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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광역시, 하루 평균 포트홀 100여 건 긴급 보수

입력 2024.03.20 10:09
수정 2024.03.20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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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발방지 위해 오는 6월까지 축구장 68개 크기 도로 (48만㎡) 재포장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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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광역시 사진제공 - 포트홀 공사 장면

     

    [인천=한국복지신문] 김금철 기자= 인천광역시 종합건설본부는 최근 급증하는 포트홀로 인해 불편을 호소하는 시민들을 위해 집중 보수ㆍ정비를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특히, 포트홀 (도로파임) 은 눈과 비 등이 도로면으로 스며들고 온도 차로 결빙과 해빙을 반복해 내구력이 약해진 곳에 차량이 통행하면서 약한 부위가 떨어져 나가 발생한다.

     

    또한, 올해 초부터 현재까지 종합건설본부 관할 도로 (폭 20m 이상) 의 포트홀 6천여 건에 대해 보수를 실시했는데 지난해의 같은 기간 대비 약 60% 가 증가한 수치다.

     

    아울러, 시는 포트홀 급증의 주요 원인으로 평년보다 2.7배 많아 역대 1위를 기록한 지난 겨울 강수량과 이상기온으로 인한 온도 차로 추정하고 있다.

     

    더불어, 종합건설본부는 급증하는 포트홀 발생에 대응하기 위해 직영보수반을 당초 4개 조 15명에서 5개 조 18명으로 증원해 운영하고, 긴급한 경우 일반직 공무원까지 현장에 투입해 보수에 나선다.

     

    덧붙여, 긴급보수용 상온아스콘 약 7.5톤을 사용해 하루 100여 개의 포트홀을 보수하고 있으며, 보수자재 품귀에 대비해 사전에 구입처를 확보하는 등 막힘없는 복구작업을 위해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이 밖에, 상온아스콘을 사용한 도로 긴급 보수는 임시적 방편으로, 포트홀 재발생을 방지하기 위해 중구, 미추홀구, 연수구, 부평구, 서구 일대의 도로 3만 1,246㎡를 재포장했다.

     

    이 외에도, 올해 6월까지 사업비 134억 원을 활용해 축구장 (7,140㎡) 약 68개 크기인 도로 48만 3,691㎡를 재포장할 예정이며, 추가로 보수가 필요한 구간은 추가경정예산안에 사업비를 반영해 시민 불편 최소화를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허홍기 시 종합건설본부장은 “인천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도로 복구에 힘쓰겠다” 며 “앞으로도 시민의 안전한 도시 인천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