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상세페이지

서울관광재단, '스마트관광도시 경쟁력 지표' 발표

입력 2021.03.08 13:10

SNS 공유하기

fa tw
  • ba
  • ka ks url
    스마트관광 도시로서 측정 위한 5개 대분류, 47개 세부지표 구성
    (붙임1) 스마트 관광 도시 경쟁력 지표.JPG
    서울관광재단 사진제공 - 스마트 관광 도시 경쟁력 지표

     

    [서울=한국복지신문] 백광석 기자= 서울관광재단은 UNWTO (세계관광기구) 협력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스마트 관광도시 지표’ 개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8일 밝혔다.

     

    본 연구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더욱 증가하고 있는 비대면ㆍ디지털ㆍ지속가능한 관광 수요에 맞추어 진행됐고, 세계 주요 관광도시들과 서울의 스마트관광도시 경쟁력을 평가해 향후 스마트관광 관련 사업을 진단할 뿐 아니라, 지속적 관리가 가능한 지표 개발을 통해 다양한 국가에서 글로벌 표준으로써 널리 활용되도록 하는 것을 목적으로 했다.

     

    특히, 스마트관광 도시로서 준비도와 역량을 계량화해 측정할 수 있는 ‘스마트 관광도시 지표’ 는, 6개월의 연구 기간 동안 프레임워크 개발 및 표준화 작업을 거쳐 총 5개의 대분류, 18개의 중분류 및 42개의 세부지표로 구성됐다.

     

    또한, 이미 스마트관광 도시로서의 역량을 갖추고 있거나 발전 가능성이 있는 12개 주요 도시를 선정해 개발된 지표를 적용했고, 지표 적용 결과 서울은 총점 69점을 기록해 싱가포르 (76점), 암스테르담 (74점), 뉴욕 (69점) 에 이은 4위를 기록했다.

     

    아울러, 서울 역시 각 지표 점수가 전반적으로 높게 나타나며 대표적인 스마트관광 도시로서의 모습을 보였고, 뛰어난 기술력을 바탕으로 디지털 준비도 항목 (3위 )에서 높은 수준을 보였으며, 건강과 안전 관리에 대한 높은 평가와 함께 지속가능성 항목 (3위) 에서도 상위권을 기록했으나, 구글 맵을 활용한 지리 정보 서비스 부족 등 접근가능성 항목 (11위) 은 타 도시에 비해 낮은 평가를 받았다.

     

    황미정 서울관광재단 산업협력팀장은 “코로나19 이후 다시 증가할 관광 수요 속 지속가능한 관광도시 유지를 위해 스마트 관광은 필수적인 요소이고, 개발된 지표는 앞으로도 스마트관광 관련 사업에서 체계적인 모니터링을 할 수 있는 도구로 활용하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