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뉴스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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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컬럼] 모차르트 이야기㉟ 고전주의 시대는 격동과 계몽의 시대[전문가 컬럼=한국복지신문] 정지훈 기자= 모차르트 이야기㉟ 고전주의 시대는 격동과 계몽의 시대 서양 음악의 시대 구분 인류와 함께해 온 음악은 언제나 문학과 미술로부터 영향을 받으며 변화해 왔다. 서양음악에 대한 이해를 위해서는 음악사조의 흐름에 영향을 준 문예사조를 살펴보아야 하는데, 문예사조는 미술을 중심으로 전개되어 왔으므로 음악사조를 알려면 먼저 미술사조에 대한 관심이 필요하다. 미술사조는 중세시대, 르네상스, 매너리즘, 바로크, 신고전주의, 낭만주의, 사실주의, 인상주의, 야수주의, 표현주의, 입체주의, 미래주의, 추상주의, 다다이즘, 초현실주의, 추상표현주의 등으로 시대를 구분하여 이어져왔다. 음악사조는 문학이나 미술 사조의 뒤를 따라 이루어졌기 때문에 시대를 구분하는 용어도 미술사조의 영향권 내에서 중세, 르네상스, 바로크, 고전주의, 낭만주의, 20세기음악 등으로 발전하여 왔다. 그 중 고전주의에서 고전은 클래식(Classic), 고전주의 음악은 클래식 음악(Classic Music)을 의미한다. 오늘날에 이르러서는 ‘클래식 음악’이 대중음악과 비교하여 서양음악 자체를 나타내는 말로 쓰이기도 한다. 고전주의 시대 음악(클래식 음악)은 음악사에서 1750년에서 1810년까지 60년 정도의 시기에 오스트리아의 빈(vien)을 중심으로 발전한 음악을 가리킨다. 고전주의 음악의 개념을 처음으로 사용한 사람은 베토벤(L.V.Beethoven, 1770~1827)이었다. 독일문학에서 정의하는 바이마르 고전주의를 근거로 하이든과 모차르트의 음악을 고전적이라고 표현하면서 고전주의 시대 음악이라는 구분이 시작되었다. 고전주의 시대의 역사적 배경 고전주의 시대는 계몽주의 사상의 시대였다. 바로크시대의 말미인 1680년경부터 유럽사회 전반에서 일어나기 시작한 계몽주의는 인본주의와 자유주의적인 사회풍조를 가져오면서 18세기 유럽에는 칸트(Kant)와 볼테르(Voltaire), 루소(Rousseau) 등의 철학사상이 급속히 확산되었다. 에덤 스미스(Adam Smith)의 국부론은 경제학 분야의 획기적인 전환점이 되었다. 자연과학 분야로는 역사상 처음으로 백신(vaccine)이 개발되고 증기기관, 방적기계, 전동기, 발전기 등이 발명되어 1750년경부터 시작된 영국의 산업혁명의 여파가 곳곳으로 퍼져나갔다. 특히, 18세기 후반은 사회적 계급과 질서가 무너지는 격동의 시기였다. 사회의 변혁은 프랑스혁명으로 절정을 향해 나아갔다. 계몽주의적 가치관은 유럽을 넘어 아메리카 대륙까지 널리 퍼져나가 미국의 독립선언을 촉진하기도 했다. 인도주의 이상은 미국 독립선언문으로 상징화되고 1717년에 영국에서 공식적으로 지부가 설치되기 시작한 프리메이슨(Freemason) 운동이 유럽 전역으로 확대되어 밴자민 프랭클린(B. Franklin), 조지 워싱톤(G. Washington), 괴테(Goethe) 그리고 하이든과 모차르트도 이 운동에 참여하였다. 바로크시대 음악(Baroque Music) 예술을 즐기려는 욕구는 고전주의 시대 이전인 1600년에서 1750년의 바로크시대부터 팽배해 있었다. 왕족과 지배층 귀족들은 관현악단을 소유하고 연주자와 작곡가를 고용하여 새로운 곡에 대한 끝없는 욕망을 채워나갔다. 여기에다 부(富)를 축적한 중산층 사이에서도 음악을 즐기려는 사람이 계속 늘어나 평민을 대상으로 한 공연장과 공연이 점차 늘어났다. 바로크시대의 음악은 르네상스에서 애용되던 다성 음악을 넘어 기교적이고 화성적 경향이 강한 음악이 주를 이루었다. 바로크시대에는 작곡가 과잉의 시대라고 불릴 만큼 이탈리아, 프랑스, 독일 등지에서 많은 음악 작품과 작곡가가 탄생했다. 바흐는 칸타타를 비롯한 종교음악에 혼신을 다했고, 헨델은 영국 오라토리오와 이탈리아 오페라 등 종교와 세속을 아우르는 작품들을 통해 교향곡의 범주를 확장시켰다. 이탈리아를 근간으로 생겨난 수많은 음악형식들은 바흐와 헨델을 정점으로 급격히 발전하였고 고전주의로 연결되었다. 고전주의 시대 음악(Classical Music) 고전주의 시대를 표상하는 음악사조의 근원은 이 시대를 풍미(風靡)했던 계몽주의 사상이었다. 고전주의 시대에 이르자 극도로 과장되고 장식적이던 바로크 양식은 고전시대의 비율과 균형에 맞추어 절제되고 정돈된 교향곡과 현악사중주등의 형식이 자리를 잡았다. 고전주의 양식의 기초는 대(大)바흐의 아들들(빌헬름 프리데만 바흐, 요한 크리스찬 바흐, 칼 필립 엠마누엘 바흐)과 요한 슈타미츠로 대표되는 만하임 악파에서 시작되었다. 하이든은 바로크 시대에서 태동한 이 모든 장르를 완성하는 발판을 마련하고, 모차르트와 베토벤으로 이어지는 고전주의 시대를 펼쳐나갔다. 고전주의 시대의 음악은 그 중에서도 특출한 재능을 발휘했던 하이든, 모차르트, 글루크, 베토벤 등 4인의 음악가들이 주도하였다. 하이든의 일생은 커다란 사회적 변혁의 두 시대에 걸쳐있었다. 하이든은 음악가를 후원하는 귀족 지배층의 보호와 지원으로 음악에 전념할 수 있었던 마지막 작곡가였다. 고전주의 교향곡은 대부분 첫 악장이 빠르게 시작하여, 느리고 서정적인 둘째 악장으로 이어지고, 트리오나 미뉴엣 등의 춤곡이 세 번째에 나온 다음 빠른 네 번째 악장으로 결말을 맺는다. 이런 구성은 수백 곡이 넘는 것으로 추정되는 하이든의 교향곡과 현악사중주곡에서 기틀이 잡히고 모차르트와 베토벤 대에 이르러 완성되었다. 훗날 낭만주의 시대에 이르러 소나타 형식으로 불리게 되는 이러한 기악곡 양식은 교향곡과 현악뿐만 아니라 바이올린과 하프시코드 연주자의 개인 기량을 아낌없이 발현할 수 있는 협주곡(Concerto)의 출현과 발전을 도출하였다. 