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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컬럼] NFT란 무엇인가?

입력 2023.05.12 10:48
수정 2023.05.12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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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종관 경영학 박사
    현) 스마트창업경영연구소 대표
    현) 전북엔젤투자클럽 사무국장
    이종관 교수 자료제공 - DOSI.jpg
    이종관 박사 자료제공 - DOSI

     

    [전문가 컬럼=한국복지신문] 정지훈 기자= NFT란 무엇인가?

    웹3.0에서 개인이 만들고 소유하는 개념을 가능하게 한 것이 NFT이다.

    이는 개인정보를 포함한 개인 이용자 데이터가 특정 사업자 (플랫폼 사업자) 가 제공하는 중앙 집중형 서버에 저장되는 것이 아니라 개인의 온라인 데이터 저장소나 클라우드 서비스 등에 저장되어 개인이 직접 소유하고 관리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NFT는 'Non-Fungible Token'의 약자로, 우리말로는 '대체 불가능한 토큰'으로 번역된다.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한 디지털 토큰으로, 각 토큰은 저마다 고유한 인식값을 부여받음으로써 서로 대체할 수 없는 가치와 특성을 지니게 되어 교환과 복제가 불가능하다.

     

    디지털화 가능한 아이템에 고유의 일련번호를 넣는 NFT기술을 적용하여 복제가 불가능한, 즉, 세상에 단 하나밖에 없는 것을 만들 수 있다. 이에 '월스트리트저널' 에서는 NFT를 예술품과 인터넷 게시물 등에 대하여 진품(眞品)임을 보증하는 일종의 디지털 증명서라고 설명하였다. 이처럼 NFT를 적용한 다양한 형태의 콘텐츠는 소유권 거래가 가능한 디지털 자산이자 고유성과 희소성을 가지고 있어, 투자의 대상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NFT를 적용할 수 있는 품목은 영상, 이미지, 소리, 텍스트 등의 디지털 콘텐츠부터 예술품, 수집품, 게임 아이템, 음원, 각종 상품, 가상 부동산 등에 이르기까지 매우 다양하다. NFT로 발행된 거래품 중 유명한 것으로는 2021년 경매에서 290만 달러에 낙찰된 트위터 창업자 잭 도시(Jack Dorsey)의 첫 트위터 게시물('just setting up my twt')과 2021년 크리스티 경매에서 6930만 달러에 판매된 디지털 아티스트 마이크 윈켈만(Mike Winkelmann)의 작품 등을 꼽을 수 있다.

     

    그 외에 캐나다 가수 그라임스(Grimes)의 디지털 그림 수집품, 바둑기사 이세돌이 인공지능 알파고를 유일하게 이긴 경기의 기보(棋譜), 애플사 창업자 스티브 잡스(Steve Jobs)가 1973년 작성한 이력서 등이 NFT로 발행되어 화제가 되었다.

     

    이종관 교수 자료제공 - opensea.jpg
    이종관 박사 자료제공 - Opensea

     

    현재 가장 많이 사용하고 있는 OpenSea(opensea.io)는 대체 불가능한 토큰(NFT)을 구매, 판매 및 거래할 수 있는 인기 있는 온라인 마켓플레이스입니다. OpenSea를 통해 사용자는 전 세계 제작자 및 수집가가 판매 목록에 있는 NFT를 찾아보고 검색할 수 있습니다. 사용자는 또한 플랫폼에서 자신의 NFT를 만들고 판매하여 자신의 가격을 설정하고 암호 화폐로 지불을 받을 수 있습니다.

     

    또한, 네이버 자회사인 LINE NEXT에서 운영하는 도시 시티즌(https://citizen.dosi.world/)은 사용자 레벨 NFT기반으로 게임과 이벤트를 통해 시장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사용자들은 메일 출석을 통해 보상을 받고 NFT구매 및 판매, 게임 ,이벤트 참여 등을 통해 커뮤니케이션을 할 수 있다.

     

    NFT가 성장할 수 있는 것은 거래를 할 수 있는 시장이 형성되었고 거래를 통해 현금화를 할 수 있다는 것이다.

    개인이 가지고 있는 콘텐츠나 게임을 하고 얻은 아이템등을 NFT로 소유로 인정받고 거래할 수 있다는 것은 앞으로 블록체인 기술의 발전과 함께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도 사용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 본 전문가 컬럼은 한국복지신문과 방향이 다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