕타임스와 아마존의 베스트셀러 목록에 오르는 등 전국적인 조명을 받게 되었다. 벤스(주인공)는 끔찍하고 가난했던 어린 시절을 이겨내고 해병대에 자원입대, 이라크에 파병됐다. 제대 후 오하이오 주립대학을 마치고 예일대 로스쿨에 입학 했다. 장학금으로 학비를 충당해야만 하는 흙수저 출신 벤스. 하지만, 로스쿨을 졸업하기엔 그 장학금은 턱없이 부족했다. 그래서 벤스는 대형로펌 인턴(보조변호사)으로 뽑혀야 하는 절체 절명의 상황. 하지만 현실은 로펌과 면접기회도 얻기 힘들 만큼 경쟁이 치열했다. 다행히 지도교수의 소개로 (면접기회를 얻기 위한)금수저 로펌 변호사들과의 식사자리. 하지만 흙수저인 벤스의 고향 힐빌리를 모욕하는 듯 한 한 변호사의 발언에 화를 내고 식사자리를 뛰쳐나온다. 인턴으로 뽑히기는 커녕 면접 기회마저 날려버린 벤스, 이대로 변호사의 꿈은 물거품이 되는 것인가? 그런데, 예상 밖으로 로펌대표는 실의에 빠진 벤스에게 면접기회를 주기로 한다. 내일 오전 10시까지 로펌사무실로 와 면접을 보라는 전화를 받은 벤스. 하지만, 그 기쁨도 잠시, 벤스의 핸드폰이 날카롭게 울린다. 고향 누나에게서 갑작스럽게 온 전화, 엄마가 헤로인 과다 복용으로 쓰러졌다고 한다. ‘벤스 네가 필요해, 제발 부탁이니 지금 당장 고향으로 와줘, 지금 우리 가족에겐 벤스 네가 필요해.’ 벤스에게 주어진 가혹한 현실, 벤스는 로펌사무실에 전화를 해 내일 10시 약속을 변경할 수 없냐고 양해를 구해보지만 대표 변호사의 스케줄 상 변경이 불가하다는 답을 듣는다. 헤로인 중독으로 몸부림치는 엄마 곁에 남을 것인가? 냉정하게 엄마를 뿌리치고 로펌 면접에 참석할 것인가? 갈등하던 벤스는 결국 차를 몰고 고향으로 내려가면서 영화는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고향으로 향하는 길, 벤스의 끔직한 어린 시절과 로스쿨 학생인 현재가 교차되면서 스토리가 전개된다. 고향에 도착한 벤스는 약에 취한 어머니의 문제를 해결 한 뒤, 밤새 차를 운전해 무사히 내일 10시 면접 장소에 도착할 수 있을까? 이 영화의 긴장감과 몰입도는 이 지점에서 생겨난다. 불우한 어린 시절을 극복하고 예일대 로스쿨에 진학 해 성공한다는 얼핏 ‘개천에서 용난다’하는 스토리는 충분히 식상해 보인다. 하지만, 론하워드 감독의 영화 ‘힐빌리의 노래‘는 이 진부함을 뛰어넘는 묘한 지점이 있다. 그것은 바로 배우들의 열연이라 생각한다. 2021년 아카데미 여우 주연상에 노미네이트 되었지만 영화 ’미나리‘의 윤여정에 밀려 수상이 불발 되었던 외할머니 역의 글렌 클로스, 헤로인에 빠진 모친 역의 에이미 아담스, 그리고 아들역의 게이브리얼 배소가 멋진 연기의 하모니를 보여준다. <에이미 애덤스> 주인공 밴스 엄마역으로 열연한 에이미 애덤스의 연기는 정말 아픔 그대로이다. 헤로인 중독의 전직 간호사인 밴스 엄마. 어린 벤스에게 엄마의 존재는 움직이는 화약고, 흉기와도 같은 위협이다. 벤스 엄마(에이미 애덤스)의 눈 밑 다크서클만으로도, 미국 백인 하층민들의 피폐한 삶을 살점이 떨어져 나가 피가 뚝뚝 떨어지듯 생생한 날것 그대로 연기를 한다. <글렌 클로즈> 복잡한 남자관계, 헤로인 중독, 분노조절 장애로 황폐한 삶을 살아가는 딸, 그 딸로부터 손주 벤스를 구하기 위해 분연히 일어서는 외할머니 역의 글렌 클로즈. 그녀의 카리스마가 이 영화에 강력한 에너지를 공급하고 있다. 어린 손주의 미래를 위해 시궁창 같은 딸의 집에서 벤스를 데리고 나오는 외할머니. 글렌 클로즈 특유의 복잡 미묘한 표정연기 대신 영화 '힐빌리의 노래'에서는 숫사자 보다 더 용맹한 할머니 역을 인상 깊게 표현해 낸다. <가브리엘 바쏘> 매일매일 자신의 선택이 장래의 나를 결정한다! 외할머니 글렌클로즈의 보호아래 훌륭한 청년으로 성장하는 주인공 벤스. 