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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저층주거지 집수리지원 더 좋아진다… '집수리 전문관' 개편

입력 2020.12.30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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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존 건축사에 건축시공기술사도 새롭게 투입하고 인원 1.5배로 확충 (총 110명)
    설계 뿐 아니라 시공 경험도 풍부한 전문가 통해 주택 보수ㆍ리모델링 등 상담 확대
    집수리1.jpg
    서울시 자료제공 - 집수리지원사업 홈페이지

     

    [서울=한국복지신문] 백광석 기자= 서울시는 낡은 저층주택을 수리하고 싶지만 어디서부터 어떻게 해야 할지 엄두가 나지 않는 시민들이 전문적인 집수리 지원을 보다 폭넓게 받을 수 있도록 '집수리전문관' 을 개편했다고 30일 밝혔다.

     

    '집수리 전문관' 은 사용 승인일 기준 10년이 경과한 4층 이하 저층주택 거주자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주택을 직접 방문ㆍ상담하는 전문가 집단이며, 2016년 3월부터 직접 찾아가는 현장 상담서비스를 시행 중이다.

     

    설계 분야 전문가인 건축사ㆍ집수리 관련 업체로만 구성했던 '집수리전문관' 에 시공 분야 전문가인 건축시공기술사 (15명) 를 새로 선발해 투입하고, 전문가 인원도 기존 71명에서 총 110명으로 약 1.5배로 늘렸다.

     

    또한, 개편된 '집수리전문관' 은 ‘찾아가는 상담서비스’, ‘가꿈주택사업’ 등을 통해 저층주거지 주택 진단 및 외관 디자인 자문과 집수리 지원사업 안내 등 다양한 역할을 수행한다.

     

    특히, 새로 투입된 건축시공 기술자들은 주택 보수, 리모델링 등 보다 전문적인 집수리 상담을 할 계획이다.

     

    이어, 서울시는 건축사ㆍ건축시공기술자 등 전문가들이 서울시의 집수리 지원제도를 숙지하고, 주민들에게 보다 알기 쉽게 알려줄 수 있도록 안내서를 제작하고 교육도 실시하겠다고 설명했다.

     

    류훈 서울시 도시재생실장은 “이번 ‘집수리 전문관’ 개편을 통해 노후 저층주거지가 체계적인 집수리 지원을 받아 지역 주민의 주거환경이 보다 개선되기 바란다” 며 “주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주거생활을 하도록 지원하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