하프시코드에 이어 안정적인 강약을 표현하는 피아노포르테(Piano)가 발명되자 독주 소나타는 모차르트 이후 더욱 사랑받는 음악형식으로 자리 잡았다. (다음으로 이어짐) ◈ 본 전문가 컬럼은 한국복지신문과 방향이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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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컬럼] 제주창작뮤지컬 '날개'...문화ㆍ예술공간 활성화 전략[전문가 컬럼=한국복지신문] 정지훈 기자= 문화ㆍ예술 핫스팟 아라동 지난 가을부터 아라동과 관련된 문화ㆍ예술 행사가 제주시내 공연장 및 곳곳에서 다양하게 개최되었다. 월평에 위치한 호은아트센터에서는 노이튜바앙상블 창단연주회가, 채플린소극장에서는 색소폰 콰르텟 연주회가 도민들에게 첫선을 보였다. 특히, 호은아트센터가 기획ㆍ제작하고 제주시가 주최한 창작뮤지컬 ‘부종휴와 꼬마탐험대-날개’ 공연은 제주아트센터에서 개최되면서 청소년 공연예술 분야에 관심이 확대되기도 하였고 작품 또한 호평을 받았다. 향후 지속적인 공연 및 관련지역 및 축제와 연계한 다양한 활동에 대한 필요성이 제안되기도 하였다. 아라동은 지난 2017년 즈음부터 외부인구의 증가로 도시의 규모가 확대되면서 문화ㆍ예술단체 및 예술공간이 증가하고 있고, 자연스럽게 문화ㆍ예술도시로 변모하고있다. 아라하모니합창단이 2018년에 창단하여 운영 중이고, 초등생부터 성인까지 관악기와 타악기로 구성된 아라윈드오케스트라도 2021년 창단연주 이후 매해 발표회를 가지면서 아라동의 문화ㆍ예술 분야는 공공의 지원과 민간의 자생력이 어우러지는 모범사례로 알려지고있다. 또한, 제주대학교 내에 아라뮤즈홀이 운영되고 있고, 민간주도의 영평동에 위치한 아트락 소극장과, 호은아트센터 및 소극장 채플린 등이 다양한 공연과 연습실 및 음악교육 프로그램으로 운영 중이다. 한편, 우리나라 극장문화를 대변하고 실력파 예술인들의 등용문인 종로 대학로에 위치한 소극장 학전이 내년 3월에 폐관소식을 알렸다. 학전은 1991년 개관하여 들국화, 유재하, 유리상자, 동물원 등 수많은 대중음악가들이 데뷔한 곳이다. 아울러, 황정민, 조승우, 설경구 등 정상의 배우들이 기반을 닦은 장소이기도 하다. 특히, 뮤지컬 ‘지하철 1호선’ 은 우리나라 대표적인 창작뮤지컬로 공연예술을 상업적으로 성장시킨 작품으로 바로 학전에서 시작되었다. 학전의 설립자는 '아침이슬', '상록수' 등을 작곡ㆍ작사한 김민기 대표다. 소극장 학전은 코로나와 민간극장이 겪는 재정난 및 대표의 암투병이 겹치면서 폐관이 결정되었다. 그 이면에는 대표자의 '고집' 혹은 '신념' 때문인 이유도 있었다. 그 신념은 '돈이되는 공연보다 문화ㆍ예술의 미래를 고민하고 실현하는 작업을 우선하였기 때문이다' 라고 문화예술계에서는 이야기하고 있다. 이러한 다양한 문화ㆍ예술공간 활성화에 대한 연구를 보면, 박명수의 논문 '문화ㆍ예술 공연장 활성화 방안: 부산문화회관' 에서는 시민들의 문화ㆍ예술 향유 공간으로서 기능만이 아니라 지역 문화ㆍ예술 발전의 거점으로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종합적인 개선 방안을 제안하면서 전략적 마케팅의 도입,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과 보급, 안정적인 재정 확립방안 등의 과제를 제안하였다. 더불어, 채원호, 손호중, 김옥일의논문 '문화예술회관의 운영합리화 방안에 관한 연구' 에 의하면 문예회관의 운영합리화를 위해 문화전문가의 관장임용 및 외부 전문가 채용 확대가 중시 되었으며, 아웃소싱의 확대를 통한 경영합리화, 외부자원의 적극적 활용이 중시되었다. 그리고, 프로그램 측면에서는 자체 기획 프로그램의 활성화 및 아마추어 공연전시의 활성화 및 지원 확대 등을 제안하였다. 특히, 제주의 문화예술회관에 대한 논문인 김다은의 '지역 문화ㆍ예술공간 활성화에 관한 연구: 제주도 내 문예회관을 중심으로' 에 의하면 활성화를 위한 중요순위는 운영조직 (35.6%) 이 가장 중요한 요소로 나타났고, 재원조성 (27.5%), 프로그램 (22.0%), 마케팅 (14.9%) 순으로 나타났다. 덧붙여, 하위 요인으로는 공공재원, 운영주체, 전문인력, 기획 프로그램, 운영시설, 민간재원, 홍보전략, 사업수익, 문화ㆍ예술교육, 대관 프로그램, 제품관리, 고객관리, 가격전략 순으로 나타났다. 소극장의 중요성과 운영의 어려움은 비단 서울만이 아닌 전 세계 공연예술 중심도시에서도 마찬가지이고, 우리나라 경기도 및 부산과 광주, 대구에서도 관련 내용이 문화정책 분야 이슈가 되면서 관련 포럼도 개최되고 있다. 공통된 소극장 활성화방안을 보면, 소극장 맞춤형 문화정책과 극장 자체노력을 주문하고 있다. 세부 내용은 노후인프라 개선지원, 관객개발 정책지원, 지자체 담당공무원의 소극장에 대한 공공재 인식공감, 지역공동체와 결속하는 거버넌스 필요 등 행정의 정책지원을 강조하고있다. 한편, 극장 운영자의 예술경영마인드 제고, 자생력 확대를 위한 자체노력, 관객개발을 위한 멤버쉽 시스템 구축과 활성화 등 예술경영적 정책과 관련 조례 및 시스템 도입은 가장 중요한 활성화 방안의 하나이다. 미래의 소극장은 문화와 예술교육의 접목을 통한 문화교육, 청소년 및 장애인 등 사회적약자를 위한 문화복지,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문화를 접목한 주민밀착형 공간으로 새로운 목표설정이 필요하다. 이와 함께, 민간에서는 주민 중심의 보다 다양한 활동 등의 자체 노력과, 행정과 정책 분야인 문화재단이나 의회에서는 전문성과 대중성을 함께 고려한 문화ㆍ예술정책과 함께 지역의 소극장이 지속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행정 및 재정적 뒷받침이 필요하다. ◈ 본 전문가 컬럼은 한국복지신문과 방향이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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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컬럼] 가격체계를 수립하자![전문가 컬럼=한국복지신문] 정지훈 기자= 가격체계를 수립하자! 