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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美 'CES 2022' 에 '서울관' 운영

입력 2021.12.15 21:28
수정 2021.12.16 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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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5개 혁신기업 솔루션, 시 정책 소개해 스마트시티 서울 국제적 위상 알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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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시 자료제공 - 세계 최대 규모 가전 박람회 ‘CES' 참가

     

    [서울=한국복지신문] 백광석 기자= 서울시가 내년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 규모 가전 박람회 ‘CES (Consumer Electronic Show) 2022’ 에 ‘서울관’ 을 열고 25개 혁신기업과 함께 참가한다고 16일 밝혔다.

     

    CES에 ‘서울관’ 이 운영되는 것은 이번이 세 번째로, 전 세계 스타트업들의 전시공간인 유레카 파크 (Tech West)에 310㎡ (약 94평) 규모로 조성되며, 올해는 보다 고도화되고 업그레이드된 서울의 디지털 기술을 선보이겠다는 의미를 담아 ‘Next Digital Seoul (넥스트 디지털 서울)’ 을 주제로 선정했다.

     

    역대 최대 규모인 서울 소재 혁신기업 25개사가 참여해 각 기업의 기술 솔루션을 세계에 소개하고, 서울시도 앞서가는 스마트 정책을 홍보해 스마트 시티 서울의 국제적인 위상을 알린다는 목표다.

     

    이와 관련해 서울디지털재단은 지난 15일 서울시청 다목적홀에서 오세훈 서울시장과 CES 2022 참여 혁신기업이 온ㆍ오프라인으로 참석한 가운데 ‘CES 2022 서울관 출범식’ 을 개최했으며, 25개 혁신기업이 보유한 기술 솔루션은 ▲교통ㆍ환경 분야 (5개사), ▲안전ㆍ건강 분야 (7개사), ▲경제ㆍ리빙 분야 (13개사) 다,

     

    이중 올해 CES 혁신상을 수상한 5개 기업의 기술은 ▲IoT 기기로 개인맞춤형 영양관리를 해 주는 ‘알고케어’, ▲영상 속 주인공, 목소리를 바꾸는 영상제작ㆍ공유 SNS 플랫폼 ‘클레온’, ▲코골이 감지 등 사용자의 숙면을 돕는 인공지능 스마트 베게 ‘메텔’, ▲텍스트를 영상으로 자동 변환하는 AI 소프트웨어 ‘웨인힐스벤처스’, ▲3D 얼굴 스캔과 분석, 빅데이터로 안경을 추천하는 안경주문용 앱 ‘콥틱’ 이다.

     

    서울디지털재단은 구글, 페이팔 같은 글로벌 혁신기업을 키워낸 미국 실리콘밸리 투자사 플러그 앤 플레이 (Plug And Play), 한국무역협회와 협력해 올해 처음으로 CES 2022 참가 기업들의 역량강화를 지원하고 있으며, 글로벌 비즈니스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시장성 확보를 위한 기술검증 등을 지원 중이다.

     

    서울디지털재단은 스마트 시티 서울을 효율적으로 홍보하고 운영하기 위해 대학 산학협력단과 협력, CES 서울관을 공동으로 운영하고, 국민대학교 산학협력단 (AI 양재 허브 위탁 운영 기관), 경희대학교 LINC+사업단, 성균관대학교 LINC+사업단이 참여한다.

     

    대학 산학협력단에 참여하는 대학생들은 기업들의 현지 비즈니스를 돕는 통역 지원에도 나서며, 우수한 영어 능력을 보유한 학생들을 선발해 사전 비즈니스 교육, 기업 현장 파견을 통한 각 기업의 솔루션 학습 등을 거쳐 통역에 투입한다.

     

    강요식 서울디지털재단 이사장은 “2년 만에 오프라인으로 개최되는 박람회인 만큼 만반의 준비를 통해 우수한 서울의 혁신기업들이 글로벌 무대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노력을 다하겠다” 며 “디지털 대전환으로 스마트시티 서울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도 지속적으로 힘쓸 것” 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