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상세페이지

경기도, '소방재난본부' 얼음조끼 갖춘 구급대 운영 등 폭염 대비 구급대책 추진

입력 2022.06.19 08:36
수정 2022.06.19 08:37

SNS 공유하기

fa tw
  • ba
  • ka ks url
    9월 말까지 얼음조끼 등 폭염 대비 물품 9종 갖춘 폭염 구급대 275대 운영
    경기도 사진제공 - 폭염 구급대.jpg
    경기도 사진제공 - 폭염 구급대

     

    [경기=한국복지신문] 윤상현 기자= 경기도 소방재난본부가 오는 9월 말까지 폭염 구급대 운영을 비롯한 폭염 대비 구급 대책을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도 소방재난본부는 우선 구급차에 얼음조끼와 생리식염수, 정제소금 등 폭염 대비 물품 9종을 갖춘 폭염 구급대 275대를 운영한다고 전했다.

     

    또한, 예비 출동대인 펌뷸런스 250대를 지정해 구급차 적재물품에 준하는 폭염 대응 장비를 비치, 구급차 부재 시 초기 응급처치에 나선다.

     

    이와 함께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 신고 시 응급의료 상담과 구급차 현장 도착 전 응급처치에 대한 의료정보 안내도 제공하며, 이를 위해 구급대원, 119재난종합지휘센터 근무자를 대상으로 지난 5월 말 교육을 마쳤다.

     

    안기승 도 소방재난본부 구조구급과장은 “폭염으로 온열질환자 응급상황이 발생하면 응급처치를 할 수 있도록 신속한 119신고를 당부한다” 며 “폭염으로부터 도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19~2021년 최근 3년 간 폭염 출동건수는 총 377건에 이송인원은 380명으로 집계됐으며, 연도별 출동건수를 보면 2019년 126건에서 2020년 84건으로 줄었다가 지난해 167건으로 증가했고, 이송인원은 2019년 150명, 2020년 82명, 2021년 148명을 기록했다.

     

    아울러, 지난해 출동건수 167건 중에서는 열탈진이 87건 (52.1%) 으로 절반을 넘어 가장 많았고, 열사병 36건 (21.5%), 열경련 23건 (13.8%), 열실신 21건 (12.6%) 등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