유년기 벤스역의 아역배우와 성장한 벤스역에 가브리엘 바쏘의 완벽한 싱크율은 이 영화의 완성도를 높이는데 한몫을 한다. 가브리엘 바쏘는 2023년 넷플릭스에서 가장 많이 시청된 ’나이트에이전트‘로 세계적인 인지도를 알렸다. 살집이 좋고 넉넉한, 무던한 성격의 청년 벤스 역을 가브리엘 바쏘는 사려 깊고 섬세하게 연기를 해낸다. 예일대 로스쿨을 졸업 변호사가 될 수 있는 최종 관문이 마찬가지인 대형로펌 인턴쉽 면접. 인턴(보조변호사)가 되기 위한 면접장에 주인공 벤스는 과연 도착할 수 있을까? 고향에 도착해 바쁜 누나를 대신해 쓰러진 엄마를 돌보며 시간을 보내는 벤스, 이제 그에게 남은 시간은 얼마 남지 않았다. 지금 출발을 해 밤새 운전을 해야 내일 면접 장소에 겨우 도착할 수 있는 시간, 벤스는 최종 선택을 해야 한다. 자신의 미래를 위해 최종 면접을 갈 것인지, 아니면 모든 걸 포기하고 아픈 엄마 곁에 남아서 함께 살아갈지를. 떠날 것인지 남을 것인지 결정의 순간, 영화의 마지막 시퀀스에서 문득 몇 년 전 영화펀딩 때문에 만났던 한 스님이 생각났다. 조선의 다완(찻사발)을 재조명, 발굴해 내고 최초로 전시회까지 개최를 했던 스님이었다. 시골집 마당 개밥그릇으로 뒹굴 던 조선의 막사발, 그 막사발이 일본에서는 국보로 지정 될 만큼 귀한 대접을 받고 있는 것이다. 자연을 담은 거칠고 투박함 속에서 극강의 세련된 막사발을 만들었던 조선, 그 아름다움을 알아보고 자신들의 국보로 추앙했던 일본. 도자기에 관한 한 한국 일본 양국이 다 멋진 나라들이라고 말했던 그 스님. 그 스님과는 비즈니스를 떠난 서너 번의 사적 만남이 있었다. 그 스님을 따라 통영의 한 사찰 방문 한 뒤, 밤바다를 보면서 이런저런 대화를 나눴었다. 스님은 낮에 방문했던 그 절에서 수행 중이던 젊은 승려들의 태도에 대해 으르렁 적의를 드러냈다. 젊은 중놈들은 수행은 뒷전이고 맨날 빈둥빈둥 싸가지 없게 퍼 논다는 것이었다. 그 젊은 승려들의 태도가 영화감독인 내게 창피했던 모양이었다. 하긴 그들의 태도가 불손하긴 했다. 필자는 물었다, 승려의 수행, 그 고난의 길 끝에 과연 득도의 경지가 있습니까? 그 스님의 대답은 이랬다. 생과 사를 넘나드는 수행을 극단까지 밀어붙이다 보면 어느 한 순간 자신의 두개 골이 열리고 자신의 영혼이 우주의 중심과 일직선으로 연결되는 그런 열반의 순간을 경험하게 된다고 했다. 그게 바로 득도의 순간! 자신은 경험을 했다는 것이다. 거대한 뻥이요 엄청난 구라였다! 어찌 그런 말을 저리 당당하게 말할 수 있을까? 일종의 환각상태 라면 모를까? 곡기를 끊은 채 가부좌를 틀고 오랜 시간 앉아있다 보면 그런 망상에 사로잡히지 않을까? 싶었다. 숨길 수 없는 냉소가 내 얼굴에 분명 스쳤을 텐데도 스님은 필자 같은 중생, 아니 미물이 믿거나 말거나 어떤 관심도 상관도 없다는 태도였다. 스님이 필자에게 어쩌다 영화감독이 됐냐고 물었다. 사실 나도 잘 몰라서 애매하게 얼버무린 후 어쩌다 승려가 되었는지 물었다. 그 분의 대답은 이랬다. 군대를 제대하고 집에 왔는데 본능적으로 느꼈다는 것이다. 속세를 떠나 부처의 품으로 가야한다는 것을! 겨울이면 시베리아 가창 오리들이 본능적으로 만경강 동림저수지로 찾아오듯이 그렇게. 집안의 대들보, 외동아들이 갑자기 삭발하고 중이 되겠다며 일어서자 자신의 허리춤을 꽉 붙잡으며 울부짖던 어머니. 도대체 왜, 이 에미를 네 형제 부모를 버리고 산속으로 떠난단 말이냐. 스님은 담담하게 필자에게 말했다. 새끼를 지키려는 어미의 손, 그 악력이 참으로 세게 느껴졌다고 했다. 하지만 온 힘을 다해 허리춤을 잡은 어머니의 손가락을 하나하나 떼어낸 후 흐느끼는 어머니를 뒤로 한 채 산으로 들어왔다고 말했다. 어머니 손가락을 하나씩 떼어내다니.......