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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중ㆍ고등 신입생 '입학준비금' 30만 원 지급

입력 2021.02.08 20:13
수정 2021.02.09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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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1ㆍ고1 신입생 입학준비금 지원, 비인가 대안교육기관 신입생도 차별없이 똑같이 지원
    교복, 체육복 등 의류, 태블릿PC 등 원격수업에 필요한 스마트기기 구입보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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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시청 전경

     

    [서울=한국복지신문] 백광석 기자= 서울시는 전국 최초로 2021년도부터 25개 자치구, 교육청과 협력해 서울 관내 국ㆍ공ㆍ사립 중, 고 (고등기술), 특수ㆍ각종 학교에 입학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입학준비금을 지원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입학준비금은 기존의 무상교복 정책이 서울시교육청의 편안한 교복정책 방향과 맞지 않으며, 교복 자율학교 학생에 대한 차별 등의 문제점이 있어 이를 개선하고자 추진됐으며, 서울 관내 학교에 입학하는 학생은 소득에 관계없이 교복 등 의류, 스마트기기를 지원해 교육의 공공성 강화 및 보편적 교육복지를 실현하고자 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입학준비금 지급방식은 각 학교에서 학생 (학부모) 의 신청을 받아 교복구매 지원 또는 제로페이 모바일 포인트를 지급하는 방식이며 구입범위는 교복, 생활복, 체육복, 일상 의류 (등교에 필요한 의류), 원격수업에 필요한 스마트 기기이고, 대상인원은 학교로부터 신청을 받아 2월 경 1인당 30만 원씩 예산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서울시에 신고 수리된 56개 비인가 대안교육 기관에 입학하는 학교 밖 청소년의 경우에도 공교육 학생들과 같은 방식인 제로페이 포인트로 부모 소득과 관계없이 30만 원씩 지급될 예정이다.

     

    아울러, 2021학년도 서울시내 국ㆍ공ㆍ사립 중, 고 (고등기술), 특수, 각종 학교에 입학하는 신입생은 약 136,700명으로 추계하며 총 소요 액은 약 416억 원으로 서울시-자치구-교육청과 각각 3:2:5의 재원을 부담한다.

     

    이와 함께, 서울시-자치구-교육청은 입학준비금 정책 시행으로 지원 대상에 있어 사각지대 없는 평등한 복지 지원 체계를 구축하고 구매범위를 다양화해, 학생과 학부모의 선택권 확대 및 편의성을 제고했으며, 입학준비금 정책이 내실 있게 운영될 수 있도록 향후에도 서울시-자치구-교육청은 계속 협력할 것이며 서울학생이 더 행복해지도록 노력할 것이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