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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영 국회의원, LH에 월암ㆍ초평 마을박물관 설립 촉구

입력 2024.01.09 18:05
수정 2024.01.09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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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도시 개발로 사라질 의왕 생활문화유산 보존해야
    이소영 국회의원실 사진제공 - 이소영 의원, 이한준 LH 사장에 의왕군포안산 공공주택지구 內 월암·초평 마을박물관 설립 필요 촉구.jpg
    이소영 국회의원실 사진제공 - 이소영 의원이 이한준 LH 사장에게 의왕군포안산 공공주택지구 內 월암초평 마을박물관 설립 필요성을 전달했다.

     

    [의왕=한국복지신문] 김금철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소영 국회의원 (경기 의왕시ㆍ과천시) 은 이한준 한국토지주택공사 (LH) 사장을 만나 의왕 월암ㆍ초평 수용지역 거주민들을 위한 마을박물관 설립 필요성을 전달했다고 9일 밝혔다.

     

    특히, LH가 추진 중인 의왕ㆍ군포ㆍ안산 공공주택지구에 편입된 월암ㆍ초평동 일원은 원주민들이 조상 대대로 거주한 곳으로, 수백 년을 넘게 자리한 고택 등 생활문화유산을 보존할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소영 국회의원은 “주민들이 조상 대대로 살아온 마을에 켜켜이 쌓인 역사ㆍ문화유산이 개발로 사라질 위기에 처해 있다” 며 이한준 사장에게 해당 지역의 고택, 유산 등과 생활상을 보존하고 전시할 공간을 마련해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이한준 사장은 "이소영 의원의 취지에 적극 공감하며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 고 답했다.

     

    이소영 국회의원은 “수백 년 이어져 온 마을의 역사와 전통, 문화를 지키기 위해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

     

    한편, 이소영 국회의원은 지난 2023년 국정감사에서도 LH를 대상으로 공공주택지구 사업으로 인해 500년 넘게 살았던 땅에서 이주해야 하는 거주민들의 사례를 언급하며, 개발로 위협받는 지역의 전통과 문화를 보존해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