참으로 독하디 독한 인간. 한 순간 번쩍 스치는 생각, 두개골이 열리고 자신의 영혼이 일직선으로 뻗쳐서 우주의 중심과 교감했다는 그 스님의 말이 사실일지도 모르겠다는 느낌적인 느낌? 이야기가 잠시 옆길로 샌 것 같은데 다시 영화 '힐빌리의 노래'로 돌아오자면 그 스님과 어머니의 이별의 순간이 주인공 벤스와 엄마의 이별장면과 오버랩 되는 것 같다. 적어도 내겐 그렇다. 요양원 입원을 거부하며 고집을 피우는 엄마. 할 수없이 오갈 데 없는 엄마를 모텔방 침대에 눕히는 벤스. 영화 '힐빌리의 노래' 주인공 벤스는 팔다리를 끊어내는 심정으로 가족이라는 사슬을 끊고 보다 나은 미래를 향해 나아가기로 결정한다. 모텔방, 금단현상으로 몸을 떨며 아들에게 떠나지 말고 자기 곁에 있어 달라 칭얼대는 엄마. 하지만 벤스는 엄마 손을 잡고, 작별을 고한다. 잘있어 엄마, 건강하고 꼭 행복해야해...... 가족을 떠나기로 한 벤스의 그 결정이 왜 그렇게 필자의 가슴에 먹먹한 잔상으로 남는지 곰곰이 생각해 봐야겠다. 핏줄을 끊어내는 독한 인간들. 그 독한 아름다움...... ◈ 본 전문가 컬럼은 한국복지신문과 방향이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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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컬럼] 부동산 거래에 대하여[전문가 컬럼=한국복지신문] 정지훈 기자= 행정사로서 행정사 업역에서 의뢰인을 상대로 많이 지원하는 분야가 계약서 작성업무가 그 중 하나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투자계약서, 금전소비대차계약서 등 여러사항을 요청에 따라 지원하고 있지만, 부동산거래계약서도 그 중 하나라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부동산 알선 소개로 인한 부분은 공인중개사분들이 많이 하고 있지만, 행정사가 계약을 지원하는 분야는 사업입지, 사업부지 목적으로 장래에 사용되어야할 토지가 매도ㆍ매수인이 직접 찾아와 장래의 거래 문제점을 없에기 위해 계약서를 작성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렇듯, 장래의 문제점 즉, 거래관계상 발생될 수 있는 문제점을 사전에 예방하는 목적으로 찾아오시는 경우가 많으며, 오늘은 부동산 거래 시 중개사를 거치지 않는 토지 거래에서 매매예약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매매의예약'이란 장래에 매매의 본계약을 체결할 것을 미리 약정하는 것을 말한다. '예약상의 권리자는 장차 매매의 본계약을 체결하기 위해 청약할 수 있고, 그에 대해 상대방은 승낙해야 하는 채무를 진다'고 '민법'에서는 규정하고 있으며, 예약도 계약에 해당한다. 따라서 '예약은 계약 일반의 원칙에 따라야 하고, 본계약의 요소가 될 내용은 확정 가능해야 하며, 예약성 채무의 불이행을 이유로 손해배상을 청구하거나 예약을 해제할 수 있다'고 해설하고 있습니다. 즉, 매매예약도 계약의 일종으로 본계약인 매매계약 이전에 체결할 수 있다고 설명드릴 수 있습니다. 매매예약을 통상적으로 언제하냐면 ‘마음에 드는 토지 또는 원하는 사업을 하기에 좋은 토지 및 건축물이 있는데 금융(자금융통)이 1달 및 2달에 지원이 가능하여 토지 및 건축물에 대한 매매계약이 현재에는 불가능할 경우’ 일정금액을 걸고 매매계약을 보장받기 위해 경우 하는 것입니다. 인ㆍ허가 업무를 많이 하는 필자의 경우도 인ㆍ허가를 의뢰하는 경우도 허가 단계상 불허가 처분으로부터 그 손해를 줄이고자 할 때 자주 발생하는 것입니다. 