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상세페이지

서울특별시, '한강공원' 봄꽃 가득한 꽃대궐로…봄꽃 6만 8천 본 심는다

입력 2024.03.20 06:25
수정 2024.03.20 06:27

SNS 공유하기

fa tw
  • ba
  • ka ks url
    여의도ㆍ잠실한강공원 등에 팬지, 데이지 등 봄 알리는 꽃 화단, 화분 형태로 조성
    서울시 사진제공 - 팬지.jpg
    서울시 사진제공 - 팬지

     

    [서울=한국복지신문] 김금철 기자= 서울특별시는 서울시내 11개 한강공원을 봄기운 가득한 시민들의 여가ㆍ휴식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해 유채꽃, 팬지, 데이지 등 다양한 봄꽃을 심고 꽃씨 파종을 완료했다고 20일 밝혔다.

     

    한강공원 곳곳은 이미 향기로운 화단이 조성됐고 이번에 파종한 꽃씨들이 자라 올봄 반포 서래섬과 광나루는 유채꽃밭으로 한강변 주요 자전거도로변은 꽃길로 변신한다.

     

    서울시는 지난 12일~15일 한강공원 총 3만 6,760㎡ 면적에 봄꽃 8종, 총 6만 8천 본, 꽃씨 4종ㆍ총 690kg을 파종했다고 전했다.

     

    특히, 봄꽃 8종의 경우 팬지, 비올라, 데이지, 마가렛, 오스테오스펄멈, 가자니아, 루피너스, 꽃양귀비로, 봄을 알리는 꽃들이며, 10개 한강공원 총 1,650㎡ 면적에 식재됐고, 화단부터 화분 형태의 꽃밭 등으로 조성돼 같은 종류의 꽃도 방문하는 한강공원마다 다양하게 느낄 수 있다.

     

    예컨대, 여의도한강공원 천상의 계단을 찾으면 하얀ㆍ노란색 조합으로 아기자기한 자태를 뽐내는 데이지꽃을 비롯해 빨간ㆍ노란색으로 알록달록한 꽃양귀비, 보라색 팬지 등 봄꽃 8종을 원형화분으로 만날 수 있으며, 잠실한강공원 자연학습장에는 같은 종류의 꽃들이 화단으로 조성돼 있다.

     

    또한, 이번에 파종한 꽃씨 4종은 유채꽃, 백일홍, 꽃양귀비, 수레국화로, 서울시는 유채꽃의 경우 2만 6,600㎡ 면적에 총 520kg을 심었고, 나머지 3개 꽃씨는 양화안내센터 앞 등 주요 자전거도로 변 23개소 8,510㎡ 면적에 170kg을 뿌렸다.

     

    아울러, 오는 5월 반포한강공원 서래섬을 비롯해 광나루한강공원, 난지한강공원 전원풍경단지를 방문하면, 봄의 전령 노란 ‘유채꽃’ 물결을 감상할 수 있을 것이며, 한강공원 자전거도로 변 꽃길을 따라 싱그러운 봄 내음 맡으며 라이딩도 즐겨보면 어떨까? 

     

    더불어, 서울시는 매년 한강공원의 주요 광장, 녹지대, 산책로, 자전거도로, 화단 등 시민들이 즐겨 찾는 장소마다 각 계절의 특색을 느낄 수 있는 초화를 심어 아름다운 경관과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다양한 꽃들로 방문객들의 눈을 즐겁게 할 계획이다.

     

    주용태 시 미래한강본부장은 “올봄, 한강공원을 방문하면 봄의 생기를 느낄 수 있는 각양각색의 아름다운 꽃을 만날 수 있을 것” 이며 “방문객들이 한강공원에서 산뜻한 봄 향기 맡으며 편안한 휴식과 건강한 여가를 즐길 수 있기를 바란다" 고 말했다.

     

    이어, "서울시는 시민들이 아름다운 꽃들을 감상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가꾸어 나가겠다” 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