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상세페이지

한성백제박물관, 백제 불교 수용과 전파 '제20회 쟁점백제사 학술회의' 개최

입력 2022.04.29 07:03
수정 2022.04.29 07:25

SNS 공유하기

fa tw
  • ba
  • ka ks url
    ‘백제의 불교 수용과 전파’ 주제로 백제 불교 관련 연구 성과 집중 조명
    한성백제박물관 자료제공 - 학술회의 포스터.jpg
    한성백제박물관 자료제공 - 학술회의 포스터

     

    [서울=한국복지신문] 백광석 기자= 한성백제박물관는 '백제의 불교 수용과 전파' 를 주제로 '제20회 쟁점백제사 학술회의' 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한성백제박물관 강당과 박물관 유튜브 채널을 통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개최하며, '쟁점백제사 학술회의' 는 상반기와 하반기, 연2회씩 한성백제박물관에서 열린다고 전했다.


    특히, 이번 학술회의는 백제의 불교 수용과 전파에 대해 불교 미술사, 사상사, 고고학의 측면에서 종합적으로 정리하는 자리다.


    1부는 주제발표로 백제와 중국의 불교 교류에 대해 소현숙 덕성여자대학교 교수의 발표, 불교가 백제 사회에 끼친 영향에 대해 길기태 국가기록원 학예연구사의 발표, 백제 불교 사원의 전개와 주변 국가의 교류에 대해 이병호 공주교육대학교 교수의 발표가 각각 이뤄진다.


    또한, 백제와 중국의 불교 교류에 대한 소현숙 교수의 발표는 백제 한성 도읍 시기의 침류왕 때 동진을 통해 이뤄진 백제의 불교 수용에서부터 웅진과 사비 도읍 시기에 이뤄진 불교 교류의 쟁점 사항을 불상을 비롯한 미술사 자료를 적극 이용해 살펴봤다.


    불교가 백제 사회에 끼친 영향에 대한 길기태 연구사의 발표는 백제 사회에서 불교 사상이 끼친 영향을 토착 산신 신앙과의 관계와 법화신앙 등의 문제를 중심으로 살폈다.


    아울러, 백제 불교 사원의 전개와 주변 국가의 교류에 대한 이병호 교수의 발표는 부여 정림사지와 익산 미륵사지 등 잘 알려진 백제 불교 사원의 편년과 석탑의 건립 연대에 대한 쟁점 사항은 물론, 일본 등에 전파된 불교 사원의 모습까지 다양하게 살폈다.


    2부는 최연식 동국대학교 교수를 좌장으로 해, 3명의 발표자와 함께 조경철 연세대학교 강사, 주경미 충남대학교 강사, 강희정 서강대학교 교수가 토론자로 참여해 4시간 반 동안 집중토론을 진행한다.


    더불어, 이번 학술회의에 참여하길 원하시는 분은 당일 한성백제박물관 대강당에 오는 순서대로 선착순 250명까지 참여 가능하며, 이번 학술회의는 한성백제박물관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도 실시간 온라인 중계를 할 예정이다.


    학술회의 발표자료집 파일 다운로드를 비롯한 자세한 일정 사항은 한성백제박물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기타 문의사항은 한성백제박물관으로 연락하면 된다.


    유병하 한성백제박물관 관장은 “그동안 이뤄졌던 총 19회의 쟁점백제사 학술회의에 이어 이번에도 백제사의 주요 쟁점 사항인 불교 수용과 전파 문제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하는 과정을 통해 백제 역사와 문화 복원에 진전된 연구 성과를 보여주는 자리가 될 것이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