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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소상공인의 온라인 판로개척 확대 지원

입력 2021.03.22 22:04
수정 2021.03.23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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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온라인 판매 경험이 적은 영세 소상공인 1,200개소 집중 선정ㆍ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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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시 자료제공 - 소상공인의 온라인 시장 진출을 집중 지원

     

    [서울=한국복지신문] 백광석 기자= 서울시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소비침체와 젊은층의 쇼핑 트렌드 변화에 발맞춰 온라인 쇼핑몰 운영 경험이 많지 않은 소상공인의 온라인 시장 진출을 집중 지원한다고 23일 밝혔다.

     

    먼저, 소상공인 업체 1,200여개를 선정해 국내 대형 온라인 쇼핑몰 6곳 (쿠팡, 지마켓, 티몬 등) 내 소상공인 전용관 ‘쏠쏠마켓’ 입점을 지원하고, 쇼핑몰 당 200개의 소상공인을 입점시키고 판매수수료는 일반 업체보다 낮게, 할인쿠폰 발행과 홍보는 체계적으로 지원해 실질적인 매출 증대에 도움을 주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단기적인 지원에만 그치지 않고 앞으로도 온라인 쇼핑몰을 체계적으로 운영 할 수 있도록 지원대상 선정을 거쳐 기업별 MD상담, 1대1 진단 컨설팅과 수요자별 차별화된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또한, 맞춤형 프로그램은 온라인 쇼핑몰 신규 입점자와 기존 쇼핑몰 운영 경험자로 나눠 진행되고 신규입점 소상공인은 ‘신규입점 아카데미 ’를 통해 온라인채널 입점 프로세스, 가격설정 등 다양한 실무교육과 MD 상담회, 상세페이지 제작까지 온라인 입점을 위한 모든 지원을 원스톱으로 받을 수 있다.

     

    아울러, 유경험 소상공인은 ‘온라인 전문 아카데미’ 를 통해 오픈마켓 노출기법, 리뷰 대응법 등을 교육받고, 1대1 컨설팅, 상세페이지 리뉴얼, 중점상품 개선 등 선별 프로그램을 통해 소상공인별 부족한 부분을 채워 온라인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수 있는 내용으로 이뤄진다.

     

    이와 함께 상ㆍ하반기 (6월, 11월 예정) 각 1회씩 대대적인 ‘온라인 특별 기획전’ 을 개최해 판매촉진에 힘을 더하고, 기획전 기간 동안 소비자에게는 대량의 할인 쿠폰을 지급해 매출발생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줄 수 있도록 하며, 다양한 마케팅과 상품 안내 등 홍보에도 집중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쏠쏠마켓 입점 업체 중 매출 실적 등이 우수한 소상공인 업체 15곳을 선정해 인센티브도 제공하며, 입점업체는 성장가능성과 제품 경쟁력 등을 평가해 최종 1,200개를 선정하며 참여를 원하는 소상공인은 오는 4월 9일까지 신청하면 되고, 최종 선정 업체는 4월 중순 개별적으로 연락한다.

     

    강석 서울시 소상공인정책담당관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언택트 소비가 급증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 소비현상에 동참하지 못하고 있는 영세 소상공인들은 더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며 “소상공인들의 역량을 강화하고 온라인 판로개척 지원을 확대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의 직접적인 매출증대에 도움을 주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