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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노동부, 사회적기업 육성 전문위원회 개최

입력 2020.12.31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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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려운 시기인데도 올해 가장 많은 사회적기업이 진입
    일자리 안전망으로서 취약계층의 고용유지 등 어려움 함께 나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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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용노동부 자료제공 - 인증 사회적기업 고용 현황

     

    [세종=한국복지신문] 백광석 기자= 고용노동부는 올해 들어 여섯 번째 사회적기업 육성 전문위원회를 개최하고, 82개 기관을 사회적기업으로 새로 인증함으로써 올 한 해 동안 429개소가 인증을 받았다고 31일 밝혔다.

     

    이로써 전체 사회적 기업은 2,777개소가 운영 중이며, 54,659명 (취약계층 33,123명, 60.6%) 의 근로자가 사회적 기업에 종사하고 있으며, 코로나19의 장기화 상황에서도 올해 가장 많은 사회적 기업이 진입했고, 일자리 안전망으로서 취약계층의 고용유지 등 어려움을 함께 나누는 등 사회적 목적 실현을 하고 있다.

     

    특히, 이번 6차 인증심사를 통해 새롭게 인증을 받은 사회적기업은 환경, 문화예술, 관광, 도시재생 등 다양한 업종에서 우리 사회에 필요한 사회적 가치를 만들어 내고 있다.

     

    첫번째로 마을과 집 협동조합 (서울 광진구 소재) 은 빈집, 노후 주택을 개선해 합리적인 가격에 장기 거주가 가능한 사회 주택을 제공하고 있고, 이를 통해 커뮤니티 활동으로 청년 주거의 질을 향상하고, 빈집ㆍ노후 주거 개선으로 도시재생에 기여하고 있다.

     

    두번째는 주식회사 밸리스 (인천광역시 미추홀구) 는 생태계 교란어종 배스를 새 활용 (업사이클링) 해 반려동물 식품을 제조하고 있고, 연간 약 200톤의 배스를 매입해, 배스로 인한 생태계 파괴 및 어민소득 하락의 문제 등을 해결해나가고 있으며, 수익금의 일부는 유기동물 보호사업에 환원하고 있다.

     

    세번째는 주식회사 송현엠앤티 (경북 포항시 소재) 는 포항 지역경제 활성화 및 지속 가능한 관광생태계 실현을 사회적 목적으로 포항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한 캐릭터 5종을 개발하고, 누리소통망 (SNS) 채널 운영을 통해 포항의 관광정보를 홍보 및 공유하는 등 관광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권기섭 고용정책실장은 “코로나19의 사회적 거리두기 시대에도 슬기롭게 버티고 위기를 기회로 만들기 위해 고군 분투한 사회적기업이 많았다” 며 “정부는 사회적 기업이 성장하고 지역, 중앙부처 등과 함께하는 사회적기업 생태계를 조성할 수 있도록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더 많은 소통을 통해 사회적 기업이 걸어가는 길에 든든한 동반자가 되도록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