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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병원, 노벨상 꿈꾸는 임상의사 양성 성공적으로 마쳐

입력 2021.02.03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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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11회 노벨상 꿈꾸는 임상의사 양성 교육프로그램 성공적으로 진행 및 수료
    전북대병원 사진제공 - 전북대병원 전경.jpg
    전북대병원 사진제공 - 전북대병원 전경

     

    [전주=한국복지신문] 백광석 기자= 전북대학교병원이 기초의학 연구에 대한 경쟁력을 갖춘 의사를 양성하기 위해 ‘제11회 노벨상을 꿈꾸는 임상의사 양성 프로그램’ 을 성공리에 교육을 마쳤다고 3일 밝혔다.

     

    전북대병원 권역 호흡기전문질환 센터에서 지난 2010년부터 시작한 이 프로그램은 전국 의과대학 (의예과 포함) 또는 의학전문 대학원 학생들을 대상으로, 임상의학과 기초의학을 접목한 특수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기초의학 연구에 대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으며, 매년 전국 의과대학 및 의학전문 대학원에서 약 20명 정도의 학생들이 지원을 하고 있다.

     

    또한, 인재양성 프로그램은 겨울방학 기간 동안 ▲기초 및 임상연구, ▲SCI논문 작성, ▲임상진료 등의 내용으로 진행됐으며, 제11기 수료자로 전북대학교 의학과 맹지인 학생 (본과 1학년), 전남대학교 의학과 이지희 학생 (본과 2학년) 이 프로그램에 참여해 성공리에 수료했다.

     

    특히, 제 11기 교육생들은 “교육을 시작했을 때는 막막했으나, 4주 동안 각 진료과별 (호흡기 알레르기내과ㆍ병리학과ㆍ영상의학과ㆍ흉부외과) 교육 및 프로그램으로 임상연구 및 논문작성 등 향후 의료진으로서 성장할 수 있는 의학적인 지식을 배웠을 뿐만 아니라, 기숙사 제공 등 다양한 지원으로 성공적으로 수료하게 돼 감사하게 생각한다” 고 전했다.

     

    이와 함께 프로그램을 주관하고 있는 전북대병원 호흡기 알레르기내과 이용철교수 연구팀은 관련 분야의 월등한 연구 실적을 인정 받아 국가지정연구실 사업, 병원특성화 연구센터, 호흡기약물 특화 임상시험센터 및 국내 최초의 호흡기전문 질환센터 등 대규모 국가 주도 사업을 성공적으로 유치 및 수행했고, 호흡기계 전임상 연구 및 진료에 있어 국내 최고 수준을 인정 받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최근 이 교수팀은 경쟁이 치열하기로 유명한 한국연구재단 중견연구자 지원사업 중견 연구에 최종 선정됐고, ‘최첨단 기술을 통한 중증 상ㆍ하기도 통합기도 질환의 심층 병태생리 규명 및 핵심 제어기술 개발 연구’ 에 대해 지난 2020년부터 향후 3년간 5억 원이 넘는 연구비를 지원 받을 예정이다.

     

    아울러, 최근 연구팀은 2014년부터 6년간 진행 했던 중견연구과제 (세포 소기관 복합체의 역할 규명을 통한 중증 폐질환 발병 기전 연구) 가 최우수등급 (S등급) 평가를 받는 등 성공적 연구 수행의 경험을 다수 보유하고 있어, 향후 관련 분야 발전에 중추적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조남천 병원장은 “의술의 발전을 이끌어 갈 인재들에게 기초의학 연구에 대한 경쟁력은 훌륭한 밑거름이 될 것이다” 며 “앞으로도 뜻있는 미래의 명의들이 많이 참여해 주길 바란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