창업기업이 성공하기 위해서 가격체계를 수립하는 것은 아주 중요한 요소이다. 복수의 기준가격과 다양한 가격 전략을 설정하고 시장에 적용해 피드백을 받아 계속 수정하여 나가야 한다. 가격결정의 기본원칙은 다음과 같다. 첫째, 원가는 가격을 결정하는 변수가 아니다. 비용이 아닌 고객가치를 기준으로 결정하여야 한다. 원가를 기준으로 한 가격전략은 언제나 탁상공론으로 끝난다. 특히, 소프트웨어산업의 한계비용(환 단위 추가 생산에 드는 비용)은 거의 0에 가깝기 때문에 비용에 근거해 가격을 결정하면 돈을 벌지 못한다. 정량화한 가치를 기준으로 고객이 얻는 가치의 일정 비율을 결정하는 것이 좋다. 그 비율은 산업의 특성과 경쟁 강도에 따라 다르지만 20퍼센트가 좋다. 80퍼센트는 낮선 제품을 구입해 기존의 기반 시설과 작업 공정에 끼워 넣는 위험을 감수하는 고객의 몫으로 돌리는 것이다. '파라메트릭 테크놀로지지스' 의 CEO 스티브 왈스키는 “내 사업은 아주 간단하다. 고객은 2달러만 내면 10달러의 가치를 얻을수 있다” 라고 성공의 비결을 말하고 있다. 원가는 공개하지 않는 것이 원칙이다. 특히 영업직에게는 절대 비밀이다. 뛰어난 영업사원은 계약 성사를 위해서라면 설령 원가 이하로 팔더라도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다. 둘째, 의사결정 단위와 구매과정을 참고해야 한다. 구매결정 과정과 참여자 정보는 고객의 비용결정 및 지출 방법을 직접적으로 보여주는 소중한 정보이다. 각 개인이 행사하는 권한과 책임의 범위를 알면 판매과정의 걸림돌을 없애는 데 도움이 된다. 셋째, 대체재의 가격을 이해해야 한다. 고객관점에서 현상 유지를 포함해 대체재의 존재 및 그 가격을 이해하는 것은 필수이다. 고객이 경쟁제품에서 얻는 가치와 지불 비용을 신중히 검토해야 한다. 넷째, 고객이 달라지면 가격도 달라져야 한다. 고객은 기술 수용과 제품 구매 시기에 따라 구분되고 지불 의사 또한 달라진다. 그래서 수익을 극대화하려면 고객에 따라 가격 차별화 전략을 구사해야 한다. - 기술애호가는 최초의 구매고객으로 이들은 딱 하나밖에 구매하지 않는다. 하지만 다른 사람보다 먼저 손에 넣기를 원하기 때문에 높은 가격에도 기꺼이 돈을 지불한다, - 얼리 어댑터는 특별한 물건을 소유다했다는 만족감에 더 반응한다. 무엇보다 주의를 기울여 관리해야 하며 가격모델에서 별도로 고려해야 한다. - 전기 다수수용자는 시장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고객이다. 가격 전략을 이야기할 때 가정하는 기준가격의 적용대상이다. - 후기 다수수용자는 나중에 등장하는 고객으로 이 무렵이면 가격 전략은 거의 확정적이다. - 지각수용자는 결정이 너무 느려서 회사를 팔고 난 다음에 나타날지도 모른다. 다섯째, 초기시범고객과 등대고객에게는 유연한 가격체계를 적용해야 한다. 사업 초기 이들의 도움은 매우 중요하다. 시범고객과 협력하면 제품의 질을 개선하는데 도움을 얻고, 등대고객은 다른 고객의 구매 결정에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선지급금 할인, 시범 도입, 무료 체험 등 탄력적인 가격 체계를 적용해 만족도를 높이고 이들을 열성적인 지지자로 만들어야 한다. 다만, 제품을 마구 퍼주거나 무한정 할인 혜택을 베풀면 제품이 가치 없다고 위험한 선례를 남길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여섯째, 가격은 내리기는 쉬워도 올리기는 어렵다. 낮은 가격이 문제로 적용해 나증에 올릴 수 밖에 없는 상황에 처하기 보다는 가격을 높게 책정해 할인을 허용하는 편이 더 낫다. 일단 낮은 가격에 익숙해진 고객에게 가격 인상을 받아드리라고 설득하기는 어렵다. 창업자는 고객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가격을 책정해야 좋다. 또한 시장 상황과 비용 변동에 따라 가격을 정기적으로 검토하여 적절한 수준을 유지해야 한다. <스타트업바이블, 빌올렛지음> 내용을 참조함. ◈ 본 전문가 컬럼은 한국복지신문과 방향이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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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컬럼] 탐정업 이대로 가는지?[전문가 컬럼=한국복지신문] 정지훈 기자= 2020년 2월 '신용정보의 이용 및 보호에 관한 법률' (이하 ‘신용정보법’이라 함)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하면서 신용정보회사 등이 아닌 개인은 2020년 8월 5일부터 ‘탐정’이라는 명칭 즉 탐정업(민간조사업)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공적인 활동을 못했던 ‘흥신소’, ‘심부름관련업’ 들이 등록이 쉽다는 이유로 공식적인 ‘탐정업’으로 상당한 수가 전환을 한 것으로 보이며, 현재는 변호사, 행정사, 법무사, 세무사 등 공인전문업처럼 관리ㆍ감독기관이 없어 세무서에서 사업자등록을 하면 누구든지 하기 때문에 ‘탐정업’이 난립한 것으로 확인이 되고 있다. 