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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 모든 시민 대상 심폐소생술 교육 시작

입력 2023.02.06 10:19
수정 2023.02.06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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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년 국내 급성심장정지 발생률 증가 추세
    심폐소생술 교육 현장.jpg
    부천시 사진제공 - 심폐소생술 교육 현장

     

    [부천=한국복지신문] 김금철 기자= 부천시는 부천대학교의 협조를 받아 부천대학교 몽당기념관 BLS (Basic Life Support) 교육장에서 지난 1일부터 부천시민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교육을 시작했다고 6일 밝혔다.

     

    시 심폐소생술 교육은 경기도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 교육 지침에 따라 시행하며, 응급의료계에 종사하고 있는 강사가 진행한다.

     

    특히, 교육내용은 가슴압박소생술, 자동심장충격기 적용 및 관리방법을 중심으로 이뤄지며, 기초과정 90분, 기도폐쇄 등 응급처치 내용을 포함한 심화과정 210분으로 구성됐다.

     

    또한, 기초과정 대상은 주로 일반 시민이며, 심화과정 대상은 법정의무대상자 또는 교육을 희망하는 일반 시민이다.

     

    아울러, 교육신청은 부천시공공서비스예약 시스템을 통해 선착순으로 사전예약을 받는다.

     

    더불어, 국가통계포털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 급성 심장정지 발생률은 2012~2019년 60%, 2020년 61.6%, 2021년 64.7% 로 매년 증가하고 있어 일반인 대상의 심폐소생술 교육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덧붙여, 급성 심장정지 환자에게 일반인 심폐소생술을 시행했을 때 뇌기능 회복률은 8% 인 반면, 시행하지 않았을 시 뇌기능 회복률은 2.9% 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고, ‘골든타임’ 으로 불리는 119구급대 도착 전 4~5분의 시간에 심폐소생술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이 밖에, 시는 2023년 심폐소생술 교육 확대를 위해 상설교육장을 운영하고, 찾아가는 심폐소생술 교육을 추진할 계획이다.

     

    조용익 시장은 “1가구 당 1인 심폐소생술 교육 이수를 목표로 많은 시민이 심폐소생술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힘쓰겠다” 며 “심폐소생술은 시민의 안전을 위해 꼭 필요한 교육” 이라고 말했다.

     

    한편, 궁금한 사항은 건강정책과 응급의료팀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