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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군, '다문화 가정도 우리 이웃'

입력 2023.04.10 11:47
수정 2023.04.10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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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맞춤형 프로그램 활성화 올인
    다문화가정맞춤지원활성-직업훈련교육.jpg
    완주군 사진제공 - 다문화 가정 직업훈련교육

     

    [완주=한국복지신문] 이용철 기자= 완주군이 다문화 가정의 수요에 맞는 교육ㆍ문화 등 맞춤형 프로그램을 본격 운영하는 등 지원 사업을 활성화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군에 따르면 군은 완주군가족센터를 통해 다문화 가족의 안정적인 정착과 가족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종합적인 서비스 제공하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센터는 현재 결혼이주여성, 다문화가정 자녀, 중도입국 자녀 및 외국인 근로자를 대상으로 한국어교육을 하고 있으며, 결혼이민자의 자립 지원을 위한 직업훈련 교육과 일자리 연계 등에 적극 나서고 있다.

     

    또한, 센터는 또 ▲요가ㆍ한국 전통춤ㆍ합창단ㆍ우쿨렐레, 나라별 자조모임 등 문화 여가활동 지원, ▲다문화가정 자녀의 성장지원을 위한 이중언어교육, 정서지원 및 진로지원 사업, ▲생애주기별 부모ㆍ자녀ㆍ고부관계 향상교육, ▲외국인주민 지역정착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아울러, 센터는 특히 가족상담, 통ㆍ번역, 취업상담, 방문교육, 다문화 가정자녀 언어발달지원 등을 상시ㆍ운영하고 있고, 교류ㆍ소통공간인 다가온에서도 카페쉼터, 수시상담, 자녀돌봄 사업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더불어, 군이 일반주민 810가구 958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 해 발표한 ‘2022년 사회조사 보고서’ 에 따르면 완주 군민의 다문화 가구원을 위한 지원 항목에 대한 응답은 사회적응을 위한 한글교육 지원이 23.0% 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그 다음으로는 다문화 가족에 대한 인식개선이 22.2%, 직업훈련과 취업 알선 19.9%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덧붙여, 다문화 가족에 대한 인식개선에 대한 응답 비율은 연령이 낮아질수록 높아지는 추세를 보이는 것으로 조사됐다.

     

    김정은 완주군가족센터장은 “앞으로 지역 다문화가정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다문화 가정이 지역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다문화가정의 안정적인 정착과 행복한 가정생활을 위해 한글교육 지원과 인식개선, 자녀 교육 지원 등 다양한 맞춤형 서비스를 강화해 나갈 것” 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완주군민의 다문화 가구 증가에 대한 견해는 ‘보통’ 이 49.2% 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약간 긍정적’ 18.8%, ‘매우 긍정적’ 7.3% 등 보통이거나 긍정적인 비율이 75% 를 웃도는 것으로 분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