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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구직 청년에 면접정장 무료 대여

입력 2021.02.01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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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취업 청년구직자 대상 1인당 연 3회 까지 2박 3일 간 대여
    “구직 청년에 면접정장 무료로 빌려줘요” (1) (1).jpg
    전주시 사진제공

     

    [전주=한국복지신문] 김천봉 기자= 전주시는취업 준비로 경제적 부담을 느끼는 미취업 청년들에게 면접정장을 무료 대여해 주는 ‘청춘꿈꿀옷장’ 사업을 추진 한다고 1일 밝혔다.

     

    시는 지난달 ‘청춘꿈꿀옷장’ 사업을 수행할 업체를 공개 모집한 결과 접근성과 정장 보유수, 전문성 등에서 높게 평가된 ‘경전비스포크’ 와 ‘센티도’ 를 선정했다고 전했다.

     

    지원 대상은 전주시 거주 만 18세 에서 만 34세 미취업 청년구직자로, 1인당 연 3회 까지 이용자별 체형에 맞는 정장을 2박 3일간 무료로 빌릴 수 있으며, 대여 품목은 정장ㆍ상ㆍ하의와 셔츠, 블라우스, 구두, 벨트, 넥타이 등이다.

     

    희망자는 전주청년 온라인 플랫폼 청정지대 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한 뒤 면접 일정에 맞춰 주민등록초본 (7일 이내 발행분) 과  신분증을 지참해 업체를 방문하면 되고, 면접 종료 후에는 면접확인증과 함께 대여한 정장을 반납하면 된다.

     

    또한, 시는 미취업 청년들에게 전문적인 심리 상담과 3개월 간 50만 원 씩 활동수당을 지원해 청년들의 재도약을 응원하는 ‘청년쉼표, 프로젝트’ 도 진행하고 있으며,  참여를 원하는 청년은 오는 2일 까지 전주시 일자리 청년정책과로 신청하면 된다.

     

    전주시 일자리청년정책과 관계자는 “미취업 청년들의 평균 구직기간이 길어지고, 이에 따른 취업준비 비용 또한 증가하고 있어 경제적인 부담이 날로 가중되고 있다” 며 “앞으로도 청년들의 실질적 수요에 맞는 적합한 지원 정책을 강화해 나갈 것이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