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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 2021년도 역대 최대 국가예산 1조 627억 원 확보

입력 2020.12.03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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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친환경 에너지 및 전기차 미래산업 관련 예산 확보 K-뉴딜 중심지로 부상
    [크기변환]군산시 사진제공 - 군산시 2021년 국가예산 1조 627억원 K-뉴딜관련 예산 다수 확보.jpg
    군산시 사진제공 - 군산시 2021년 국가예산 1조 627억 원 K-뉴딜관련 예산 다수 확보

     

    [군산=한국복지신문] 백광석 기자= 군산시는 2021년도 정부 예산 안이 최종 확정됨에 따라, 국가예산으로 국비 1조 627억 원을 최종 확보했다고 3일 밝혔다.

     

    전년도 1조 536억 원 대비 91억 원을 증액 확보한 군산시는 특히, 친환경 에너지 및 전기차 미래산업 관련 예산이 대거 확보돼 K-뉴딜 중심지로 부상하고 있는 군산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다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에 확보한 주요 국가예산 사업으로는 먼저, 정부의 2030년 세계 5대 해상풍력 강국 도약 발표 및 그린 뉴딜 정책에 부응한 신재생 에너지 연관 사업으로 해상풍력단지 조성을 위한 기본 인프라 구축사업인 ▲군산항 7부두 야적장 조성 23억 원 (총사업비 400억 원), ▲조선해양 설치ㆍ운송 인프라 구축 20억 원 (총사업비 240억 원)과, 재생에너지 국가종합 실증 연구단지 구축 관련, ▲재생에너지 디지털 트윈 및 친환경 교통 실증연구기반 구축사업 143억 원 (총사업비 360억 원)으로 범정부 탄소중립 정책에 부응하고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가동중단 이후 닥친 지역 조선산업 위기에 활력을 제고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기차 혁신클러스터 조성 및 강소기업 육성 관련 사업으로는 ▲군산 강소연구 개발특구 육성사업 60억 원 (총사업비 390억 원), ▲새만금 산업단지 기업성장센터 건립 2억 8900만 원(총사업비 296억 원), ▲중견ㆍ중소 전기차 관련 협업기반 구축 20원 (총사업비 330억 원) 등의 예산이 반영됐으며, 이는 SK컨소시엄의 2조 1000억 원 규모의 데이터센터 및 창업클러스터 구축 사업으로 예상되는 370여개 기업 유치와 2만여 명의 누적 고용창출 효과와 더해져 연계 사업간 시너지 효과로 막대한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

     

    코로나19 및 안전 관련 사업으로 ▲호흡기 전담 클리닉 시설 설치 2억 원(총사업비 2억 원), ▲군산내항 폭풍해일 침수방지시설 24억 원 (총사업비 480억 원), ▲구암지구 풍수해 생활권 정비사업 8억 원 (총사업비 400억 원), ▲소룡2지구 및 송풍7지구 급경사지 정비사업 2억 2000만 원 (총사업비 80억 원), ▲스마트 지방 상수도 지원사업 21억 원 (총사업비 56억 8900만 원) 등이 반영 돼 시민의 안전 도모 및 재해 피해를 예방하고, 스마트 수도 관리 시스템을 마련해 깨끗한 물공급을 위한 수질관리에 철저를 기한다는 방침이다.

     

    새만금 사회간접자본 (SOC) 사업으로 ▲새만금 신공항건설 120억 원 (총 사업비 7800억 원), ▲새만금 신항만 744억 원 (2조 6139억 원) 을 확보해 올해 개통한 새만금 동서도로와 함께 군산 새만금이 대중국 및 동남아 인ㆍ물적 교역의 주요 거점이 될 것이며, 지난 11월 정세균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제24차 새만금위원회는 오는 2050년까지 새만금을 한국판 뉴딜의 중심지로 개발할 것으로 제도적ㆍ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 약속한 바 있다.

     

    또한, 정부가 국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추진 중인 지역밀착형 생활 SOC 복합화사업 관련으로 ▲군산시 가족센터 건립 6억 원 (총사업비 60억 원), ▲군산푸드 생활문화 나눔터 5억 원 (총사업비 21억 원)이 반영 돼 가족센터, 생활문화센터, 공동육아 나눔터 등 2개 이상의 기능을 갖춘 복합화 시설이 구축됨으로 지역 주민의 문화생활 및 이용 편익 증진에도 이바지할 계획이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정부의 코로나 극복을 위한 재원 (3차 재난지원금, 백신) 마련 등 어려운 상황에서 의미있는 국가 예산을 확보해 뜻깊게 생각한다” 며 “이번 국가예산 확보로 친환경 에너지 및 신산업 등 K-뉴딜 선도를 위한 입지를 다지고,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 변화와 혁신을 통해 군산이 새롭게 도약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