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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시의회, 2024년 첫 추경예산 심사

입력 2024.02.23 14:01
수정 2024.02.23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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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327회 임시회 폐회, 주요업무계획 청취 및 조례안 등 29개 안건 처리
    [사진자료] 2월 23일 하남시의회 제327회 임시회 제5차 본회의.(사진_하남시의회 제공)1.jpg
    하남시의회 사진제공- 제327회 임시회

     

    [하남=한국복지신문] 김금철 기자= 하남시의회는 제327회 임시회 제5차 본회의를 열어 제1회 추경예산안 등 상정된 안건을 처리하고 9일 간의 일정을 모두 마무리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의회에 따르면 올해 첫 임시회에서는 의회운영위원회 2건, 자치행정위원회 21건, 도시건설위원회 5건, 예산결산특별위원회 1건 등 총 29건의 안건을 처리했다고 전했다.

     

    특히, 의회는 지난 15일~20일 4일 동안 집행부로부터 올 한해 하남시가 추진하게 될 시정 주요사업에 대한 추진상황 및 계획 등을 청취하고 질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의원들은 2024년도 주요업무 계획과 관련, 올해 주요 사업들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세부계획 수립 및 집행에 최선을 다해주고, 집행부에서는 임시회 기간 중 제시된 다양한 의견을 적극 수렴해 시정에 반영해 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의회는 2024년 제1회 추경예산안 관련, 현미경 심사를 통해 소중한 혈세가 한 푼도 허투루 쓰이지 않도록 더 엄격하고 깐깐하게 심사했다.

     

    더불어,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2024년 본예산 대비 90억 7천 400만 원 (0.96%) 증액ㆍ편성된 총 9천 504억 1천만 원 규모의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종합 심사했다.

     

    덧붙여, 예결위는 2024년도 제1회 일반회계 추가경정예산안 가운데 ‘미사호수공원 음악분수 교체 (시설비)’ 59억 원에 대해 실시설계 용역비 1억 원을 반영하고 공사비 58억 원은 삭감했다.

     

    이 밖에, 예결위 의원들은 본회의 최종 의결을 앞두고 어제 (22일) 오후, 미사호수공원을 직접 방문했으며, 이날 의원들은 현재 시 재정상황이 어려운 점을 감안해 미사호수공원 현장 확인을 통해 해당 예산의 시급성과 적정성 등을 살피고 효율적인 재원 배분과 실질적인 대안을 강구했다.

     

    최훈종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은 "예산심사 보고에서 미사호수공원 음악분수대 설치 및 명소화 사업의 취지에 대해서는 충분히 공감한다” 며 “다만, 타 지자체 음악분수대 사례를 신중히 검토하고 유수지에 설치됐을 경우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 등이 규명되지 않은 상태에서 설치하는 것과 추상적인 예산 규모에 우려가 있어 실시설계용역비를 제외한 공사비를 삭감했다” 고 설명했다.

     

    강성삼 의장은 “올해 첫 임시회에서 다뤄진 2024년도 시정 주요업무 계획보고는 올 한 해 시정 이정표로서 굵직한 정책과 사업의 방향이 올바로 설정됐는지, 시민의 목소리가 잘 반영됐는지 꼼꼼하게 살피고 다양한 방안을 함께 논의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 고 말했다.

     

    이어, “어느덧, 제9대 의회가 3년차에 접어들었다” 며 “새해 첫 임시회를 마무리하면서 동료의원과 공직자 여러분 모두 새로운 각오와 다짐으로 활력이 넘치는 하남 건설을 위해 함께 노력해 주실 것을 당부 드리며, 우리 의회도 시정의 동반자로서 더 나은 하남을 함께 만들어가겠다” 고 약속했다.

     

    한편, 하남시의회는 오는 3월 19일부터 4일 간 열리는 제328회 임시회를 통해 조례안 심의와 결산검사위원 선임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