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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복지재단-KMI의학연구소, 청년ㆍ장애인 취약계층 220명 무료 건강검진…가족돌봄청년 첫 지원

입력 2024.01.25 07:17
수정 2024.01.25 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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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년통장 가입자, 자립생활주택 장애인, 가족돌봄청년 등 총 1억 1천만 원 지원
    서울시복지재단 사진제공 - -KMI+협약식+사진.jpg
    서울시복지재단 사진제공 - KMI과 서울시 취약계층 무료검강검진 지원 협약을 맺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서울=한국복지신문] 김금철 기자= 서울시복지재단 (이하, 재단) 은 지난 2016년부터 종합건강검진기관인 KMI한국의학연구소 (이하 KMI) 와 업무협약을 맺고 취약계층 시민의 건강관리에 힘써 온 가운데, 올해도 어김없이 서울시 저소득 청년, 장애인 등 220명에게 무료건강검진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5일 밝혔다.

     

    특히, 올해는 열악한 가정환경 가운데 가족을 돌보거나 생계를 책임지는 가족돌봄청년도 대상에 포함해 처음으로 지원한다.

     

    재단은 어제 (24일) 재단 10층 회의실에서 KMI한국의학연구소와 ‘서울시 취약계층 건강검진 지원사업’ 전달식을 열었다고 전했다.

     

    ‘서울시 취약계층 건강검진 지원사업’ 은 국가건강검진 항목 이외에 추가 비용이 드는 검진항목 (14~17종) 에 대한 검사를 의료서비스로 무상 제공해 취약계층이 건강을 지키고 질병을 예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목표로 추진된다.

     

    또한, 재단과 KMI는 지난 2016년부터 경제적ㆍ신체적 어려움으로 인해 전문적인 건강검진 서비스를 받기 어려운 서울시민을 위해 무료건강검진 서비스를 제공해 왔으며, 작년까지 총 940명에게 4억 7천만 원 상당의 건강검진 서비스를 지원했다.

     

    아울러, 올해는 서울에 거주하며 근로하고 있는 희망두배 청년통장 (130명), 지역사회 복귀를 준비하는 장애인 자립생활주택ㆍ지원주택 거주 장애인 (70명), 돌봄이 필요한 가족을 돌보며 생계를 책임지고 있는 가족돌봄청년 (20명) 위주로 선정했다.

     

    더불어, 지원 대상자는 청년통장 운영 사이트, 자립생활주택 인트라넷을 통해 모집했으며, 가족돌봄청년은 재단 내 가족돌봄청년 지원사업을 통해 연계할 예정이다.

     

    덧붙여, 무료건강검진에서는 국가건강검진 항목 이 외에 추가비용이 드는 검진 항목 (14~17종) 을 포함하는 ‘화이트 프로그램’ (1인 당 50만 원, 총 지원액 1억 1천만 원 상당) 서비스가 제공되며, KMI의 센터 3개소 (광화문, 여의도, 강남) 에서 6월까지 자유롭게 검진일과 시간을 정해 검사받으면 된다.

     

    유연희 서울시복지재단 자립지원본부장은 “2016년 협약 이후 무료건강검진 서비스는 경제적ㆍ신체적 이유로 건강검진에서 소외된 취약계층의 건강을 지키는 데 큰 도움이 되고 있다” 며 “재단은 서울시 내 취약계층의 건강 불평등을 해소하고, 삶의 질을 향상하기 위해 KMI와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