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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문화재단, 코로나 시대 달라지는 서울 문화예술

입력 2021.02.18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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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술가와 시민이 ‘서로 배우는 공동창작의 경험’ 목표
    서울문화재단 사진제공 - 서울문화재단 전경.jpg
    서울문화재단 사진제공 - 서울문화재단 전경

     

    [서울=한국복지신문] 윤상현 기자= 서울문화재단은 코로나 시대에 달라지는 서울의 문화예술 정책 사업을 발표했다고 18일 밝혔다.

     

    지난해 초 발생한 코로나19가 길어 짐에 따라 위기에 처한 문화예술 생태계를 살리고자 맞춤형 정책을 꾸준히 펼쳐온 재단이 올해는 변화된 환경에 맞춰 예술가에게는 안정적인 지원을, 시민에게는 새로운 향유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1월 초 1079억 원 규모의 예산을 우선 밝힌 바 있다.

     

    서울문화재단이 위드&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펼칠 신 문화예술정책은 ▲위드 코로나ㆍ포스트 코로나에 대응하는 창작지원, ▲문화예술과 서울에 특화된 '서울문화예술지원 시스템 (SCAS) 최초 도입, ▲장르별 창작공간을 기반으로 과정 중심의 예술가 육성, ▲고립ㆍ단절된 코로나 시대를 치유하는 새로운 축제 모델로 전환, ▲자율적인 운영방식과 혁신적인 예술활동을 탐구, ▲기술과 예술이 만난 융ㆍ복합 창ㆍ제작 사업으로 미래예술을 선도 하는것이 주요 골자다.

     

    특히, 서울시와 서울문화재단은 지난 2016년에 폐 (閉)김포가압장을 재활용한 '서서울예술교육센터' 와 지난해 말 ‘청소년, 미디어, 미래’ 를 키워드로 새로운 예술교육 모델을 표방하며 개관한 '서울예술교육센터' 를 기점으로 향후 동북권인 ‘강북’ 에 예술교육센터를 조성한다.

     

    또한, 서울시 문화예술교육 중장기 전략에 따라 지난해 11월 용산에 문을 연 '서울예술교육센터' 는 재단이 지금까지 추진해온 운영방식을 넓혀 ‘권역별 거점 중심의 예술교육사업 체제’ 로 전환을 모색하며, ‘가르치는 예술' 이 아니라 예술가와 시민이 ‘서로 배우는 공동창작의 경험’ 을 목표로 한다.

     

    김종휘 대표이사는 "이제 문화예술 지원정책은 외부 환경에 제약받지 않고 예술가들이 지속적으로 활동할 수 있는 ‘주체와 과정 중심’ 으로 나가야 한다” 며 “지난해 시도해본 다양한 경험과 지속적으로 현장에서 모은 예술계의 목소리를 반영해 올해는 시민, 예술가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정책을 펼칠 것” 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