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상세페이지

서울시, 'G밸리산업박물관' 사전오픈

입력 2021.11.07 20:20
수정 2021.11.08 07:45

SNS 공유하기

fa tw
  • ba
  • ka ks url
    舊 구로정수장 부지에 전시 공간, 지원 시설 등 연면적 총 2,640㎡ 규모
    4.jpg
    서울시 자료제공 - G밸리산업 박물관 개관

     

    [서울=한국복지신문] 백광석 기자= 서울시는 지난 1964년부터 옛 구로공단 일대에 생활ㆍ공업용수를 공급했던 舊 구로정수장 부지에 국내 최초의 산업박물관인 서울시립 ‘G밸리산업박물관 (MUSEUM G)’ 이 생긴다고 8일 밝혔다.

     

    ‘G밸리산업박물관 (MUSEUM G)’ 은 지난 1960년대 구로공단부터 21세기 G밸리에 이르기까지 반세기 넘는 역사를 간직한 공간이며, 구로공단의 역사를 기념하고 서울의 산업유산을 보존하기 위해 산업유산을 수집ㆍ보존ㆍ전시하고 또한 3D, 인터랙티브 콘텐츠 등 미래 산업을 체험하는 새로운 박물관 경험도 선사한다.

     

    서울시는 한국산업단지공단과 넷마블게임즈 ㈜ 가 舊 구로정수장 부지 개발 사업으로 조성한 ‘G타워 (舊 G-Square)’ 의 2개 층 (3ㆍ9층) 을 기부채납 받아 연면적 2,640㎡ 규모의 ‘G밸리산업박물관 (MUSEUM G)’ 을 조성했다.

     

    또한, ‘G밸리산업박물관 (MUSEUM G)’ 은 ▲3층 전시 공간 (상설전시실, 기획전시실, 미디어 라이브러리, 구로정수장 기념실 등 연면적 2,183㎡) ▲9층 지원시설 (교육실, 회의실, 사무실 등 연면적 457㎡) 로 구성된다.

     

    특히, 서울시는 오는 11일부터 ‘G밸리산업박물관 (MUSEUM G)’ 의 전시공간을 사전 오픈해 관람객을 맞이한다고 전했고, 매주 화~일요일 오전 10시~18시 (입장마감 17시 30분) 까지 운영되며, 입장료는 무료다.

     

    아울러, 시는 사전오픈을 통해 관람객 만족도 조사를 실시하고 시민들의 의견과 보완사항을 반영해 공식 개관할 계획이며, 사전 오픈 기간 동안 3층 전시시설 중 ▲상설전시실, ▲기획전시실, ▲미디어 라이브러리 3개 공간을 개방한다.

     

    한편, 서울시는 ‘G밸리산업박물관 (MUSEUM G)’ 의 MI (Museum Identity) 를 공개했고, 우리나라 최초 공업단지인 구로공단이 서울디지털산업 단지를 거쳐 G밸리로 끊임없이 변화한 흐름을 담아내고, 박물관이 지향하는 ‘생성ㆍ확산ㆍ교차’ 하는 공간을 시각화했으며, 정체성을 관통하는 ‘G’ 를 기반으로 별칭 ‘MUSEUM G’ 를 구성하고, 이를 워드마크로 표현해 다양한 상징물, 홍보물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황보연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G밸리산업박물관 (MUSEUM G) 이 서울의 산업유산을 보존하고 옛 구로공단을 담아 내는 공간이자 G밸리와 서남권 시민들이 향유할 수 있는 문화공간이 되도록 노력하겠다” 며 “G밸리가 ‘한강의 기적’ 을 이뤄낸 구로공단이라는 역사성뿐 아니라, 4차 산업시대의 ITㆍ벤처 산업을 선도하는 미래 지향적 공간이라는 점을 유념하며 미래 산업을 준비하는 박물관이 되기를 기대한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