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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 활용 일본 시장 교두보 마련

입력 2022.06.08 07:39
수정 2022.06.08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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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내 중소기업 17개 사 참가‥일본 오사카ㆍ후쿠오카 바이어와 비대면 상담
    일본 시장개척단 (5).jpg
    경기도 사진제공 - 일본 시장개척단

     

    [경기=한국복지신문] 윤상현 기자= 경기도 내 중소 수출기업이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 (RCEP) 을 활용, 일본 바이어들과 만나 총 64건 430만 달러 (한화 53억 원 상당) 수출상담과 76만 달러 (한화 9억 원 상당) 의 계약추진 성과를 거뒀다고 8일 밝혔다.

     

    경기도와 경기지역FTA활용지원센터는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3일까지 ‘2022 경기도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 (RCEP) 활용 FTA시장개척단’ 을 진행해 이 같은 성과를 거뒀다고 전했다.

     

    도내 중소 수출기업의 일본 시장 진출을 지원하고자 열린 이번 FTA시장개척단에는 시장성 평가 등을 통해 선정된 우수기업 17개 사가 참여, 일본 (오사카, 후쿠오카) 지역 바이어와 온라인 비대면으로 수출 상담을 벌였다.

     

    특히, 현지 수요가 많은 생활용품, 화장품, 기계ㆍ장비 등 다양한 제품군을 선보이며 바이어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또한, 참가기업 중 조명 및 디스플레이 관련 업체 A사는 현지 바이어로부터 제품 경쟁력을 인정받아 총 10만 달러 상당의 계약을 추진할 수 있는 길을 마련, 추후 바이어와 지속해서 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A사 관계자는 “코로나 장기화로 수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지만, 사전 바이어 마케팅 등 세심한 지원으로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 며 “FTA시장개척단을 지원해준 경기도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중소기업의 해외시장개척을 적극적으로 도와달라” 고 소감을 말했다.

     

    더불어, 최근 일본에서는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신한류 붐 등으로 한국 소비재의 인기와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고, 올해 2월부터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 (RCEP) 이 본격 발효돼 일본으로 수출하는 기업들의 가격경쟁력이 더욱 높아진 상황이다.

     

    이에 도는 이번 FTA시장개척단 참가기업들을 대상으로 사후 상담을 진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등 성과 극대화를 위한 노력을 지속 기울일 방침이다.

     

    김태현 도 외교통상과장은 “이번 FTA시장개척단으로 수출 판로 다변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중소기업의 일본 등 해외 판로개척에 대한 갈증을 해소할 수 있었다” 며 “오사카와 후쿠오카 바이어와의 상담을 시작으로 일본 전역으로 활로를 개척할 수 있도록 수출 지원을 더욱 강화하겠다” 고 강조했다.

     

    한편, 도와 경기FTA센터는 향후 중동ㆍ동유럽 대상 FTA시장개척단과 중앙아시아ㆍ아세안 대상 통상촉진단을 추진할 계획이며, 사업에 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경기FTA센터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