매매예약금 자체가 소규모일 경우는 몇백만 원 수준으로 책정되겠지만, 대규모일 경우 매매예약금 자체가 수천에서 수억 원 이상으로 책정되는 경우가 있어 사업 불허가로 인해 매매예약금을 돌려 받을 수 있냐 없냐로 소송으로 발전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럼 여기서 '언제 매매예약금을 돌려 받을 수 있냐?'가 관건일 건데 매매예약금이라도 돌려받을 수 있는 경우, 돌려받지 못하는 경우가 있을 수 있습니다. 자세히 말씀드리면 매매예약이 계약의 일부로 볼 수 있는 경우는 매매예약금 전체를 못 돌려 받을 수 있습니다. 예약당시 '2024년 3월에 매매계약을 하고, 2024년 3월 중순에 중도금을 지급하며, 2024년 3월 말에 잔금을 치르겠다'라는 구체적인 매매계약의 일정을 통보하였다면 매매예약은 매매계약으로 볼 수 있으며, 이 계약은 매매계약으로 확인이 되어 지급된 매매예약금은 매매계약금의 일부로 볼 수 있기 때문에 예약해지 시 매매예약금은 계약금의 일부로 귀속되어 위약금을 전환된다는 판단이 있기 때문입니다. 매매예약금을 돌려 받을 수 있는 경우는 ‘매매계약에 대한 구체적 절차 및 계획없이’ 단순한게 매매예약 만을 건 경우와 00이 확정되면 매매계약을 진행한다라고 통보만 경우는 돌려받을 수 있는 확인이 됩니다. 즉, 토지 및 건축물의 매매 진행을 중지 및 중단하고자 한 경우는 돌려받는 것으로 확인이 되고 있는 것입니다. 매도인 입장에서 원칙적으로 매매계약을 통해 매도매수 계약을 보장받고 싶겠지만, 현재 부동산 경제가 여러 가지 요인으로 침체가 되고 있는 상태에서는 매수인의 요구를 어쩔 수 없이 받는 입장에서 이 점을 잘 참조하셔서 매매예약을 하셔야 되며, 매수인 입장에서도 무작정 매매계약을 통해 사정변경으로 인해 수백에서 수억 원까지 지급한 예약금의 손해를 방지하라는 차원에서 말씀드린 사항이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본 전문가 컬럼은 한국복지신문과 방향이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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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컬럼] 모차르트 이야기㊳ 빈 (Wien) 에서 재회한 아버지와 아들[전문가 컬럼=한국복지신문] 정지훈 기자= 모차르트 이야기㊳ 빈(Wien)에서 재회한 아버지와 아들 모차르트의 누나 마리아 안나(난네를) 모차르트에게는 누나 마리아 안나(Maria Anna Walburrk Ignatia Mozart, 1751~1829)가 있었다. 난네를(Nannerl)이라는 애칭으로 불렸던 누나는 모차르트보다 5살 위였다. 난네를은 7살 때부터 아버지 레오폴트에게 하프시코드를 배우고, 모차르트와 함께 유럽의 여러 도시로 연주여행을 다녔다. 초반에는 뛰어난 연주솜씨로 가족 중에서 가장 높은 소득을 얻기도 했지만 나이가 들어가자 집안 살림을 도맡으면서 연주여행에 동행할 수 없어 예술적 재능을 나타낼 기회를 가지지 못했다. 결혼문제에 있어서도 모차르트는 아버지의 고집에도 불구하고 미래의 삶과 배우자를 스스로 선택하였지만, 난네를은 아버지에게 순종하였다. 본인의 성품을 논하기 전에 사회적 환경을 극복하기 어려웠던 여성에 대한 당시의 야만적 시대 배경은 난네를로 하여금 스스로 종속의 길을 걸을 수밖에 없도록 하였는지도 모른다. 난네를은 육군 대위이며 가정교사인 프란츠 디폴트와 사랑하는 사이였지만 아버지의 강요에 맞서 누나의 의지를 관철해야한다는 모차르트의 간절한 권유에도 불구하고 그의 청혼을 거절하였다. 