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상세페이지

서울시, 코로나19 여성고용위기 이러닝이 나선다

입력 2021.02.10 09:06

SNS 공유하기

fa tw
  • ba
  • ka ks url
    서울광역여성새로일하기센터, 기업 맞춤형 온라인 직업교육 프로그램 개발
    코로나19로 인한 이러닝 분야 채용수요 증가에 맞춰 수요파악ㆍ맞춤교육ㆍ취업연계까지
    jpg
    서울시청 전경

     

    [서울=한국복지신문] 백광석 기자= 서울시는 코로나19가 가져온 여성고용 위기를 온라인 교육분야 여성인력 양성을 통해 해결에 나선다고 10일 밝혔다.

     

    최근 공교육을 비롯한 사회 전반에 온라인 교육이 활성화 됨에 따라 관련 인력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에 맞춰, 여성들에게 맞춤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취업 연계까지 지원한다.

     

    이를 위해 여성가족부 및 서울시 여성 일자리 지원기관인 서울광역여성새로일하기센터는 서울소재 이러닝 (e-learning) 기업 148개를 대상으로 한 인력채용 온라인 수요조사와 이러닝 현장경력 15년 이상의 실무 담당자 심층 인터뷰 (FGI) 를 진행해, 온라인 교육 분야 여성인력 양성 전문 교육 프로그램 개발을 완료했다.

     

    특히, 수요조사 분석 결과, 현재 인력 부족률이 높은 이러닝 직무 분야 중 응답 기업들의 신입인력에 대한 채용수요가 가장 높은 분야는 이러닝 교수설계 분야로 나타났으며, ‘이러닝 교수설계 분야’ 중 특히 여성인력에게 적합한 세부 직무 분야로 ‘온라인 교육 콘텐츠 기획’ 과 ‘온라인 교육 콘텐츠 설계’ 를 선정하고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또한, 개발된 ‘온라인 교육 콘텐츠 기획자 양성과정’ 과 ‘온라인 교육 콘텐츠 설계자 양성과정’ 의 프로그램 운영 매뉴얼은 26개 서울시 여성새로일하기센터에 보급됐고, 우선 3개 센터 (종로ㆍ용산ㆍ성북 여성새로일하기센터) 는 오는 5월부터 교육운영을 계획하고 있다.

     

    김기현 서울시 여성정책담당관은 “코로나19로 인해 고용타격을 입은 여성들이 참여해 교육 수료 후 에듀테크 분야로 취업 연계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며 “이번 교육 프로그램 개발이 경력단절 여성에게는 사회 재진출 기회, 이러닝 산업계에는 우수인력 확보 방안이 될 것” 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