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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문화회관-서울시교육청, '새꿈프로그램' 큰 호응

입력 2021.11.09 07:49
수정 2021.11.09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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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ㆍ중ㆍ고교 교육취약계층 학생에게 공연ㆍ전시 관람 지원
    사본 -새꿈프로젝트 포스터.jpg
    세종문화회관 자료제공 - 새꿈프로그램 포스터

     

    [서울=한국복지신문] 윤상현 기자= 세종문화회관은 서울시교육청과 손잡고 서울시 교육취약계층 초ㆍ중ㆍ고교 학생 및 학부모에게 세종문화회관의 문화예술을 관람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는 '새꿈 프로그램' 이 올해로 6년차를 맞이했다고 9일 밝혔다.

     

    '새꿈 프로그램' 은 세종문화회관과 서울시교육청이 함께 공연과 전시 프로그램을 교육취약계층 학생들에게 지원하는 사업으로, 세종문화회관과 서울시교육청이 지난 2016년 맺은 업무 협약을 시작으로 코로나19로 주춤했던 작년과 올해를 제외하고는, 매년 약 6,000여 명의 학생들이 새꿈 프로그램을 통해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의 관람기회를 얻고 있다.

     

    올해는 코로나19 2년 차에 접어들면서 철저한 방역수칙과 함께 학생들의 문화체험을 대폭 확대했으며, 국악ㆍ전통무용ㆍ클래식ㆍ뮤지컬ㆍ합창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골고루 구성해 참여하는 학생들이 보다 다채로운 문화체험을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대형 기대 작품들이 대거 '새꿈 프로그램' 으로 포함돼 참여 학생들의 호응을 얻었으며, 브로드웨이 무대를 그대로 가져온 뮤지컬 '비틀쥬스', 라이프 매거진의 진수만을 모아 전시했던 '라이프 사진전' 이 학생들을 만났고, 앞으로 12월까지 프랑스 오리지널 내한공연 '노트르담 드 파리' 를 비롯해 연말 온가족에게 사랑받는 ‘유니버설발레단 호두까기인형’ 과 합창 ‘헨델 오라토리오-메시아’ 가 준비돼 있다.

     

    '새꿈 프로그램' 에 참여한 학생과 학부모들은 “이 프로그램이 아니었다면 문화생활할 기회가 없었을 것이다" 며 매우 만족스럽다는 반응을 보였고, 교사들도 "위기가정 아이들이 가족들과 함께 하는 시간을 가지며 가족과 소통의 시간을 갖는 등 긍정적인 효과가 많았다" 고 말했다.

     

    세종문화회관 안호상 사장은 “새꿈 프로그램은 세종문화회관에게도 뜻깊은 사업으로 교육취약계층 학생들이 성장과정에서 문화를 체험해 예술이 주는 힘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함께 마련할 수 있어 기쁘다" 며 "앞으로도 서울시교육청과 함께 학생들에게 폭넓게 보고 느낄 수 있는 예술의 창의적 기회를 제공하도록 꾸준히 힘쓰겠다” 고 전했다.

     

    서울시교육청 조희연 교육감은 “상대적으로 문화체험 활동의 기회가 적은 교육취약계층 학생들에게 문화ㆍ예술체험을 지원해 문화예술 감수성을 기를 수 있게 하는 뜻깊은 사업이라 생각한다" 며 "특히나 코로나19로 힘든 시기에 교육취약계층 학생들에게 정서적으로 큰 힘이 됐을 것이라 믿는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