난네를은 1784년 8월 23일 지방 치안판사 요한 폰 조넨부르크(Johann Baptist Franz von Berchtold zu Sonnenburg, 1736~1801)와 결혼하였다. 조넨부르크는 두 명의 전처와 사별하고 이미 다섯 명의 아이를 데리고 있었다. 난네를은 결혼식을 마치고 잘츠부르크에서 동쪽으로 29km 떨어져있는 장크트길겐에서 거주하였다. 결혼생활은 행복하지 않았지만 남편과의 사이에 세 자녀를 두었다. 조넨부르크는 1801년에 사망했다. 난네를은 50세에 미망인이 되어 아이들을 데리고 잘츠부르크로 돌아와 20년 간 피아노 교사로 지냈다. 그 뒤 앞을 못보는 장님이 되어 9년을 더 살다가 1829년 78세로 잘츠부르크에서 생을 마쳤다. 누나의 결혼식에 참석하지 못한 모차르트 평생 동안 아버지에게 인정받기 위해 노력했던 모차르트는 자신의 결혼식에 불참했던 아버지 레오폴트의 마음을 돌리기 위해 다음 해인 1783년에 아내 콘스탄체와 같이 고향 잘츠부르크를 방문했지만 소원해진 아버지 그리고 누나와의 관계를 회복하지 못하고 돌아왔기 때문에 성공적인 빈 생활 가운데에도 항상 마음이 무거웠다. 모차르트는 174명의 예약자 명단을 꼼꼼히 기록하여 보냈던 1784년 3월 20일의 편지 이후에도 계속하여 서신을 보내(4월 10일, 4월 24일, 4월 28일, 5월 26일) 현재 빈에서 전개되는 자신의 근황을 알리며 지속적으로 아버지 레오폴트를 빈으로 초대했다. 레오폴트는 모차르트의 사정이 호전되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하고자 마음은 빈으로 향하고 있었지만 궁정악단에서의 위치가 자유롭지 않아 선뜻 잘츠부르크를 떠날 수가 없는데다가 나이가 들어가는 난네를의 결혼식을 진행해야 하는 상황이 되어 차일피일 빈 방문을 미루고 있었다. 모차르트는 1784년 후반기부터 오페라 ‘후궁탈출’의 상설공연과 예약연주회가 성공적으로 이루어지자 작곡 주문과 렛슨이 늘어나고 바쁜 일정으로 난네를의 결혼식에 도저히 참석할 수가 없었다. 더구나 콘스탄체가 둘째 아이를 임신하여 9월경 출산을 앞두고 있었다. 결혼을 앞둔 누나 난네를에게 보낸 모차르트의 편지 모차르트가 누나 난네를에게 - 빈에서, 1784년 8월 18일 자, 큰일났네! 누나가 아직 베스타의 무녀(순결한 처녀를 뜻함)인 동안에 내 편지가 도착하려면 지금 바로 써야겠네요! 2, 3일 뒤면 늦을 테니까. 아내하고 나는 누나의 신분이 바뀐 다음으로는 온갖 행복과 즐거움이 있길 바라고 있어요. 다만, 유감스러운 것은, 형편상 누나의 결혼식에 갈 수 없다는 거예요. 하지만 내년 봄에는 틀림없이 잘츠부르크나 장크트길겐에서, 폰 존넨부르크 부인이 된 누나와 그 남편을 포옹할 수 있으리라 생각해요. 이제는 우두커니 혼자 지내시게 된 아버지가 가장 안됐네요! 물론 누나는 아버지 계신 곳에서 그리 떨어져 있지 않으니까(당시 마차로 6시간 정도인 거리) 때때로 누나 있는 곳으로 마차를 타고 놀러 갈 수도 있겠네요. 하지만, 아버지는 아직도 그 지긋지긋한 음악당에 매여 계시죠! 그런데, 내가 아버지의 입장이었더라면, 그렇죠, 그렇게 오래도록 근무했으니 대주교에게 은퇴 신청을 해서 연금을 받으며, 장크트길겐에 있는 딸에게 가서 조용히 살 텐데 말예요. 대주교가 그 신청을 받아주지 않는다면 해고를 청구해서 빈의 자식(모차르트 자신)에게 가는 거예요. 그래서 누나에게 가장 바라는 건, 그런 식으로 처신하시라고 아버지를 설득해달라는 거예요. 나도 오늘, 아버지에게 보내는 편지에 그런 이야기를 썼어요. 누나를 위해 빈에서 잘츠부르크로 또다시 1,000번의 축하를 보낼게요. 특히 두 사람이 우리 두 사람처럼 사이좋게 살아가길! 그럼 이만. 이때의 편지에는 아직도 오누이 간의 따뜻한 사랑이 남아있었다. 