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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 건강한 유채 기름 공급단지 조성 박차

입력 2024.04.23 14:23
수정 2024.04.23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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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 유채유 생산단지 조성, 내년부터 지역 학교급식 공급 계획
    익산시 사진제공 - 건강한 유채 기름 공급단지 조성 박차 1.jpg
    익산시 사진제공 - 건강한 유채 기름 공급단지 조성 박차

     

    [익산=한국복지신문] 김금철 기자= 전북특별자치도 익산시가 유채 국내 육성 품종 보급 및 가공을 위한 생산단지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시는 유채유 생산단지 조성사업 현장 평가회를 개최했다고 전했다.

     

    특히, 이번 평가회는 연구회 회원, 농업인상담소장, 관계공무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익산유채유생산연구회에서 재배하고 있는 오산면 시범사업장에서 진행됐다.

     

    또한, 이날 현장에서는 유채 품종 특성 설명과 재배ㆍ관리 추진사례 발표, 문제점 도출 및 개선방안, 유채 재배확대 방안 등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현재 국내에서 재배되는 유채는 대부분이 경관용이며, 최근 수입 식용유를 대체할 수 있는 국내 유채 기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식용유 생산용 유채 재배면적이 확대되는 추세다.

     

    아울러, 농촌진흥청 조사 결과 국내산 저온 압착 유채 기름에는 식물성스테롤을 비롯해 토코페롤, 카로티노이드 같은 기능성 물질이 많이 함유돼 있다.

     

    더불어, 활성 산소종 감소와 지방 세포 분화 억제 등 항산화와 항노화, 항비만 효과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익산시는 경관용으로 재배되는 유채를 기름으로 가공해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하고 농가소득을 늘리기 위한 목적으로 익산 유채유 생산연구회를 조직했다.

     

    이 밖에, 올해 12㏊의 유채유 생산단지를 조성해 기름 생산을 위한 준비를 하고 있으며, 생산단지에서 재배된 유채를 6월 중순에 수확할 예정이고, 저온 압착 방식으로 생산된 유채 기름을 2025년부터 익산 지역 학교급식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성장기 아동ㆍ청소년에게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하고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유채 재배면적 확대에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