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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시, 춘향 홍보대사 위촉

입력 2024.05.16 14:17
수정 2024.05.16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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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94회 춘향제 글로벌 춘향 선발대회 수상자 8명, 3년 간 남원 알려
    남원시 사진제공 - 제94회 미스춘향 진에 김정윤양 최종 (2).jpg
    남원시 사진제공 - 최경식 시장(중앙)이 춘향 선발대회 수상자들을 홍보대사로 위촉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남원=한국복지신문] 김명지 기자= 전북특별자치도 남원시는 제94회 춘향제 글로벌 춘향 선발대회 수상자 8명이 남원시 홍보대사로 위촉됐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시는 시청 회의실에서 위촉식을 열고, 제94회 춘향제 글로벌 춘향 선발대회 춘향 진 김정윤 양을 비롯한 수상자 8명을 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전했다.

     

    올해부터 국제 대회로 바뀌어 치러진 글로벌 춘향 선발대회에 전 세계에서 540여 명이 지원했고, 1ㆍ2차 예심을 거쳐 인도네시아, 캐나다 등 해외 참가자 5명을 포함한 총 32명이 본선에 올랐다.

     

    특히, 기존 춘향 진ㆍ선ㆍ미ㆍ정ㆍ숙ㆍ현 외에 글로벌 뮤즈를 새롭게 추가해 총 8명을 선발하고 수상자들을 남원시 홍보대사로 위촉한 것이다.

     

    또한, 춘향 수상자들은 앞으로 3년 간 국내ㆍ외 문화, 관광, 축제, 박람회 등 크고 작은 행사에 참여해 남원을 적극 알리게 된다.

     

    아울러, 어제 (15일), 광한루원 메인무대에서 치러진 제94회 춘향제 글로벌 춘향 선발 대회에서 김정윤 양 (2003년생, 서울, 이화여대 의류산업학과 재학) 이 춘향 진으로 선정됐으며, 선에는 안지민 양 (2002년생, 서울, 이화여대 관현악과ㆍ커뮤니케이션 미디어학부 재학) 이, 미에는 장서현 양 (2003년생, 서울, 한양대 교육공학과 휴학), 정에는 맹희정 양 (2002년생, 서울, 한국외국어대 융합인재학부 영어통번역전공 재학), 숙에는 박채윤 양 (2002년생, 경기도, 서울대 국악과 해금전공 휴학), 현에는 김도이 양 (1999년생, 서울, 한림대 의학과 휴학) 이 뽑혔다.

     

    더불어, 현 김도이 양은 32명의 춘향 후보들의 투표로 주어지는 우정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 밖에, 전 세계로 참가 대상을 넓히면서 새롭게 추가된 글로벌 뮤즈에는 인도네시아에서 참가한 오수아 양 (2005년생, 인도네시아, 인도네시아대 경영학과 재학) 과 미국의 우새봄 양 (2002년생, 미국, 미시간대 로스경영대학부 재학) 이 각각 선정됐다.

     

    김정윤 양은 이날 위촉식에서 “아흔네 번째이자 최초의 글로벌 춘향 진에 선발돼 영광스럽다” 며 “남원을 국내ㆍ외에 널리 알리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 고 남다른 각오를 나타냈다.

     

    이에, 최경식 시장은 “우리 지역의 자랑이자 대표 민족문화인 춘향의 얼을 항상 기억해 주길 바라며, 남원시 홍보대사로서 다양한 활동을 기대하겠다” 고 소감을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