그러나, 모차르트의 난네를 결혼식 불참과 아버지 레오폴트의 죽음 이후에는 두 사람 사이의 우애가 점점 스러져갔다. 레오폴트의 빈 방문 레오폴트는 난네를의 결혼식을 마치고 나서야 빈 방문계획을 세웠다. 다음해 1785년 1월 모차르트가 있는 빈을 방문하기 위해 장크트길렌에 살고있는 난네를에게 편지를 보내 모차르트가 보낸 편지내용을 설명하며 빈으로 떠나겠다는 뜻을 알렸다. 아버지 레오폴트가 딸 난네를에게 - 잘츠부르크에서, 1785년 1월 22일 ..... 바로 지금, 네 동생(모차르트)에게서 10줄 가량의 편지를 받았다. 그 안에는 최초의 예약 음악회가 2월 11일에 시작, 매주 금요일에 계속된다는 것, 사순절 제3주째의 무슨 요일인가에는 틀림없이 극장에서 하인리히(마르샹, 오스트리아 주재, 프랑스계 피아니스트, 바이올리니스트)를 위한 음악회가 있으니 나에게도 빨리 오라고 하는구나. 지난 토요일에 6개의 현악 4중주곡(이른바 하이든 헌정 곡)을 아르타리아(빈의 음악 출판사)에 팔아, 100두카텐을 벌고 그 곡을 사랑하는 친구 요제프 하이든과 그 밖의 친한 친구들에게 들려줬다고 쓰여 있더라, ‘마지막으로 작곡하기 시작한 협주곡(피아노협주곡, K 466)에 다시 매달려야 합니다. 안녕히!’라고 되어 있다. …… 1785년 2월 11일(모차르트 29살), 아들을 만나기 위해 잘츠부르크를 떠난 레오폴트는 빈의 ‘피가로 하우스’ 입구에 멈춰 선 마차에서 서서히 발을 내디뎠다. 집 앞에서 아버지의 마차를 기다리던 모차르트는 2년 만에 만나는 레오폴트를 뜨겁게 안았다. 레오폴트는 아들의 집을 보고 눈이 크게 떠졌다. 잘 꾸며진 거실과 당구대까지 놓여 진 건물 내부에서 아버지는 미소를 머금었다. 레오폴트가 놀랄만한 이 집은 모차르트가 지난 해에 새로 이사 온 저택이었다. 작년 9월 21일, 둘째 아들 카를 토마스가 태어나고 며칠 후 모차르트 부부는 슈테판대성당 뒤편 돔가세(Domgasse) 5번가로 세 번째 이사를 했었다. 이 집은 빈에서 가장 유명한 로코코풍의 건물로, 집세도 지난번에 살았던 그라벤(Graben) 29번지 아파트보다 세 배가 넘었다. 그라벤의 아파트는 3개월에 65플로린(18세기 환율로 약 325만원)이고, 돔가세의 카메시나하우스(Camesina Haus)는 3개월에 230플로린(18세기 환율로 약 1100만원)이었다. 카메시나하우스는 나중에 모차르트가 이곳에서 오페라 ‘피가로의 결혼’을 작곡하였다고 하여 ‘피가로하우스’로 불리게 된다. 그날 저녁 빈(Wien) 음악가협회(Tonkünstler-Societät)에서 주최하는 음악회에서 레오폴트는 피아노협주곡 20번(K.466)을 연주하는 모차르트를 흐뭇하게 바라보았다. 다음날 2월 12일 레오폴트는 드디어 요제프 하이든을 만났다. 하이든은 모차르트와 함께 연주한 현악4중주 세 곡을 마치고 나서 레오폴트의 손을 잡으며 말했다. “신에게 맹세하고 나의 명예를 걸고 말합니다. 당신의 아들은 내가 만난 사람 중에서 가장 위대한 작곡가입니다.” 레오폴트는 2월 14일에 잘츠부르크의 난네를에게 하이든이 모차르트에 대해 말한 칭찬과 모차르트가 빈에서 귀족들과 교유하며 자랑스럽게 지내고 있다는 내용을 편지에 써서 보냈다. 그리고 4월 25일까지 약 2개월 정도를 지내는 동안 모차르트에 대한 걱정과 불만이 점차 가라앉기 시작했다.<다음으로 이어짐> ◈ 본 전문가 컬럼은 한국복지신문과 방향이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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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컬럼] 기업가정신과 혁신이란 무엇인가?[전문가 컬럼=한국복지신문] 정지훈 기자= 기업가정신과 혁신이란 무엇인가? 