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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청각장애인 인공달팽이관 수술ㆍ재활치료 지원

입력 2022.02.10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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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위소득 100% 이하 청각장애인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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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시청 전경

     

    [서울=한국복지신문] 백광석 기자= 서울시가 청각장애인을 위한 인공달팽이관 이식수술 및 재활치료 비용을 지원한다고 10일 밝혔다.


    특히, 지원대상은 서울시에 거주하는 기준 중위소득 100% (4인 가구 기준 월 소득 512만 1000원) 이내 청각장애인이며, 의료기관이 수술 적격자로 진단한 이에 대해 이식수술 지원이 이뤄지며, 수술을 받은 대상자에 대한 재활치료도 이어진다.


    또한, 1인 당 최대 700만 원의 인공달팽이관 이식수술 비용이 지원되며, 재활치료의 경우 1인 당 최대 3년 간 250만 원에서 450만 원까지 연차별로 차등 지원한다.


    기초생활수급 및 차상위계층 가구를 우선 지원하며, 지원을 원하는 대상자는 오늘 (10일) 부터 오는 28일까지 동 주민센터에서 신청이 가능하다.


    시는 인공달팽이관 이식수술을 받은 후에도 소모품을 주기적으로 교체해 줘야 하고 이에 따른 경제적 부담이 크다는 점을 고려, 지원대상자에게 인공달팽이관 소모품 구입비용도 1인 당 매년 최대 36만 원까지 지원한다 (최대 3년).


    김건탁 시 장애인자립지원과장은 “서울시의 인공달팽이관 이식수술 및 재활치료 비용 지원이 저소득 청각장애인 가구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며 ‘듣는 기쁨’ 을 전해드려 실질적 도움이 된다는 데 보람을 느낀다” 며 “서울시는 앞으로도 더 많은 당사자 분들의 의견을 수렴, 맞춤형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