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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4,800곳 모든 어린이집에 방역용 소독기ㆍ소독제 지원

입력 2022.06.09 06:34
수정 2022.06.09 0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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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쉽게 사용 가능한 KC인증 소독기와 식약처 의약외품 인증 소독제로 안정성 확보
    서울시 자료제공 - 안전한 소독제 사용.jpg
    서울시 자료제공 - 안전한 소독제 사용

     

    [서울=한국복지신문] 김금철 기자= 서울시는 그동안 어린이집에 열화상카메라, 신속항원진단키트, 투명마스크 등을 그때 그때 상황에 맞게 제공해 어린이집이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한데 이어, 이번엔 4,818개소의 모든 어린이집에 방역용 소형무선소독기와 손 소독제를 일괄 지원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지원은 자율 방역체계 전환에 따른 어린이집의 방역물품 구입 비용 부담을 줄이기 위한 조치다.

     

    특히, 현재 어린이집은 발열검사와 환기 외에도 영ㆍ유아들이 자주 손으로 만지는 개인물품ㆍ공용공간ㆍ교재교구ㆍ기타 물품을 1일 1회 이상 주기적으로 소독하도록 하고 있다.

     

    앞서서는 어린이집 내 감염병 확진자가 발생하면 즉시 전문업체에 의뢰해 소독을 실시하도록 했으나, 어린이집 자체 소독도 가능하도록 지침이 전환 (2022년 3월 21일) 됨에 따라 어린이집 자체 소독이 가능해졌다.

     

    또한, 서울시는 어린이집 4,787개소 (2022년 5월 기준) 및 시간제 보육시설 31개소, 총 4,818개소에 소형무선소독기 (9,636개), 손 소독제 (11만 814L) 를 6월 중으로 지원하며, 1개소당 소독기 2대와 소독제 23L를 지원한다.

     

    아울러, 보육교직원 누구나 손쉽게 사용할 수 있는 무선 자동분사 방식으로 제작된 KC인증 소형무선소독기와 소독제 성분으로부터 노출이 취약한 영ㆍ유아를 고려해 안정성이 확보된 식약처 의약외품 인증을 받은 에탄올 70% 이상의 손 소독제를 신중히 선별해 지원한다.

     

    더불어, 서울시는 어린이집 방역물품을 안전하게 사용하도록 사용지침도 함께 제공할 예정이며, 소독 시 보호장비 (장갑, 마스크, 안면보호구 등) 를 착용하도록 하고, 소독제를 일회용 천에 분사해 닦아내며, 충분히 환기하고 잔여물이 남지 않도록 깨끗한 물로 적신 수건으로 잔여물을 제거해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한편, 서울시는 그동안에도 어린이집의 코로나19 및 각종 감염병 예방을 위해 다양한 방역물품을 지원해 왔다.

     

    먼저, ▲9개 자치구에 열화상 카메라, 비접촉식체온기, 장난감소독기, 공간 살균기 등을 지원 (2021년 3월.~12월) 하고, ▲보육교직원 1인 당 200매 마스크 지급 (2021년 8월~9월), ▲영아의 언어발달 지원을 위한 투명마스크 지급 (2021년 12월), ▲신속항원진단키트 (영ㆍ유아 16개, 교사 6개) 지급 (2022년 3월~4월), ▲영ㆍ유아 1인 당 10매 마스크 지원 (2022년 4월), ▲보육교직원 투명마스크 16만 3,016매 지급 (2022년 6월) 했다.

     

    김선순 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어린이집에 지원되는 소독기와 소독제는 감염병 예방과 방역 비용 부담을 경감하는 차원에서 지원하게 됐다” 며 “특히 올해 여름은 평년보다 다소 더울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어, 어린이집 방역을 집중 관리해 영ㆍ유아와 보육교직원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