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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코로나19 의심환자 26,960명 이송

입력 2021.02.04 21:55
수정 2021.02.05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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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월별로는 12월, 연령대 별로는 70대에서 환자 이송 가장 많아
    전담구급대, 음압구급차 추가 도입, 매뉴얼 수립 등 체계적 대응
    코로나+관련+사진+(6).jpg
    서울시 사진제공 - 코로나 관련 사진

     

    [서울=한국복지신문] 백광석 기자=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지난 4일 2020년 코로나19 의심환자 이송 통계 분석을 발표했다고 5일 밝혔다.

     

    지난해 2020년 서울시 119구급대가 이송한 코로나19 의심환자는 총 26,960명으로 집계됐으며, 1분기 3,401명, 2분기 6,292명, 3분기 8,285명, 4분기 8,982명으로 나타났고, 

    월별로는 12월 4,197명 (15.6%), 8월 3,453명 (12.8%), 9월 2,684명 (10%), 11월 2,651명 (9.8%) 등의 순으로 많았으며, 연령대별 이송 현황은 70대 4,740명 (17.6%), 60대 3,900명 (14.5%), 80대 3,871명 (14.4%), 50대 3,424명 (12.7%), 20대 2,738명 (10.1%) 등의 순으로 많았다.

     

    그동안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코로나19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전담구급대 지정 및 음압구급차 2대 추가 배치, 구급대원 증원, 코로나19 구급현장 매뉴얼 제작ㆍ보급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다.

     

    특히,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외부 전문가를 포함한 감염병 대응 위원회를 구성하고 실무 매뉴얼을 추가 제정해 체계적인 감염병 재난대응을 위해 더욱 힘쓸 예정이다.

     

    또한, 구급장비 소독을 위해 운영하는 소방청사 내 감염관리실 중 노후시설 6개소를 교체하고 2개소를 신설해, 코로나19를 포함한 감염병 전반에 대한 대응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시 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119구급차량 및 장비는 소독 지침에 따라 철저히 관리ㆍ운영되고 있고, 차량 내 바이러스 오염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바이러스 표본검사도 실시하고 있다” 며 “구급차를 이용하는 시민들이 감염우려 없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고 전했다.

     

    최태영 서울소방재난본부장은 “코로나19 장기화 상황에서도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으로 감염확산 방지에 만전을 기하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