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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리종합사회복지관, (주) 정샘물뷰티...여성가장 자립지원사업 후원

입력 2024.03.23 10:50
수정 2024.03.23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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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역에서 기술 배우고 취업도 하며, ‘나’ 를 다시 찾았어요
    염라종합사회복지관 사진제공 - 인터뷰를 하고 있는
    염라종합사회복지관 사진제공 - 인터뷰 하고 있는 마사 씨와 온정 담당자(좌측), 커피를 제조하고 있는 '마사' 씨(우측)

     

    [서울=한국복지신문] 정지훈 기자= 염리종합사회복지관은 ‘대한사회복지회’ 와 ‘정샘물뷰티’ 의 지원을 받아 2023년부터 여성가장 자립지원사업 '뷰티플라이프 온정' 을 운영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쏠티 앤 글래드 카페와 협력해 민간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는 바리스타 교육 진행은 물론 뷰티교육, 참여자 자조모임, 자녀 학습 및 생활비 지원, 지역 축제 부스참여 등 다양한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현재까지 한부모, 저소득 여성가장 17명이 참여해 14명이 3급 바리스타 자격증을 취득하고, 4명이 2급 바리스타 자격증까지 취득했으며, 참여자 3명이 바리스타 관련 취업에 성공했다.

     

    또한, 마포구에 살고 있는 ‘마사’ (가명, 50대) 씨는 장애를 가진 남편과 청소년 자녀로 인해 가족을 돌보며 경제적 생활을 하는 실질적 가장 역할을 하고 있으며, '마사' 씨는 2023년 복지관에서 진행된 여성가장 자립지원사업 '뷰티플라이프 온정' 에 참여해서 바리스타 기술을 배우고, 올해 지역 카페 취업에 성공하며 즐거운 나날을 보내고 있다.

     

    ‘마사’ 씨는 "온정교육에 나오면서 짧은 시간이라도 나만의 시간이 생기기 시작한 계기가 됐다" 며 "멈춰 있던 내 자신을 앞으로 밀어준 것 같아요 나와서 내 시간을 보낼 때 '살아있다는 느낌' 이 든다" 고 전했다.

     

    이어, "바리스타 교육도 좋았지만, 특히 ‘정샘물뷰티’ 의 ‘본연의 아름다움, 자신을 존중하고 마주하는 기회로서의 메이크업 뷰티 교육’ 은 더 의미 있었다" 고 덧붙였다.

     

    이 밖에, 늘 가족을 돌보며 ‘나’ 는 잠시 미뤄 놓던 참여자들이 뷰티플라이프 온정 사업에 참여하며 ‘나’ 와 ‘내 시간’ 을 찾는 시간들을 보낼 수 있었다.


    염리종합사회복지관 최상진 관장은 “마포구 여성가장 당사자들이 뜻 깊은 시간을 보내고 자립에도 성공해서 기쁘다" 며 "올해도 여성가장 응원을 위한 지원에 힘쓰겠다” 고 약속했다.

     

    한편, 염리종합사회복지관은 대한사회복지회가 위탁받아 2021년 9월 마포구 염리동에 개관한 지역사회복지관으로, 아동ㆍ청소년ㆍ장애인ㆍ어르신ㆍ성인 등 다양한 지역주민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는 최적의 시설환경을 갖추고 우리동네 키움센터를 비롯한 장애인주간보호센터와 데이케어센터를 함께 설치해 복지서비스를 One-Stop으로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