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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스타트업에 100만 달러 해외투자 유치 성공

입력 2021.12.22 22:02
수정 2021.12.23 0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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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임제작사 니오스트림에 글로벌 투자사 노틸러스파트너스 100만불 투자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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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시 사진제공 - ‘2021 서울 유망기업&글로벌 투자자 전략 멘토링’ 마무리

     

    [서울=한국복지신문] 백광석 기자= 서울시는 ‘2021 서울 유망기업&글로벌 투자자 전략 멘토링’ 사업이 최종 데모데이 (12월 8일~9일) 행사를 끝으로 성공적으로 마무리 되었다고 23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글로벌 펀드를 보유한 해외투자사 (벤처캐피털, 이하 VC) 6개사와 유망 기업 12개사들을 매칭해 해외 투자유치를 위해 필요한 멘토링 및 네트워킹을 포함해 최종 투자유치를 위한 전 과정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경쟁력 있는 해외 투자사와 유망기업을 선정하기 위해 지난 6월부터 8월까지 공모로 대상 기관을 선정한 바 있다.

     

    그 결과, 2개 기업이 멘토 투자사로부터 투자를 유치했고, 추가적으로 1개 기업은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MOU를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

     

    또한, 사업의 마지막 성과평가를 위해 개최한 데모데이를 통해 시는 최종 상위 6개 기업에게 1천만 원의 해외 투자유치 지원금을 지급했고, 데모데이 심사를 위해 참석한 외부 글로벌 VC로부터 참여 기업의 추가 매칭을 요청받기도 했다.

     

    이번 사업에 참여한 멘티 기업 ㈜ 파미르는 “해외 현지 투자자와의 네트워킹 및 피드백, 그리고 해외 시장진출까지 지원하는 사업은 처음이었다“ 며 “NLVC와 함께 기후 기술 서밋 (SOSV Climate Tech Summit) 에 참여, 미국 투자유치 및 시장진출의 기반이 되는 다양한 전문가와 투자자를 만날 수 있었던 점이 많은 도움이 됐다” 며 “현재는 현지 전문 조사기관인 인터큐 (Inter Q) 와 잠재고객 발굴, 고객 니즈 분석, 시장진출 전략 파트너 발굴 등 광범위한 범위에서 밀접하게 협력하고 있고, 해외투자 유치와 시장진출이라는 두 가지 목표에 한층 더 다가간 느낌이다” 고 전했다.

     

    이번 사업에 참여한 중동 멘토 투자사인 쇼룩 파트너스 (Shorooq Partners) 의 타렉 파우드 (Tarek Fouad) 기업성장지원 파트장은 “다양한 서울의 유망 기업들을 만나고, 그들의 강점과 보완점을 가까이에서 바라볼 수 있는 좋은 경험이었다” 며 “서울의 최대 강점은 높은 기술력을 보유한 인재가 많다는 것이고, 내가 만나본 서울 기업들은 지식과 경험을 적절히 활용, 복잡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역량이 높다” 고 말했다.

     

    한편, 서울시는 글로벌 투자자 전략 멘토링 사업 이외에도 투자 유망 기업들의 해외 IR 행사 지원, 해외 투자 기업들에 경제적 인센티브 지급 등 다양한 투자유치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올해 글로벌 투자시장을 대상으로 추진한 사업들을 통해 VC 네트워킹을 통한 투자유치 가능성을 확인했고, 이를 바탕으로 내년에는 글로벌 투자유치 전담기구인 ‘서울투자청’ 출범과 함께 관련 사업을 더욱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

     

    황보연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글로벌 투자자들의 한국 시장, 서울의 혁신기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며 “핀테크, 바이오, 인공지능 등 혁신기술로 시장에서 가치를 인정받는 우리 서울 유망 기업들이 세계 시장에 진출해 산업을 견인할 수 있도록 해외투자 유치를 위한 전략적, 다각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