기업가 정신은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기회를 포착하고, 그 기회를 실현하기 위해 위험을 감수하는 사고방식과 행동양식을 말합니다. 기업가 정신은 크게 다음과 같은 세 가지 요소로 구성됩니다. 1, 기회 포착 : 변화하는 환경 속에서 새로운 기회를 발견하고, 그 기회를 사업화할 수 있는 능력. 2. 위험 감수 : 새로운 사업을 시작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불확실성과 위험을 감수할 수 있는 용기. 3. 혁신 : 기존의 방식을 뛰어넘는 새로운 제품, 서비스,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할 수 있는 능력. 혁신은 새로운 제품, 서비스, 기술, 경영 방식 등을 개발하여 기존의 것과 차별화된 가치를 창출하는 것을 말합니다. 혁신은 크게 다음과 같은 세 가지 유형으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1. 제품 혁신 : 새로운 제품을 개발하여 소비자의 욕구를 충족시키는 것. 2. 서비스 혁신 : 기존의 서비스에 새로운 가치를 더하여 소비자의 만족도를 높이는 것. 3. 경영 혁신 : 새로운 경영 방식을 도입하여 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것. 혁신은 기존의 것과는 다른 새로운 것을 창조하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에, 창의적인 사고력이 중요합니다. 창의적인 사고력을 기르기 위해서는 다양한 분야에 관심을 갖고, 새로운 경험을 쌓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구체적인 방법으로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습니다. 1. 창의성 관련 교육과정을 수강 창의성 관련 교육과정은 창의적인 사고력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창의적인 사고력을 키우는 데 도움이 됩니다. 다양한 교육기관에서 창의성 관련 교육과정을 제공하고 있으므로, 자신의 관심과 수준에 맞는 교육과정을 선택하여 수강하는 것이 좋습니다. 2. 창의적인 사람들과 교류 창의적인 사람들과 교류하면, 새로운 아이디어를 얻고, 창의적인 사고력을 기르는 데 도움이 됩니다. 창의적인 사람들과 교류할 수 있는 기회를 찾고,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것이 좋습니다. 3. 실험과 도전 기회 만들기 실험과 도전 기회를 만들기 위해서는 자신이 관심 있는 분야에서 활동할 수 있는 기회를 찾고, 실험과 도전을 위한 환경을 조성해야 합니다. 팀 프로젝트나 인턴십 등의 기회를 통해 실험과 도전 경험을 쌓을 수 있습니다. 기업가 정신은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기 위한 사고방식과 행동양식을 의미하는 반면, 혁신은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법을 의미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즉, 기업가 정신은 혁신의 원동력이 되며, 혁신은 기업가 정신을 실현하기 위한 방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 본 전문가 컬럼은 한국복지신문과 방향이 다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