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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소방재난본부, '제조소등 정기점검 결과 제출 서둘러야'

입력 2022.07.15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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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안에 관할 소방서에 제출해야 하지만 3곳 중 2곳 미제출
    ,경기도 사진제공 - 위험물 제조소 등 단속 장면 (사진은 본문과 관련 없음).jpg
    경기도 사진제공 - 소방재난본부 관계자들이 위험물 제조소등 단속을 펼치고 있다 (사진은 본문과 관련 없음)

     

    [경기=한국복지신문] 윤상현 기자= 경기도 소방재난본부가 주유소나 유류 저장탱크 등 위험물 제조소등 관리자를 대상으로 올해 안에 반드시 정기점검을 실시하고, 점검 결과를 관할 소방서에 제출해 줄 것을 당부했다고 15일 밝혔다.


    제조소등은 지정수량 이상의 위험물을 제조하거나 저장, 취급하는 장소로 의약품이나 화학물질 저장소, 유류탱크, 주유소 등이 해당된다.


    이날 도 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위험물 제조소등 관리자는 매년 1회 이상 사업장 자체적으로 위험물 시설 정기점검을 실시한 뒤 점검을 한 날로부터 30일 이내에 점검 결과를 관할 소방서에 제출해야 한다고 전했다.


    특히, 지난 2020년 개정된 ‘위험물안전관리법’ 이 지난해 10월부터 전면 시행된 데 따른 것이다.


    경기도 소방재난본부가 올들어 지난 6월까지 정기점검 대상 1만 1,733개소를 파악한 결과, 결과를 관할 소방서에 접수한 곳은 3,659개소로 접수율이 31.2% 에 불과하며, 위험물 제조소등을 보유한 사업장 3곳 중 2곳 이상이 올해 절반이 지났음에도 아직도 정기점검 결과를 제출하지 않은 셈이다.


    더불어, 도 소방재난본부는 특히 연말에 정기점검 결과를 제출하면 서류 미비 등으로 인해 제출 시기가 늦어질 수 있다며 가급적 3분기 안에 정기점검 결과를 제출해 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경기도 소방재난본부 또는 관할 소방서 홈페이지에서 정기점검 결과 작성 요령 매뉴얼을 내려받아 참고해 달라고 설명했다.


    임정호 도 소방재난본부 재난예방과장은 “위험물 제조소등 관리자는 서둘러 정기점검을 실시하고 결과를 관할 소방서에 제출해 어려운 시기 불이익을 당하지 않도록 신경 써 달라” 며 “안전한 위험물 취급과 관리로 사고 없는 사업장이 될 수 있도록 관심을 가져달라” 고 말했다.


    한편, 연 1회 이상 정기점검 후 결과를 제출하지 않으면 500만 원 이하 과태료가 부과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