심지어는 탐정자격제도에 문턱이 너무 낮아 과거에 흥신소 및 심부름센타업을 하다가 과벌을 받고 징역을 살다가 사회로 나오면 바로 ‘탐정업’으로 뛰어드는 것으로 확인이 되어 그 문턱은 아무나 할 수 있는 직업의 영역으로 자리를 잡고 있는 것이 실정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문제는 위법, 편법, 불법의 영역을 누구의 통제없이 드나들어 사회의 이슈가 되는 경우가 많으며, 민간조사를 의뢰한 의뢰인의 개인정보와 사정을 이용하여 의뢰인을 반대로 협박하여 금전을 갈취하는 뉴스를 종종 볼 수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사회적 문제 및 이슈가 커짐에도 불구하고 관리ㆍ감독에 관련하여 법무부는 사생활 침해 등 국민 인권문제와 맞닿아 요소가 많고 수사 당국과의 유착을 차단하기 위해서는 법무부가 주무부처로 되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으며, 반대로 경찰청은 수사업무가 아닌 사실 조사를 대리 수행하는 수준이기 때문에 사법작용에 해당하지 않아 법무부가 나설 이유가 없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또한, 변호사 및 행정사 업계에서는 변호사의 업무 영역 및 행정사측의 법률상 ‘사실조사’업무를 심각하게 침범할 수 있다는 측에서 ‘탐정업’의 존재와 해지를 주장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의견의 대립이 진행 중일 때 무분별한 ‘탐정업’ 등록으로 인해 ‘사실조사’를 뒤전으로 하는 일부의 탐정업자들이 의뢰받은 금전을 수취 후 도망가는 ‘먹튀’행위가 심해지고 있으며, 자신의 배우자를 의심하여 불륜증거를 확보하기 위해 수백만원을 지급한 의뢰인을 상대로하여 배우자에게 알릴 수 도 있다는 협박을 통해 수천만원을 받는 등의 불법 편취 행위가 날로 기승을 부리는 것으로 확인이 되고 있습니다. 현재 탐정(민간조사사)업으로 등록된자는 2019년 기준으로 4,299명으로 확인이 되고 있으며, 2023년 현재 5,000명을 넘는 것으로 확인이 되고 있습니다. 인터넷 및 블로그를 확인하여 보면 탐정업으로 등록하여 활동하고 있는 탐정업자들은 아예 광고글에 ‘불륜전문탐정’, ‘해킹전문탐정’ 등의 과거의 흥신소 및 심부름 관련업종에서 하던 형태를 벗어나지 못하는 것으로 확인이 되고 있습니다. 이렇듯 광고 자체에서 불법의 요소가 포함된 사항을 광고하는 점을 볼 때 현재의 ‘탐정업’의 수준이 나타나고 있으며, 의뢰금액 또한 만만치 않는 것으로 확인이 됩니다. 3분 정도로 해킹프로그램을 심어주는 것에 대해 일백만원에서 수백만원까지 의뢰금액을 수취하는 것으로 확인이 되며, 과거 시청 공무원의 가담으로 공개되지 말아야 할 개인주소의 공개로 폭행치사의 사건까지 벌어지는 것으로 확인이 됩니다. 정말로 자신들의 주장 때문에 이렇게 방치하여 문제가 커짐에도 관리감독에 대한 욕심을 입으로만 말하고 있으며, 정작 서로의 관리감독 주장으로 인해 심각한 피해가 발생됨에도 그 피해에 대해서는 자신들이 책임이 없다는 식의 주장은 점점 더 탐정업의 가치를 나락으로 떨어트리는 효과를 발생된다고 필자는 생각합니다. 조기 정착된 모습으로 실질적으로 필요한 사람들에게 혜택이 돌아갔으면 하는 차원에서 이 컬럼을 작성하였습니다. ◈ 본 전문가 컬럼은 한국복지신문과 방향이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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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컬럼] 고객의 구매결정 과정을 이해하자![전문가 컬럼=한국복지신문] 정지훈 기자= 고객의 구매결정 과정을 이해하자! 창업자는 고객이 실제로 구매를 결정하는 과정과 각 단계에서 발생 가능한 걸림돌 등을 정확히 이해하여 구매과정에 완벽히 들어맞는 제품을 기획해야 합니다. 잠재고객을 실고객으로 전환하는 과정, 즉 최초 접촉에서 최종 지불에 이르는 과정은 복잡할 수 있습니다. 고객의 구매결정 과정의 이해하고 다음과 같은 내용을 알아내야 합니다. 첫째, 판매주기를 이해해야 합니다. 창업자는 판매주기를 통해 현금흐름을 예측할 수 있으며,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성장을 이루려면 최초 접촉에서 지불까지의 기간을 최대한 빨리 단축해야 합니다. 둘째, 고객획득비용 산정에 필요한 기초자료를 얻어야 합니다. 창업자는 기존고객매출액이 신규 고객 획득 비용보다 커지는 지점에 도달해야 합니다. 고객을 유치하는데 드는 비용은 언제나 예상을 초과하게 됩니다. 셋째, 영업 과정에서 도사리고 있는 온갖 걸림돌을 확인해야 합니다. 불가피하게 협상을 깨는 방해 요인이 존재하는 사업이라면 자금유치와 인력 고용 이전에 그것을 미리 알아야 합니다. 넷째, 투자자나 채권자에게 고객의 구매과정을 이해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많은 사람이 이것을 투자의 전제조건으로 여기기 때문입니다. 창업자가 고객이 구매에 이르는 과정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질문에 보다 자세히 스스로 답을 할 수 있어야 합니다. 1) 고객은 어떤 경우에 현상 유지에서 벗어나려는 욕구나 기회를 발견할까? 2) 고객은 어떤 경로로 제품 정보를 찾을까? 3) 고객이 제품을 비교 분석할 때 사용하는 기준은 무엇일까? 4) 고객이 제품을 도입할 때 어떤 문제가 발생할 수 있는가? 5) 고객은 어떤 방식으로 비용을 지불하는가? B TO B의 경우 고객의 구매 과정 분석은 고객의 사업을 이해하는 일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구매와 관련한 의사결정과정 참여자들이 구매권한 또는 지출 재량 범위를 파악하는 일도 매우 중요합니다. 고객이 개인적인 권한으로 지출할 수 있는 범위가 매우 제한적이라면 복잡한 구매과정을 거쳐야 합니다. 때론 구매 담당 부서와 지루하고 긴 씨름을 해야 하며, 이러한 제약조건은 이후 가격 체계 수립에도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잠재고객을 실고객으로 전환하는 구매 과정 분석은 구매를 결정하는 과정을 이해하고 영업을 방해하는 걸림돌을 확인하는데 있습니다. 