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상세페이지

서울시, 올해 초ㆍ중ㆍ고 친환경 무상급식 제공

입력 2021.02.15 09:04

SNS 공유하기

fa tw
  • ba
  • ka ks url
    친환경 무상급식, 무상교육, 입학준비금 전면시행…1인당 연 300만 원 교육비↓
    2011년 전국 최초 시작한 ‘친환경 무상급식’ 10년 만에 초ㆍ중ㆍ고교 전면 시행
    .jpg
    서울시청 전경

     

    [서울=한국복지신문] 백광석 기자= 서울시는 올해 모든 초ㆍ중ㆍ고교생에 대한 ‘친환경 무상급식’ 을 제공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시행은 2011년 전국 최초로 시작한지 10년 만이며, 국ㆍ공립ㆍ사립, 각종 특수학교를 포함한 총 1,348개교 83만 5천여 명이 안전하고 신선한 친환경 식재료로 만든 ‘건강한 한 끼’ 를 매일 제공받게 된다.

     

    특히, ‘무상교육’ 도 올해 초ㆍ중ㆍ고교 전 학년으로 전면 확대돼 완전한 실현을 이루고, 기존에 대상에서 빠져있던 고1까지 모두 포괄해 입학금, 수업료, 학교운영 지원비, 교과서 구입비 등을 지원받으며, 고등학생의 경우 1인당 연간 196만 원을 지원받는다.

     

    또한, 올해부터 전국 최초로 서울지역 중ㆍ고등학교 신입생 전원에게 30만 원의 ‘입학준비금’ 도 지원을 시작하고, 비인가 대안교육 기관에 입학하는 신입생도 지원 대상이며, 교복이나 체육복, 원격수업을 위한 스마트 기기를 구입할 때 사용할 수 있다.

     

    서울시는 이런 내용으로 올해 친환경 무상급식, 무상교육, 입학준비금 3대 ‘보편적 교육복지’ 를 실현하고, 교육격차 해소에 속도를 내겠다는 방침이다.

     

    서정협 서울시장 권한대행은 “올해는 서울시가 10년에 걸쳐 단계적으로 확대해 온 친환경 무상급식을 초ㆍ중ㆍ고교 전 학년으로 확대하는 완성의 해이며, 무상교육과 입학 준비금까지 3대 보편적 교육복지를 실현해 가정환경과 지역, 계층에 관계없이 모든 학생이 교육 기본권을 보장 받을 수 있게 됐다” 며 “특히 코로나19로 서민경제가 어려워진 가운데 전면 실현되는 보편적 교육복지가 가정경제는 물론 민생경제에 보탬이 되고 교육복지의 격차를 줄이는 데도 기여하기를 바란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