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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 북한이탈주민 위한 사랑의 김장나눔 ‘눈길’

입력 2020.12.03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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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19 예방 위해 비대면으로 김장 실시해 눈길
    [크기변환]익산시 사진제공 - 북한이탈주민 사랑의 김장나눔.jpg
    익산시 사진제공 - 북한이탈주민 사랑의 김장나눔

     

    [익산=한국복지신문] 백광석 기자= 익산시는 이북5도 익산탈북부녀회 회원 30명과 함께 지역의 북한 이탈주민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 활동을 전개했다고 지난 2일 밝혔다.

     

    이번 나눔 활동은 북한 이탈주민들이 스스로 뜻을 모아 최초로 실시하게 됐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크다.

     

    익산탈북부녀회 참여 회원 30명에게 김장물품을 전달해 각 가정에서 개별 할당량 만큼 김장을 담가 완료된 김장 김치를 한 장소에 전달ㆍ보관 후 북한이탈 주민에게 개별 연락해 2일~3일의 시간을 둬 본인이 직접 수령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시는 이번 활동을 통해 담근 김장김치 450포기를 북한 이탈주민 80명에게 골고루 전달할 계획이다.

     

    양경진 행정지원과장은 “이번 북한 이탈주민 사랑의 김장나눔 활동을 통해 익산시 북한 이탈주민들이 지역에 대한 애향심을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 며 “더불어 김장 모임으로 인한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할 수 있는 비대면 김장나눔 활동의 좋은 선례가 됐으면 좋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