창업자는 고객의 구매결정 과정을 이해함으로써 고객의 니즈를 파악하고, 효과적인 마케팅 및 영업 전략을 수립하며, 고객 만족도를 높이는 등 사업을 성공으로 이끌 수 있습니다. <스타트업바이블, 빌올렛지음> 내용을 참조함. ◈ 본 전문가 컬럼은 한국복지신문과 방향이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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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컬럼] 독일 예술가곡 연구회 리더라이제 정기연주회 '시인과 작곡가, 영혼의 동반자'[전문가 컬럼=한국복지신문] 정지훈 기자= 겨울에 만나는 독일 가곡 독일 예술가곡 연구회(리더 라이제, Lieder Reise, 대표 한용희)가 어제(5일) 오후 7시 30분, 제주학생문화원 소연주실에서 두 번째 정기연주회 ‘시인과 작곡가, 영혼의 동반자’를 개최했다. 리더(Lieder)는 ‘가곡’, 라이제(Reise)는 ‘여행’ 이라는 뜻으로 작년에 이어 시인과 작곡가를 함께 알아가며 진정한 독일 예술가곡을 또 다른 관점에서 즐길 수 있는 시간을 선사했다. 연주자는 소프라노 최은혜, 테너 황병남ㆍ민성음, 바리톤 정원영ㆍ한용희, 피아노 반주에는 원양하가 맡아 겨울에 만나는 독일 가곡을 따뜻하고 아카데믹하게 연주했다. 모든 연주에는 독일어와 함께 한국어 해석이 들어간 영상이 함께했다. 언제나 근엄, 진지하게 듣기만 했던 독일 가곡을 연주 전 콘서트 가이드가 작곡가와 시인, 그리고 곡에 대한 설명을 해 주고 가사 해석과 함께 연주를 들을 수 있었다. 낭만주의의 시대를 온몸으로 살아내며 오직 자신이 사랑하는 음악을 위해 모든 것을 바쳤던 작곡가들의 곡은 감성적이고 마치 악보 위에 쓰는 시와도 같았다. 가사와 곡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듣는 연주이기에 엄청난 집중과 흡입력, 곡의 매력을 한껏 느낄 수 있는 연주였다. 18세기 말부터 독일에서는 아이헨도르프, 하이네, 괴테, 쉴러 등과 같은 대 문호들로부터 활발하게 일어나기 시작한 서정시 문학의 영향으로 인간 감정의 표현과 개성을 강조하는 새로운 사조가 불 일 듯 일어나기 시작하는데 이것이 낭만주의였다. 낭만주희 시대의 문학 활동은 음악에 많은 영향을 주었고 슈포어, 뢰베, 슈베르트, 슈만등과 같은 작곡가들은 이러한 움직임을 작품에 반영하였는데 이러한 결실은 예술가곡으로 나타나게 되었다. 독일 예술가곡은 시의 사상과 내용, 음악의 표현력을 강하게 일치시키는 성악의 양식을 새롭게 창출하여 바로 독일의 예술가곡이라 정의할 수 있는 이유가 된다. 하지만 작금의 시대에서는 여러 독일 가곡 연주회를 다녀보면 시인보다 작곡가가 조명되어 지고 있다. 이러한 현실은 독이 예술가곡이 음악사적으로 갖는 가치를 간과해버리는 것과 같다고 생각한다. 리더라이제의 연주를 통해서 독일가곡을 또 다른 시각으로 즐길 수 있는 새로운 전환점이 된 연주였다. 삶을 흔들어 놓은 사랑의 슬픔을, 사랑 그 본연의 아름다움으로 승화시킨 작곡가 슈만은 인간의 마음 깊은 곳에 빛을 보태는 일, 그것은 예술가의 사명이다.라고 말했다. 시간이 훌쩍 지나 어느새 12월이다. 이제 곧 다가올 크리스마스에는 하얀 눈이 소복하게 쌓이는 창가에서 반짝반짝 빛나는 크리스마스 아름다운 불빛을 바라보며, 꽁꽁 언 손과 마음을 녹여주는 글루바인을 마시며 슈베르트의 겨울나그네를 들어보면 어떨까... ◈ 본 전문가 컬럼은 한국복지신문과 방향이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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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컬럼] 국공유지 매수에 관한 유익정보 소개[전문가 컬럼=한국복지신문] 정지훈 기자= 국유재산 불하(매수결정)와 같은 행정청의 행위는 국유재산의 관리주체가 공권력을 가진 우월적인 의사주체로서 하는 행정행위가 아니고 단순한 사경제 주체로서 행하는 사법상 계약에 해당하는 것이어서 국유재산 불하신청을 거부한 행위를 행정처분이라 할 수 없다 할 것이어서 청구인들의 행정심판 청구는 부적법한 청구라 할 것입니다. 즉, 이 말은 국ㆍ공유지의 불하(매수)신청은 일반인들의 거래관계와 동일하기 때문에 '개인이 자신의 땅을 파는것과 동일하다'라는 의미로 받아들여 ‘항고쟁송’의 대상이 되지 않는 다고 법원 및 행정심판에서 판단하고 있다는 내용입니다. 그러면, ‘항고쟁송’의 대상이 되지도 못하는 국ㆍ공유지의 매각에 있어서 행정청의 매각행위만 바라보고 언제 승인될지 못하는 행정청의 결정을 기다려야만 결과가 초래되는데 정작 국ㆍ공유지의 매각을 요구하는 입장에서는 매우 답답한 상황만이 발생될 것입니다. 여기서 필자는 한가지 팁을 드리자면 행정청의 재량이 절대적으로 요구되는 국ㆍ공유지 매각결정에서 통념적인 사항이 있다면 매각을 결정하는 행정청도 어쩔 수 없이 매각을 결정해야 한다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수십 년 간을 건축물 및 구조물을 설치하여 사용하다가 일부의 토지가 국ㆍ공유지로 확인이 되는 경우, 매수를 한 건축물이 점유한 토지가 지목이 구거인 경우(구거의 소유가 국ㆍ공유지인 경우), 상속받은 건축물이 점유한 토지의 일부가 도로인 경우, 국ㆍ공유지를 대부(임대)받고 5년 이상 경작한 후 대부한 토지를 매수청구하는 경우 등 이미 배타적으로 사용되어 국ㆍ공유지의 기능이 사실된 통념적으로도 매각결정이 되어야 하는 토지 등의 사정이 있다면 매각을 결정하는 행정청도 어쩔 수 없이 매각결정을 해야 한다고 판단합니다. 매각결정에서 법령 및 조례에서 제시하는 양식을 준용하여 국ㆍ공유지 매수신청을 하는 것이 합당하나, 추가적으로 왜 매각결정을 해야하는지를 세부적으로 작성하여 행정청에 제시를 하여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매수신청 사례를 살펴보면 개괄식 및 단답식으로 작성하여 매수신청을 함으로써 이를 결정하는 행정청의 불허결정을 쉽게하는 것으로 확인이 되고 있습니다. 