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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청년인턴' 350명 모집

입력 2021.04.04 22:32
수정 2021.04.05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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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쿠팡ㆍGMㆍ존슨앤존슨ㆍ한국얀센 등 취업선호기업 73개사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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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시청 전경

     

    [서울=한국복지신문] 백광석 기자= 서울시는 청년구직자와 기업을 매칭해주는 ‘서울형 청년인턴 직무캠프’ 에 참여할 기업 총 73개사가 확정됐다고 5일 밝혔다.

     

    쿠팡, 3M, GM, P&G, 존슨앤존슨, 한국얀센, VISA, 코카콜라, 메트라이프생명, AIA 등 청년들이 취업을 선호하는 글로벌 기업과 신산업 분야 유망 스타트업이 대거 참여해 실전 중심의 양질의 일 경험을 쌓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시는 이번 ‘서울형 청년인턴 직무캠프’ 에 참여할 청년 총 350명을 오늘 (5일) 부터 오는 26일까지 모집하며 이중 10%는 기초생활수급자 등 취약계층을 선발하고 서울시민 가운데 만18세 이상~만34세 이하 미취업 청년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특히, 선발된 350명 청년인턴은 약 3개월간 직무교육을 받은 후 원하는 기업에서 3개월간 인턴십을 통해 일경험을 쌓게 되고 서울시 직접 고용으로 인턴십 급여와 (서울형 생활임금 수준, 3개월) 직무교육 비용 등 1인당 약 1000만 원을 지원받게 된다.

     

    서울시는 기대했던 분야의 직무 경험과 상관없는 단순 사무보조 수준에 그쳐 일 경험에는 큰 도움이 되지 않았던 그간 인턴십 사업의 문제를 답습하지 않기 위해 ‘사업기획-기업모집-교육기관 선발-인턴십 참여자 선발-맞춤교육-인턴십’ 에 이르는 전 과정을 기업과 참여자의 눈높이에 맞춰 준비했다고 전했다.

     

    아울러, 청년들이 원하는 기업에서 실전 중심의 일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기업의 인턴수요에 따라 직무교육 훈련과정을 설계ㆍ운영할 계획으로 기업수요에 기반한 실무형 인재 육성에 초첨을 두고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모집분야는 총 7개로, ①경영일반 (20명), ②홍보ㆍ광고ㆍ디자인 (45명), ③마케팅 (120명), ④웹개발 (27명), ⑤앱개발 (38명), ⑥(글로벌) 경영일반 (40명), ⑦(글로벌) 마케팅 (60명) 총 350명이고 본인이 희망하는 직무를 골라 지원하면 된다.

     

    7개 직무별 교육기관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신청서를 받은 후 1차 서류전형, 2차 실무역량평가, 3차 최종면접을 거쳐 최종 합격자를 선발하고 선발 후에는 약 3개월 간의 직무교육을 이수해야 참여기업에 인턴으로 지원할 수 있는 자격을 줄 예정이다.

     

    이와 함께, 350명의 청년구직자들은 직무교육 훈련 후, 직무군별로 원하는 기업에 인턴십을 신청한 후 기업별 자체 면접을 진행하고 인턴십 이후에 정규직 채용 등으로 연계될 수 있도록 기업이 원하는 인재를 직접 선발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김의승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청년 구직자들에게 새로운 일 경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일하고 싶은 기업’ 에 많은 청년들이 참여해 역량을 키우고 현장 경험을 쌓게 되길 바란다” 며 “서울시는 청년들이 선호하는 73개 기업들의 참여를 이끌어낸 데 이어, 인턴십에 참여하는 청년들이 정규직으로 채용될 수 있도록 참여 기업들과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가겠고 향후 참여기업을 더욱 확대하고 인턴십 기간을 늘려 더 많은 청년구직자들이 좋은 기업에 취직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