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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신용보증재단, 서울시 영세 소상공인에 1대1 노무상담 지원 시행

입력 2023.04.26 07:23
수정 2023.04.26 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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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 (26일) 부터 신청자 모집, 공인노무사 프로보노 (자원봉사자) 20명과 함께 소상공인 전격 지원
    서울신용보증재단 사진제공 - 노무사 프로보노 위촉식.jpg
    서울신용보증재단 사진제공 - 노무사 프로보노 위촉식

     

    [서울=한국복지신문] 김금철 기자= 서울신용보증재단 (이하 재단) 이 고금리ㆍ고물가 등 경영환경 악화와 고용 노동환경의 변화로 노무 분야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서울시 영세 소상공인에게 전문가의 1대1 노무상담을 무료로 지원하고 원활한 사업 운영을 돕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소규모 사업자의 경우 바쁜 생업에 종사하는 한편, 컨설팅 비용 등이 부담돼 사업에 어려움이 있어도 쉽게 전문가의 도움을 받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인 실정이다.

     

    또한, 고용 노동환경의 변화로 소규모 사업자가 지켜야 할 의무가 커지는 반면, 시간적 여유 부족으로 개정된 법을 제대로 알지 못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법을 위반하는 사례도 늘어나는 추세다.

     

    아울러, 재단에서는 소상공인의 이 같은 어려움 극복을 돕기 위해 '영세 소상공인 노무상담 지원사업' 을 처음으로 시행한다.

     

    더불어, 노무상담 지원을 위한 서울시, 한국공인노무사회 등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공인노무사 프로보노 (자원봉사자) 를 모집했으며, 자신의 전문지식과 재능을 나눔으로써 사회적 가치 실현을 희망하는 공인노무사 20명이 프로보노로 선정돼 지난 6일에 위촉식을 마쳤다.

     

    덧붙여, 노무사 프로보노는 노무상담을 희망하는 소상공인에게 1대1 개별 상담을 실시해 애로사항 해소를 돕고, 소규모 사업장에 꼭 필요한 필수 노무지식을 전달해 사업역량을 강화함으로써 노무 분쟁의 가능성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서울에서 사업 운영 중인 종업원 수 5인 미만의 소상공인이라면 노무상담을 신청할 수 있으며, 노무 분야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 뿐 아니라, 현재 종업원이 없더라도 필수 노무지식을 숙지해 사업에 활용하고자 하는 소상공인도 신청이 가능하다.

     

    이와 함께, 상담을 통해 ▲사업장 노무관리 현황과 애로사항 점검, ▲근로계약서, 임금명세서 등 필수서류 작성 지원, ▲근로계약, 임금, 근로시간, 4대보험 등 주요내용 등을 적극 안내해 소상공인들의 사업 운영에 도움을 줄 계획이다.

     

    노무상담은 신청업체와 노무사 프로보노가 상호 협의 후 사업장 현장방문, 전화상담, 이메일 등 자유로운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 밖에, 전문가의 1대1 노무상담을 희망하는 소상공인은 오늘 (26일) 부터 온라인 신청양식 (QR코드) 을 통해 직접 신청하거나 재단 25개 지점에 방문해 신청할 수 있으며, 선착순 100명에게 상담이 진행된다.

     

    서울신용보증재단 주철수 이사장은 “공인노무사 프로보노와 함께하는 1대1 노무상담 지원사업을 통해 소상공인들이 전문가의 도움으로 어려움을 극복하고 사업을 안정적으로 영위할 수 있길 기대한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