적어도 매수신청서에 ‘왜 매수결정이 되어야 하나’를 어필하였다면 이를 결정하는 행정청에서는 좀더 심사숙고를 통해 매각결정을 할 것인데 불허결정이 난 매수신청을 살펴보면 있는 양식 그대로 작성하여 행정청 입장에서는 매각을 할 필요 명분이 없어 결정된 사례를 종종 볼 수 있으니, 이점은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일반인들 차원에서는 법령에서 제시한 양식을 작성하는 것도 힘들겠지만, 자신의 재산적 손실 및 장차 재산적 가치상승에서 있어서 ‘심사숙고’를 통해 작성을 해야하는 입장에서 주변이 도움 및 전문가를 통해 작성된 신청서를 써야하는 것은 당연함에도 양식만 준용하여 작성된 국ㆍ공유지 매수를 신청하는 경우 행정청의 판단을 가부로만 결정짓게 하는 것에 영향을 줍니다. 이에, 매수신청에 있어서 일반적인 양식항목은 통상적으로 작성하는 것이 좋으며, 추가적인 매수결정의 당위성을 구구절절히 작성하여 덧붙이면 국ㆍ공유지 매수 결정에 상당한 효과를 나타낼 수 있으니 이점은 참고하시길 당부드립니다. ◈ 본 전문가 컬럼은 한국복지신문과 방향이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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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컬럼] 모차르트 이야기㉞ 하이든과 모차르트의 우정[전문가 컬럼=한국복지신문] 정지훈 기자= 천재와 거장(巨匠)의 만남 하이든은 젊은 시절부터 30여 년을 헝가리의 귀족인 니콜라우스 1세 에스테르하지 공작(NikolausⅠ, Prince Esterhazy, 1714~1790)의 가문에서 악장으로 지내며 작곡에 전념하며 살았기 때문에 두 사람은 서로 만날 수가 없는 처지였다. 두 사람은 세상의 소문과 도처에서 만나게 되는 작품들을 통해서만 상대의 천재성과 능력을 짐작하며 기억 속에서 상대의 존재를 알고 살아가고 있을 뿐이었다. 하이든과 모차르트가 만난 것은 1784년으로 하이든은 52살, 모차르트는 28살이 되었을 때였다. 하이든은 그의 고용주이자 후원자인 니콜라우스 에스테르하지 공작이 겨울 동안에는 오스트리아의 아이젠슈타트(Eisenstadt)에서 머물다가 헝가리로 돌아갔기 때문에 가끔씩 40km 떨어진 빈을 방문할 수 있었다. 이때 모차르트는 3년 전부터 빈에 머물며 음악적 성공을 거두고 콘스탄체와 결혼하여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었다. 하이든은 모차르트가 어린 시절부터 당대의 유명한 작곡가였다. 모차르트가 17살이 되던 1773년에 아버지 레오폴트와 함께 빈에 왔을 동안에 작곡한 초기 현악 4중주곡(K.168~173)에 이미 하이든의 작품 ‘태양 4중주’(Op. 20, 1772년 발표)에서 받은 영감이 영향을 끼쳤다. 이 태양 4중주곡은 하이든에게 ‘현악 4중주의 아버지’라는 별명을 갖게 해 준 작품 중 하나로 향후 200년 동안 세상의 모든 현악 4중주곡을 정의하는 작곡 기법으로 이어졌다. '모차르트가 하이든에게 헌정한 6개의 현악 4중주곡'모차르트가 헌정한 6개의 모차르트 현악4중주곡(K. 387, 421, 428, 458, 464, 465)은 그들의 우정 초기에 작곡되었고 1785년에 출판되었다. 모차르트가 이 여섯 곡을 하이든에게 헌정한 것은 헌납자가 대개 귀족이었던 당시로서는 다소 이례적인 일이었다. 모차르트의 삶에서 작곡에 관한 한 힘들다는 말은 어울리지 않는다. 모든 작곡은 머릿속에서 이미 이루어져 있었으며 악보로 옮기는 일은 거의 수정 없이 작업하였다. 그런데, 하이든에게 헌정한 곡에 대한 헌사에는 ‘참으로 오랜 노력의 결실’이라는 말이 들어있다. 음악 역사가들은 이 표현을 하이든에 대해 인간적 관계보다 예술적 존경이 훨씬 많았다는 것으로 볼 수 있다고 해석한다. 출판 악보는 당연히 깨끗하지만 원본 악보를 세밀히 살펴보면 다른 악보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매우 많은 수정 흔적이 있다고 한다. 모차르트는 존경하는 하이든으로부터 인정받기 위해 엄격한 양식에 맞추어 힘들게 작곡을 진행했던 것이다. 하이든과 모차르트의 세대를 초월한 우정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1756~1791)와 요제프 하이든(1732~1809)의 만남은 서양음악의 역사에서 세대를 초월한 진정한 벗으로서 끝없는 신뢰와 애정을 나눈 가장 아름다운 우정으로 존재하고 있다. 그 바탕에는 나이어린 모차르트의 천재성을 높이 인정한 하이든의 넓은 도량과 모차르트가 일생동안 파파 하이든으로 부르며 그에게 바친 존경이 깔려 있다. 하이든은 계속되는 모차르트와의 만남에서 깊은 인상을 받았다. 당시 그는 헨델과 글루크 다음으로 영향력이 큰 음악가였고, 스스로 자신의 명성을 인지하고 받아들이는 위치에 있었다. 그는 스스로 보편성을 찾아내는 모차르트의 우월한 음악적 재능을 직감했다. 그리고 숨기지 않고 바로 주변의 모든 이에게 공개했다. 친구들에게 모차르트를 아낌없이 칭찬했다. 1787년 12월에 그의 친구이자 프라하의 고위 지방관리였던 프란츠 로트(Franz Rott)에게 보낸 편지에는 "모차르트가 가진 누구도 흉내 낼 수 없는 작품이 모든 음악 애호가의 영혼, 특히 고위 인사의 영혼에 동일한 음악적 이해와 동일한 방식으로 깊이 감동시키는 것을 알게 된다면 모든 국가들은 그러한 보석을 가지기 위해 끝임 없이 경쟁할 것이다”라고 썼다. 이어서 말미에는 “그리고 대우도 잘해 주어야 한다. 돈이 없는 천재의 생활은 슬플 수 밖에 없다. 그리고 후대에도 그런 노력을 하라고 격려해 주어야 한다. 그렇게 해야 희망에 찬 천재들이 고통을 당하지 않을 것이다. 나는 이런 천재 작곡가가 아직 한 번도 황궁이나 왕궁에서 직책을 맡은 일이 없다는 말을 듣고 화가 났다. 내가 지나친 말을 했다면 용서를 바란다. 나는 이 사람을 사랑한다. 나는 요제프 하이든이다”라고 마무리했다. 하이든은 영국의 음악 역사가이자 음악가인 찰스 버니(Charles Burney, 1726~1814)에게는 이렇게 말했다. “나는 천재적이라고 친구들로부터 종종 칭찬을 받았지만, 그는 나보다 훨씬 뛰어났다” 훗날 1790년 5월 30일, 여섯 자녀의 어머니였던 친구이자 음악가인 마리안느 폰 겐칭거(Marianne von Genzinger, 1754~1793)에게 보낸 편지에서 하이든은 음악적 재능을 펼치는 모차르트의 꿈을 꾸었다고 고백했다. 