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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덕현 연천군수, 한덕수 국무총리에 지역 현안 건의

입력 2024.02.27 12:07
수정 2024.02.27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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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연천 간 고속도로 조기착공’ 등 숙원사업 4건 건의
    연천군 사진제공 - 김덕현 군수(우측)이 한덕수 국무총리(좌측)에게 지역 숙원사업 지원 건의서를 전달했다..jpg
    연천군 사진제공 - 김덕현 군수(우측)가 한덕수 국무총리(좌측)에게 지역 숙원사업 지원 건의서를 전달했다.

     

    [연천=한국복지신문] 정지훈 기자= 김덕현 연천군수는 어제 (26일), 서울 광화문 정부 청사를 방문, 한덕수 국무총리를 만나 ‘서울~연천 간 고속도로 조기착공’ 등 숙원사업 4건을 건의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김덕현 군수는 김성원 국회의원, 박형덕 동두천시장과 함께 한덕수 국무총리를 만나 ▲지방소멸대응 공모사업 수도권 소재 인구감소지역 포함 건의, ▲서울~연천 간 고속도로 조기착공, ▲GTX-C노선 (양주~동두천~연천) 구간 연장 추진, ▲국립보훈종합복지시설 건립 유치 추진 등 지역 숙원사업을 설명하고 주민들의 염원이 담긴 건의서를 전달했다.

     

    이에, 한덕수 국무총리는 “70년 이상 국가안보라는 대의를 위해 희생해 온 연천 지역 주민들의 고통을 이해하고 있다” 며 “경기북부의 규제 완화에 적극적인 관심을 기울이겠다” 고 전했다.

     

    특히, 김덕현 군수는 숙원사업을 설명하며 우선 지방소멸 대응을 위한 공모사업에 수도권이라는 이유로 인구감소지역인 연천군이 배제되는 것은 지방소멸 대응사업의 당초 취지에 맞지 않는 것이라고 역설했다.

     

    또한, 서울-연천 고속도로 조기착공과 관련해 경제성만을 따지는 것은 국가안보를 위해 희생한 연천군민을 무시하는 처사며 국가재정사업으로 선정, 예타면제를 건의했다.

     

    이와 함께, GTX-C노선 연천 연장은 양주 차량기지를 연천으로 이전해 경제적 타당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2027년 완공 예정인 국립제3현충원과 함께 호국 보훈의 도시 연천에 국립보훈종합복지시설이 건립될 수 있도록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

     

    김덕현 군수는 “진정한 지방시대를 열어가기 위해서는 수도권이면서 인구감소지역인 연천군이 발전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진정한 국가균형발전의 표준이 될 것” 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