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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이 달의 서울문화재 카드늬우스' 발행

입력 2021.01.27 21:35
수정 2021.01.28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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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스트 코로나 비대면 문화재 관람 시대를 맞아 인터넷으로 카드 뉴스 제작 홍보
    2월의 문화재로 ①구, 러시아공사관, ②양화나루 잠두봉 유적, ③승동교회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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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시 사진제공 - 구, 러시아 공사관

     

    [서울=한국복지신문] 백광석 기자= 서울시는 오는 2월 첫째주 수요일 (2월 3일) 을 시작으로 매월 서울시에 소재하는 문화재를 선정해, 온라인 채널을 통해 역사적 사건의 내용과 함께 소개한다고 28일 밝혔다.

     

    코로나19의 확산에 따른 비대면 문화재 관람시대를 맞아, 서울시민이 온라인에서도 서울의 역사와 문화재를 누리고 향유할 수 있도록 매달 첫째 주 수요일, 해당 월과 관련된 스토리가 있는 '이달의 서울문화재' 를 선정해 카드 뉴스로 알기 쉽게 제작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이 달의 서울문화재 카드늬우스' 를 서울시와 서울시 문화본부 SNS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트위터) 등에 표출 예정이며, 2021년 2월 '이달의 문화재' 로는 ▲서울 구 러시아공사관, ▲서울 양화나루와 잠두봉 유적, ▲승동교회 3곳을 선정했다.

     

    이를 세부적으로 보면 ▲서울 구 러시아공사관 (사적 제253호) 은 명성황후 시해사건으로 1896년 2월~1897년 2월까지 고종이 세자 (순종) 와 함께 약 1년간 피신한 장소이며, ▲서울 양화나루와 잠두봉 유적 (사적 제399호) 은 한국 천주교의 성지로 1866년 2월 23일 베르뇌 시메온 주교와 홍봉주가 체포되면서 병인박해가 시작된 곳이며, ▲승동교회 (서울시 유형문화재 제130호) 는 1919년 2월 20일 교회 지하에서 당시 경성의 각 전문학교 대표자 20여명이 모여 3.1운동 계획을 논의한 곳이다.

     

    권순기 서울시 역사문화재과장은 “서울 시민들이 이 달의 문화재 카드뉴스를 통해 문화재 직접 관람이 어려운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조금이나마 서울의 역사와 문화재에 대한 관심을 고취시키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