헤어지는 두 사람 1790년 12월, 하이든은 바이올리니스트 잘로몬(J. P. Salomon, 1745~1815)의 초청으로 영국으로 떠나게 되었다. 그는 영국에서 6곡의 새로운 교향곡을 만들고 옥스퍼드 대학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그 후 빈으로 돌아왔으나 다시 영국으로 들어가 6곡의 교향곡을 추가하여 오늘날 '잘로몬 교향곡'이라고 불리는 12곡의 교향곡을 완성했다. 두 사람이 헤어지던 날 모차르트는 파도가 높은 도버해협을 건너야 하는 나이든 하이든의 위험한 일정이 걱정되어 하이든의 영국행을 만류했다. 하이든은 ‘음악이야말로 만인 통용의 언어’라는 믿음을 보이며 ‘내 언어는 세계에서 이해된다’는 자신감에 넘치는 명언으로 답변을 했다. 모차르트는 마지막 작별이 될지도 모르겠다며 울면서 하이든을 배웅했다. 그러나 먼저 세상을 떠나게 되는 사람은 모차르트였다. 1년 후 영국 런던에서 모차르트의 죽음을 전해들은 하이든은 “후세 100년 이내에는 모차르트와 같은 천재를 다시는 보지 못할 것이라는 깊은 탄식과 한숨을 내쉬었다. <다음으로 이어짐> ◈ 본 전문가 컬럼은 한국복지신문과 방향이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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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컬럼] 구매결정에 영향을 미치는 사람들을 분석하자![전문가 컬럼=한국복지신문] 정지훈 기자= 구매결정에 영향을 미치는 사람들을 분석하자! 구매결정에 영향을 미치는 사람들을 분석하는 것은 마케팅의 중요한 과정 중 하나입니다. 구매과정은 기업 간 거래는 말할 것도 없고 일반 소비자를 대상으로 하는 경우에도 중요한 제품이라면 여러 사람을 설득하는 절차가 필요합니다. 창업자는 최종사용자가 사용할 제품의 구매결정 과정에 참여하는 모든 사람을 알아야 합니다. 그들 중에는 동의 혹은 반대를 위해 적극 행동하는 사람도 있고 의견을 제시하는 것만으로도 전체 과정을 좌지우지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구매결정은 단순히 개인이 제품이나 서비스를 구매하는 행위가 아니라, 여러 가지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과정입니다. 이러한 요인 중에는 구매자 자신의 인구통계학적 특성, 심리적 특성, 행동 패턴 등이 있으며, 또한 구매자의 가족, 친구, 동료 등 주변 사람들의 영향도 구매결정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의사결정단위 내의 주요 역할을 하는 사람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옹호자 또는 지지자 : 구매를 강하게 원하는 사람이다. 최종사용자가 아닐 수도 있고 여러사람이 이 역할을 맡기도 합니다. 2) 최종사용자 : 제품을 실제로 사용해 가치제안을 체험하는 사람이다. 최종사용자와 지지자가 일치하는 것이 가장 좋지만 최종사용자는 그 어떤 경우라도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3) 의사결정자 : 기업에서 제품을 구매할 때 지출결의서에 이 사람의 사인을 받습니다. 또한 의사결정권자는 대부분 예산을 관리 및 통제하는 권한을 갖고 있습니다. 4) 1차ㆍ2차 영향력 행사자 : 제품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과 경험으로 지지자, 최종사용자를 포함한 다른 참여자에게 영향을 미치는 인물입니다. 이들은 의사결정과정 전반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1차 영향력 행사자와 일부 과정에만 영향을 주는 2차 영향력 행사자로 나눕니다. 언론매체, 기자, 외주업체, 친구나 가족, 웹사이트, 유튜브, 블로그,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 의사결정권자가 정보를 얻고자 하는 정보원은 모두 영향력 행사자가 될 수 있습니다. 5) 거부권자 :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구매할 반대할 권리를 갖고 있는 사람입니다. B2B시장에서는 지지자나 최종사용자보다 상위직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일반 소비자 시장에서 개인이 거부권을 갖는 경우가 드물고, 1차 영향력 행사자가 공식 거부권을 부여받거나 전문성 혹은 명성에 기대 실질적인 권한을 행사합니다. 의사결정 단위를 이해하는 것은 제품 개발과 포지셔닝, 판매전략을 세우는 데 필수적입니다. 창업기업이 구매결정에 영향을 미치는 사람들을 분석하는 것은 다음과 같은 이유에서 중요합니다. 1) 고객의 니즈를 파악하기 위해서 : 구매결정에 영향을 미치는 사람들을 분석하면, 그들의 니즈를 파악할 수 있습니다. 니즈는 고객이 제품이나 서비스에 대해 가지고 있는 욕구와 필요를 의미합니다. 창업기업은 고객의 니즈를 파악하여 이를 충족시킬 수 있는 제품이나 서비스를 개발해야 합니다. 2) 마케팅 전략을 수립하기 위해서 : 구매결정에 영향을 미치는 사람들을 분석하면, 그들의 관심사, 행동 패턴, 구매 결정 요인 등을 파악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정보를 바탕으로 효과적인 마케팅 전략을 수립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구매결정에 영향을 미치는 사람들 중에서 제품이나 서비스에 대한 정보에 민감한 사람들이 많다면, 온라인 마케팅이나 SNS 마케팅을 활용하는 것이 효과적일 수 있습니다. 3) 제품이나 서비스를 개선하기 위해서 : 구매결정에 영향을 미치는 사람들을 분석하면, 그들이 제품이나 서비스에 대해 어떤 불만이나 개선점을 가지고 있는지 파악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정보를 바탕으로 제품이나 서비스를 개선하여 고객 만족도를 높일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구매결정에 영향을 미치는 사람들 중에서 제품의 품질에 대한 불만이 많다면, 제품의 품질을 개선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창업기업은 의사결정 단위에 대한 정보를 수집할 때도 그 목적은 '설득과 판매' 가 아니라 '질문과 조사' 에 있습니다. 