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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2050 탄소중립 실현 '탄소포인트제' 확대 운영

입력 2022.03.24 07:43
수정 2022.03.24 0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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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후위기 대응 위해 도민들의 실질적인 생활 속 온실가스 감축 실천 중요
    경기도 자료제공 - 탄소포인트제 리플렛.jpg
    경기도 자료제공 - 탄소포인트제 리플렛

     

    [경기=한국복지신문] 윤상현 기자= 경기도가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일상생활 속 온실가스 감축 실천 운동의 일환인 ‘탄소포인트제’ 를 확대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특히, 환경부가 지난 2009년 도입한 탄소포인트제는 가정, 상업시설, 아파트 단지 등에서 전기 등 에너지 사용량 감축 실적에 따라 포인트를 부여하는 온실가스 감축 실천 제도다.


    또한, 가입자가 지급받은 포인트는 현금이나 종량제봉투 등 현물로 교환할 수 있으며 (개인 당 1년에 최대 10만 원), NH농협은행에서 0.1% 의 금리우대와 환전 수수료 최대 70% 할인 등의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지난해 경기도에서는 25만 7,633세대와 1,207단지에서 참여해 이산화탄소를 5만 199tCO₂ 감축했고, 10만 4,608세대가 10억 2033만 원의 인센티브를 받았다.


    아울러, 탄소포인트제는 국고 보조사업으로 국비와 시ㆍ군비 (50대 50) 만으로 사업을 추진해 왔지만 도는 적극적인 탄소중립 실천을 위해 올해 도비 보조사업으로 7억 원 (도비 50, 시ㆍ군비 50) 을 별도 편성했다.


    도는 이를 통해 신규 가입을 확대하고 인센티브를 상향 (상향규모는 미정) 할 방침이며, 신규 가입을 7만 세대 늘리는 것을 목표로 도내 모든 공직자는 물론 각종 공공기관ㆍ단체 등과 연계해 가입을 유도하고, 사회관계망서비스 (SNS) 와 각종 환경 분야 교육ㆍ행사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한 맞춤형 홍보를 진행할 계획이다.


    더불어, 가입은 탄소포인트제 누리집을 통해 직접 회원 가입하거나, 관할 시ㆍ군ㆍ구 환경부서로 문의하면 된다.


    최혜민 도 기후에너지정책과장은 “2050 탄소중립 이행을 위해서는 도민의 일상생활 속 온실가스 감축 활동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며 “도민들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