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상세페이지

서울시, 가상공간 전문가 육성 게임엔진 융합 교육

입력 2021.01.12 09:29

SNS 공유하기

fa tw
  • ba
  • ka ks url
    게임, 애니메이션, 특수효과 분야 가상공간 전문가 양성 과정 교육생 20인 모집
    각 분야 전문가 참여해 커리큘럼 개발, 게임엔진 ‘언리얼’ 활용한 교육 진행
    서울시 자료제공 - 가상공간디자이너 교육.png
    서울시 자료제공 - 가상공간디자이너 교육

     

    [서울=한국복지신문] 백광석 기자= 서울시는 게임, 애니메이션, 특수효과 등 컴퓨터 그래픽 관련 분야에 신기술 융합 콘텐츠 제작을 위한 전문가, 가상공간 디자이너 (Virtual Habitat Designer) 양성 교육을 시작한다고 12일 밝혔다.

     

    시는 올해 처음 도입하는 ‘가상공간 전문가 양성’ 1기는 총 20명을 선발, 3주간 온라인을 통해 12회의 교육을 진행한다고 전했다.

     

    교육과정은 현장에 필요한 실무 분야를 중심으로 중앙대학교 LINC+사업단과 (사) 한국애니메이션산업협회의 애니메이션 분야의 전문가들이 만들었고, 교육 참여자에 대해서는 수료증을 발급하고, 향후 관련 기업 면접기회 제공 및 해외 실무자 1:1 멘토링 기회도 제공할 예정이다.

     

    교육은 세계적으로 가장 강력한 실시간 3D 창작 플랫폼인 게임엔진 ‘언리얼’ 을 활용해 융합 콘텐츠 제작을 진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언리얼 엔진은 PCㆍ콘솔ㆍ모바일 게임, 애니메이션, VRㆍAR 콘텐츠 개발에 강력한 그래픽 성능과 개발 옵션을 보유하고 있으며, 게임을 넘어서 영화ㆍ애니메이션 제작, 건축 설계, 인테리어, 조경, VRㆍAR 및 군사훈련용 시뮬레이션 등에서 활용되고 있다.

     

    또한, 다양한 분야에서의 게임엔진의 활용은 그래픽 관련 산업 분야의 제작 기간 단축, 장비구입 및 제작비 절감 등을 가져와 전 세계적으로 기술 도입 추세이며, 전문 인력이 턱없이 부족한 현실이다.

     

    가상공간 디자인에 관심 있는 컴퓨터 그래픽에 대한 기초 지식을 가지고 있는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16일까지 홈 페이지를 통해서 접수 받는다.

     

    한정훈 서울시 산업거점활성화반장은 “코로나19로 발달속도가 가속화되는 신기술 융합 콘텐츠 분야의 전문 인력 육성을 위해 업계 전문가와 세계적인 게임개발사가 협력한 교육과정이 문을 열었다” 며 “빠르게 성장하는 분야인 만큼 높은 인재 수요에 맞춰 기업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전문가를 육성하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