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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청, 소방헬기 작년 한 해 1천 925명 구조

입력 2021.01.29 08:33
수정 2021.01.29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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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방헬기 1대 당 연 평균 183건 출동 62명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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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방청 사진제공

     

    [세종=한국복지신문] 김천봉 기자= 소방청은 지난 해에 소방헬기가 5천 671건 출동해 1천 925명을 구조 했다고 29일 밝혔다.

     

    이것은 전국에서 운항 중인 소방헬기 (31대) 1대 당 연평균 183건 출동해 62명 을 구조한 것이며, 2019년 (5천 990건 출동 / 2천 113명 구조) 에 비해 출동 건수는 5.3% (319건), 구조 인원은 8.9% (188명) 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출동 유형별로는 구조ㆍ구급 2천 378건 (41.9%), 교육훈련 2천 57건 (36.3%), 정비업무 779건 (13.7%), 산불진화 226건 (4.0%), 화재출동 121건 (2.1%) 등의 순이었다.

     

    2019년에 비해 교육훈련은 8.7% (165건) 로 가장 많이 증가 했는데 이는 조종사 신규채용에 따른 기종전환 및 소방임무 수행을 위한 교육비행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 됐고, 구조ㆍ구급은 10.2% (269건) 로 가장 많이 감소한 이유는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로 야외활동이 감소한 영향으로 분석됐다.

     

    출동 유형별 세부현황을 보면 구조출동은 1,196건으로 산악구조가 958건 (80.1%) 으로 가장 많았으며, 수난구조 129건, 수색구조 98건, 건물구조 11건 순으로 나타났다.

     

    2019년에 비해 야외활동이 줄어 산악구조는 6.3% (64건) 감소 했으나, 긴 장마와 집중호우로 인해 수난구조는 174.5% (82건)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산악구조는 단풍철인 10월에 168건 (17.5%) 으로 가장 많았고, 수난구조는 8월에 110건 (85.3%) 으로 가장 많았고, 구급출동은 1,182건 으로 구급차 인계가 747건 (63.2%) 으로 가장 많았고, 병원으로 직접 이송이 425건, 장기이송과 응급처치가 각각 5건이었다.

     

    월별로는 한 달 평균 473건 출동 했으며 10월에 619건 (10.9%) 으로 가장 많았고 7월이 377건 (6.6%) 로 가장 적었고, 구조ㆍ구급출동은 10월이 370건 (15.6%) 으로 가장 많았고, 산불진화 출동은 3월과 4월 (55.3%) 에 집중된 것으로 분석됐다.

     

    오승훈 소방청 항공통신과장은 "전국 소방헬기의 통합운영을 위한 119항공 운항 관제실과 정비실 설치를 차질 없이 추진해 더 나은 소방항공 서비스를 제공 하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