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상세페이지

인천시, 백석고가교 철거 속도…2026년 하반기 준공 예정

입력 2024.01.30 09:30
수정 2024.01.30 09:32

SNS 공유하기

fa tw
  • ba
  • ka ks url
    도시미관 개선, 소음저감 기대…예산절감, 공기 단축도
    인천시 자료제공 - 현공정률.jpg
    인천시 자료제공 - 서구 드림고 백석고가교 사업구간

     

    [인천=한국복지신문] 김금철 기자= 인천광역시는 서구 드림로 백석고가교 철거 사업이 속도를 낸다고 30일 밝혔다.

     

    인천시는 백석고가교 주변 개선사업 (철거, 소음대책) 과 한들구역 도시개발사업의 교통개선 대책을 효율적이고 속도감 있게 추진하기 위해 한들구역도시개발조합과 ‘민ㆍ관 상호 업무 협력 협약’ 을 어제 (29일) 체결했다고 전했다.

     

    이번 협약의 핵심은 인천시가 추진 중인 ‘백석고가교 주변 개선사업’ 과 한들구역도시개발사업의 구역 외 교통개선대책 (드림로 감속차로 설치) 을 연계해 일괄 시행하는 것이다.

     

    특히, 1992년 만들어진 서구 당하동 일원 백석고가교는 주거지역과 인접해 있어 그 동안 주변 지역주민들의 교통 소음피해 민원이 많았던 곳이다.

     

    이에, 인천시는 지난해 8월부터 한들구역도시개발사업조합과 지속적으로 협의해 조합에서는 우회도로 확보 등에 필요한 토지사용 (기공승낙) 지원와 도시개발사업의 구역 외 교통개선대책 이행비용 20억 원을 부담하고, 사업은 인천시가 일괄 시행하기로 극적 합의에 이르렀다.

     

    또한, 조합은 재정 부담과 토지 사용을 지원하고, 도로관리청인 인천시는 행정력을 지원해 사업을 일괄 시행함으로서 중복투자를 방지 (약 14억 원 예산절감) 하는 것은 물론 공사 기간 단축 (6개월) 효과도 기대된다.

     

    아울러, 인천시는 올해 상반기 중 설계와 사업 시행 인ㆍ허가 절차를 마무리하고, 오는 하반기 착공해 2026년 하반기에 준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더불어, 사업이 완료되면 드림로 주변 지역의 ▲도시미관 개선, ▲교통소음 저감 등 정주환경 개선, ▲안전한 보행로 확보 등으로 지역주민의 숙원사업이 해소될 전망이다.

     

    최점수 시 도로과장은 “앞으로 민간부문과 적극 협력해 민간투자사업 유치 또는 각종 개발사업 등과 연계한 민ㆍ관 협업 사업을 적극 발굴해 시 재정절감에 기여할 계획” 이라고 말했다.

     

    한편, 앞서 인천시는‘인천북항과 청라 간 도로개설 (2008년 12월 협약, 재정절감 약 186억 원)’, ‘중봉대로와 봉수대로 간 단절구간 도로연결 (2021년 10월 협약, 절재정절감 약 341억 원)’ 등 민ㆍ관 협업을 통해 재정절감 및 지역상생발전을 도모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