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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가명처리지원센터' 개인정보 가명처리 적극 지원

입력 2022.07.22 07:04
수정 2022.07.22 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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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구 및 상업적 목적으로 서울시가 보유한 가명정보 활용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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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시청 전경

     

    [서울=한국복지신문] 김금철 기자= 서울시는 그동안 안전하게 보호해온 개인정보를 상업적 또는 연구 등의 목적으로 활용하고자 하는 기업이나 연구자에게 가명처리를 통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기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특히, 지난 2020년 8월 데이터 3법 개정으로 도입된 가명정보는 개인정보의 일부를 삭제하는 등의 방법으로 추가정보 없이는 특정 개인을 알아볼 수 없도록 처리한 정보로써, 정보주체의 동의 없이 통계작성 등의 목적으로 활용할 수 있게 됐다. (연구 및 상업적 활용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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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시 자료제공

     

    이에, 서울시가 보유 중인 가명정보가 상업적 또는 연구 등의 목적으로 안전하게 활용될 수 있도록 '서울특별시 가명정보 처리지침' 등 관련 규정과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고 가명처리를 위한 전문 솔루션을 도입하는 등 개인정보의 가명처리와 결합을 위한 지원체계를 마련했다.


    또한, 가명정보 간 결합을 통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절차도 지원하기 위해 서울시가 보유 중인 정보의 결합을 추진했고, 서울시민의 경제적 수준 변화요인 등을 파악하기 위해 서울시 가명정보와 외부 신용정보회사의 금융데이터 간 결합을 진행 중이다.

     

    더불어, 시는 상업적 또는 연구 등의 목적으로 가명정보를 활용하고자 하는 기업이나 연구자가 가명정보 활용 지원을 신청하면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아울러, 서울시는 개인정보파일 141개 (정보주체 1.5억 명) 를 보유 중이며, 이를 개인정보보호 종합포털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고, 개인정보에 대한 가명처리와 결합 지원 문의는 서울시 가명처리지원센터 (이메일: private@seoul.go.kr) 로 요청하면 된다.


    박종수 시 스마트도시정책관은 “그동안 안전한 보호가 최우선이었던 가명정보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며 “앞으로 가명정보가 여러 분야에서 더욱 활용되길 기대한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