고객이 제품 가치가 탁월하다고 생각하면 대화는 물 흐르듯 자연스럽게 이어집니다. '나중에 제품을 시범적으로 사용해보는 건 어떻습니까?' '어떤 분의 의견이 제일 중요한가요?' '어느 부서의 예산으로 구입해야 합니까?' 만약, 지지자나 의사결정권자가 따로 있다면 이들에 대한 각각의 기술서를 만들어야 합니다. 의사결정 과정을 충분히 이해하고 분석했다면 순서도 등을 통해 시각적으로표현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것을 예비고객에게 보여 준 다음 정확히 이해했는지 묻고 의견을 반영해 수정해 나가고 그 내용을 팀원들과 공유해야 합니다. 고객의 의사결정단위는 유사하고 일정한 패턴이 반복되어야 정상입니다. 그렇지 않다면 타겟고객을 잘못 선정했거나 시장을 충분히 세분화하지 않았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스타트업바이블, 빌올렛지음> 내용을 참조함. ◈ 본 전문가 컬럼은 한국복지신문과 방향이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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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컬럼] 블루하우스콘서트 한미동맹 제주의 이야기[전문가 컬럼=한국복지신문] 정지훈 기자= 한미동맹 청와대 음악회 열흘전 청와대 춘추관에서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음악협회(이철구 이사장)가 공동기획 진행한 '한장의 사진으로 보는 한미동맹 70주년 기념 ‘블루하우스콘서트’' 음악회가 개최되었다.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 국방부군악대, 미8군 군악대, 리틀엔젤스예술단 등 한국과 미국을 대표하는 음악인들이 한 무대에 올라 전통민요와 국가를 상징하는 음악이 연주되었다. 특히. 우리나라 성악을 조수미와 함께 전 세계에 알린 소프라노 신영옥은 오페라 아리아와 우리 가곡을 들려주었고, 피아니스트인 미국 인디아나대학교 음대 노먼 크리거 교수는 쇼팽의 녹턴과 에튀드 등을 연주하면서 음악회는 최고조에 달하였다. 마지막 연주곡으로는 미국을 상징하는 글로리아와 우리나라 음악을 상징하는 아리랑을 조합 편곡한 '아리랑 찬가' 음악이 연주되었다. 모든 출연자가 합동으로 연주한 이 음악은 본 음악회를 총괄 기획한 이철구 한국음협 이사장이 직접 작곡한 작품이기도 하였다. 대통령과 클라리넷소녀 이날 연주회의 백미는 소프라노 신영옥도 아니었고, 정상의 피아니스트 노먼 크리거 교수도 아니었고, 마지막 무대인 연합 합주합창도 아니었다. 유일한 관악기 독주 연주자이고 제주에서 올라간 초등학교 관악대 클라리넷 연주자인 제주대교대 부설초등교 조민아 학생의 ‘메기의추억’을 협연한 장면이었다. 이는 한국전쟁 당시 제주도에 내방한 이승만 대통령 부부를 환영하기 위해 그 부부 앞에서 한국보육원의 소녀가 클라리넷을 부는 한 장의 사진을 재현한 것이다. 이를 위해 실지로 지난 제주국제관악제 콩쿠르에 입상한 학생이 추천되어 직접 연주를 하게된 것이다. 조민아 학생은 소감에서 “나는 클라리넷을 그렇게 잘하진 않지만 성실하고, 꾸준히 연습하는 모습을 좋게 봐주신 것 같다. 리허설 할 때는 많이 긴장이 되었으나, 막상 실제 공연에서는 긴장은 커녕 오히려 즐겼다.” 라고 하며 당찬 모습도 보였다. 한국전쟁과 제주국제관악제 제주도에 관악기가 보급된 과정을 살펴보면, 한국전쟁 당시 제주에 주둔한 미국인 길버트 소령의 역할이 지대한 것이 사실이다. 1950년 유엔군의 지원으로 서울의 ‘한국보육원’이 제주도 이전하였고, 그 이듬해 유엔 민간협력기구의 제주지역 책임자로 길버트 소령이 입도하면서 그는 한국보육원에 관악대를 창단하였다. 이어서, 오현고등학교, 제주농업고등학교, 제주중학교 등에 악기와 악보를 기증하고 밴드 지도자들을 직접 교육하는 등 관악대에 혼신의 노력을 다하면서 제주에 서양음악의 기틀을 잡아주었다. 한편, 한국전쟁 이후 제주의 관악은 중고등학교 관악대를 중심으로 발전하였다. 특히, 오현고등학교 관악대는 60년대 중반부터 80년대까지 진주개천예술제에 출전하면서 16년 동안 전국관악경연대회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하면서 제주를 전국에 알리는 역할을 하기도 하였다. 한국전쟁 당시 한국과 미국과의 관계, 길버트 소령의 열정과 봉사, 학교 관악대의 활약 등은 현재의 제주국제관악제가 있게 된 배경이다. 제주국제관악제는 1995년 제주도내 중ㆍ고등학교 음악교사를 중심으로 토박이 관악인들에 의해 시작되었고, 초대 조직위원장은 고봉식 전 교육감이 맡았고, 대부분의 실무는 당시 오현고 음악교사이면서 몇해 전에 퇴직하고 현재 조직위원장을 맡고 있는 이상철 교사가 현재까지 뛰고 있다. 청와대 음악회의 주인공은 제주도였다. 이를 총괄기획한 이철구 이사장은 인사말에서 “오늘 공연은 70년 전 한국전쟁 당시 제주에서 실제 있었던 대통령과 클라리넷 소녀의 연주라는 사진 한 장을 재현한 것으로 전쟁 당시 미국과 한국의 우정을 그린 음악회”라고 강조하였다. 바로 그 사진 한장은 제주국제관악제조직위원회 사무실에 상칭처럼 걸려있다. ◈ 본 전문가 컬럼은 한국복지신문과 방향이 다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