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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부처님 오신 날 대비 소방안전대책 추진

입력 2022.05.04 06:31
수정 2022.05.04 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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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통사찰 등 884개소 대상 화재예방 컨설팅 등 소방안전대책 추진
    본부장님 현장 안전관리 실태 점검 (1).JPG
    서울시 사진제공 - 현장 안전관리 실태 점검

     

    [서울=한국복지신문] 백광석 기자=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오는 8일 부처님 오신 날을 맞이해 전통사찰에 대한 소방안전대책 추진과 함께 특별경계근무를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소방재난본부는 최근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로 부처님 오신 날 봉축행사에 예년보다 많은 인원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하고 선제적 화재예방 대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우선 서울시내 총 884개 사찰을 대상으로 지난달 18일부터 지역별 소방관서장 등의 현장점검 및 화재예방 안전컨설팅을 함께 추진 중이다.

     

    화재예방 안전컨설팅은 체크리스트를 활용해 촛불, 연등, 전기ㆍ가스기구 등 화기취급 주의 당부 및 화재 시 행동요령 등을 비대면으로 진행한다.

     

    특히, 목조건축물 등이 위치한 전통사찰 60개소에 대해서는 소방특별 조사를 실시해 관계인 등의 소방안전 관리업무 수행을 지도하고 소방시설 유지관리 상태를 집중 확인한다.

     

    또한, 부처님 오신 날 전날인 오는 7일 오후 6시부터 9일 오전 9시까지 특별경계근무에 돌입해 화재 등 비상 상황에 대비한다.

     

    아울러, 이 기간 동안 소방관서장은 긴급 소방력 동원을 위한 비상연락 및 유관기관 공조체계를 강화해 화재 경계 및 신속한 대응체계를 유지한다.

     

    이 밖에, 전통사찰 주변지역을 포함한 120개 기동순찰 노선에 대해 1일 2회 이상 소방펌프차량을 활용해 예방순찰에도 나선다.

     

    산림 인접지역 사찰에 대한 예방순찰을 통해 화재 위험요인을 사전에 제거하고 소방서별로 ‘전통사찰 화재진압훈련’ 을 실시해 유사시 신속하게 대응한다.

     

    더불어, 사찰 주변 산불에 대비한 119소방헬기의 긴급출동체계 및 종교행사에 따른 응급상황을 위해 119구급대의 환자 이송체계도 빈틈없이 운용할 계획이다.

     

    최태영 서울소방재난본부장은 “부처님 오신 날을 맞이해 화재 위험 없이 행사가 진행될 수 있도록 소방안전대책에 만전을 기하겠다” 며 “행사에 참여하는 시민 여러분의 화재 안전에 대한 관심과 실천을 당부드린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