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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서울사랑상품권 판매대행점 공모…2년 간 상품권 플랫폼 운영

입력 2023.09.05 07:03
수정 2023.09.05 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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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 (5일) 사전규격 공개, 9월 중 서울시 홈페이지 및 시보를 통해 입찰공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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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시청 전경

     

    [서울=한국복지신문] 김금철 기자= 서울시는 서울사랑상품권 판매대행점인 신한컨소시엄과의 협약기간이 오는 12월에 만료됨에 따라 2024년 서울사랑상품권 운영을 위한 판매대행점을 신규 공모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되는 판매대행점은 내년 1월 1일부터 향후 2년 간 (2024년 1월~2025년 12월) 서울사랑상품권 판매부터 결제ㆍ정산 및 가맹점 관리 등을 맡게 된다.

     

    특히, 오늘 (5일) 사전규격을 공개하고, 9월 중 서울시 홈페이지 및 시보를 통해 입찰공고해 ‘전문성과 역량을 갖춘 판매대행점’ 을 선정할 계획이다.

     

    또한, 참가자격은 ‘지역사랑상품권법’ 상 판매대행점 자격을 갖춘 자로서 ‘전자금융거래법’ 에 따른 금융회사와 전자금융업자 (금융위원회에 선불전자지급수단 발행 및 관리업으로 등록ㆍ허가된 사업자) 면 가능하고 컨소시엄을 구성해 참여해야 한다.

     

    아울러, 판매대행점 공모에 참여하고자 하는 업체는 서울사랑상품권 결제앱인 서울페이 회원 175만 명이 쉽고 간편하게 앱을 다운받아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27만 개의 서울사랑상품권 가맹점 결제에 불편함 없이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어야 한다.

     

    더불어, 이번 공모의 중요한 부분 중 하나는 ‘결제 편의성’ 을 높이는 것인데, ▲소비자 선택폭 확대를 위한 다양한 결제방법제공, ▲장애인과 노년층을 위한 쉬운 결제 방법 도입, ▲온라인 사용처가 동일한 상품권들의 합산결제 등이다.

     

    예를 들면, 서초구 소재 온라인 매장에서는 서울배달플러스 상품권과 서초사랑상품권을 합산해 결제할 수 있게 되는 것을 말한다.

     

    덧붙여, 서울시의 다양한 상품권 정책을 신속하게 반영할 수 있어야 하고 모바일 신기술 적용 등을 통해 시민과 가맹점주에게 더 편리하고 유용한 플랫폼 고도화 방안을 제시해야 한다.

     

    이와 함께, 서울사랑상품권 가맹점 관리에 있어서는 모집부터 등록ㆍ해지 및 가맹점주 교육과 민원처리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운영해야 하며, 서울사랑상품권 가맹점 결제수수료 ‘0’ 원 등 기존 혜택은 그대로 유지하고 서비스는 향상시켜야 하고, 가맹점 관리의 효율성뿐만 아니라 가맹주 만족도까지 증대시키기 위함이다.

     

    이 밖에, 서울사랑상품권 활성화 및 가맹점 확대를 위한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과 소비자 및 가맹점주 대상 만족도 조사, 안내사항 전파 등 서울시 정책 플랫폼으로서의 기능제공도 필수사항이다.

     

    박재용 시 노동ㆍ공정ㆍ상생정책관은 “서울사랑상품권 플랫폼은 소상공인을 살리는 동시에 시민들에게도 혜택을 주는 서울의 대표적인 결제시스템” 이며 “내년에는 소비자들이 더욱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유용한 플랫폼을 구축해 상품권 사용을 늘리고 이를 통해 골목상권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하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