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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의회 허훈 시의원, 목동 1ㆍ2ㆍ3단지 종상향 위한 목동 그린웨이 조성 서울시 도시건축공동위원회 통과

입력 2024.03.28 13:47
수정 2024.03.28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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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7일, ‘서울 목동지구 택지개발사업 지구단위계획 결정 (변경) (안)’ 가결
    서울특별시의회 사진제공 - 허훈 시의원.jpg
    서울특별시의회 사진제공 - 허훈 시의원

     

    [서울=한국복지신문] 김금철 기자= 서울특별시의회는 목동 그린웨이 조성이 확정되며 목동 1ㆍ2ㆍ3단지의 제3종 일반주거지역으로 종상향과 재건축에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고 28일 밝혔다.

     

    서울특별시의회 허훈 시의원 (국민의힘, 양천2) 은 어제 (27일), 제4차 도시ㆍ건축공동위원회에서 2025년 완공 예정인 국회대로 상부공원에서 목동1ㆍ2ㆍ3단지를 거쳐 목동 열병합발전소와 안양천을 잇는 녹지 공공보행로 조성, 이른바 ‘목동 그린웨이’ 가 포함된 ‘서울 목동지구 택지개발사업 지구단위계획 결정 (변경) (안)’ 을 조건부 수정가결했다고 전했다.

     

    이번에 가결된 ‘서울 목동지구 택지개발사업 지구단위계획 결정 (변경) (안)’ 에는 기존 (안) 에서 목동 1~3단지의 종상향 조건이었던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설치’ 를 ‘개방형 공공녹지 조성’ 으로 대체하는 내용이 담겼다.

     

    특히, 회의에서는 2019년에 이미 결정했던 민간임대주택 20% 공급을 정원형 보행녹지로 바꾸면서 종상향 해주는 것은 목동에 과한 특례라는 의견도 일부 제기됐다.

     

    그러나, 녹지생태 도심ㆍ수변공간 접근성 강화를 지향하는 ‘2040 서울도시기본계획’ 등 상위계획과의 연계성, ‘정원도시, 서울’ 정책사항 반영, 목동 그린웨이를 대규모 주택정비 시 개방형 녹지 조성의 대표 사례로 언급한 ‘서남권 대개조 전략’ 의 연장선상에서 공공성이 강한 보행 녹지축을 조성해 일반 주민들에게 개방하는 공공기여 방식도 충분히 의미있다는 의견이 오간 것으로 전해졌다.

     

    허훈 시의원은 “그동안 목동1ㆍ2ㆍ3단지 주민들의 해묵은 과제를 풀고 지체됐던 재건축이 가속화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며 “목동 그린웨이 조성이 주민 재산권 피해는 최소화하고 공공녹지 확보를 통한 주민 삶의 질 향상과 지역 명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끝까지 관심을 기울이겠다” 고 강조했다.

     

    한편, 허훈 시의원은 그동안 목동신시가지 타 단지와의 형평성을 들며 조건 없는 용도지역 변경을 요구하는 주민들과 기존 종상향 조건인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을 고수하는 서울시 간 입장차이를 좁히고 대안을 마련하기 위해 행정사무감사, 현안질의, 실무자 면담 및 주민간담회 등을 통해 서울시가 해당 문제를 철저히 주민 입장에서 전향적으로 검토해줄 것을 지속적으로 요청해 온 바 있다.